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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Korea 집회 비판
작성자: 빨갱이 소탕 조회: 2650 등록일: 2025-02-17

Save Korea 집회 비판

 

세이브 코리아 광주집회 연설을 보면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는 별 관계가 없는 소리를 남발하고 있다. 윤대통령 탄핵반대와 김대중 김영삼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다. 김대중을 지지하는 사람 또 반대하는 사람 있을 수 있다. 김영삼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탄핵 반대에 집중할 때다. 탄핵반대를 목적으로 집회를 한다고 사람을 끌어 모아 김대중 김영삼 찬양 목소리를 키우는 이유는 다른 목적이 있어 보인다.

 

신군부와 윤 대통령 탄핵과 무슨 연관성이 있어 신군부 독재를 들먹거리는가. 신군부를 들먹거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신군부라는 용어는 518의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프레임을 만든 역사 오류가 있다. 신군부라는 용어도 북에서 지령 받은 용어이며 518과 신군부로 대변되는 전두환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은 당시 계엄사령관 이희성 대장의 월간 조선과의 인터뷰 기사가 있다.

 

전두환은 10.26의 살인자 김재규 일당을 목숨 걸고 체포 제압한 구국의 영웅이며 12.12는 그 연장선에서 김재규의 거사에 동원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조사하고자 발생한 부득이한 조치다. 정승화가 순순히 조사에 응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사건이다. 전두환은 국군 보안 사령관으로서 당연히 자기의 직분에 충실한 것이며 여기에 무력 반발한 정승화를 제압 체포하면서 발생한 사건이 12.12 사건이다.

 

반 전두환 세력이 12.12를 쿠데타라고 주장하는 것은 살인자 일당이 권력을 취해야 옳다고 하는 친북, 종북 주의자 주장에 동조하는 일이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들에 동조하면 북의 적화통일 야욕에 복무하는 결과를 낳는다. 518 폭동은 김대중 내란 사건이라는 법의 심판을 받은 사실이 있었고 어느 날 갑자기 민주화운동으로 둔갑한 것도 김영삼의 정치적 사망선고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략적으로 역사를 재단한 것이라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며 판단이다.

 

518이 순수한 민주화 운동이라면 그 민주화 유공자 명단을 밝히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 독립유공자 명단을 비밀로 하지 않는 이유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독립운동이기 때문이며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한다고 하면서 아직 정리 되지 않은 현대사의 비극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찬양하는 노무현지지자 전한길 1타 강사의 연설도 부적절하기는 마찬가지 이다. 탄핵 반대 집회가 다른 불씨를 키워 주객이 전도되는 우를 범할까 매우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집회목적은 분명해야한다. 탄핵반대 집회를 한다면서 광화문 광장에 김대중 김영삼 동상을 세우자는 말을 한다는 것은 참가자들을 속이는 것과 다름없다. 마치 무료강연을 한다고 사람들을 불러 모아 놓고 상품을 팔아치우는 수법과 같지 않다고 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전한길의 탄핵 반대집회를 크게 환영하다가 그가 노무현 지지자라는 말에 좀 더 두고 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역시 유보한 본인의 생각이 옳았음을 알게 돼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집회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 목적과 별 상관없는 주제로 대중을 설득하려고 한다면 더 큰 화를 입게 될 것으로 본다.

 

물론 광주 집회에서 그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이야기 거리를 꺼내는 것쯤은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도 논란이 많은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주제는 탄핵 반대 집회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이야기에 속하는 주제다. 518은 북한군 문제 김대중 내란 사건과 관련되고 민주화유공자인가 반란군 폭동 군인가. 많은 논란거리가 있는 문제이다. 또 이미 김대중은 광주에 대규모 김대중 궁전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그에 비해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관조차 변변히 없는 것과는 너무 대비된다. 순수 자유 우파가 아님을 광고하는 역효과를 낼 뿐이라는 생각이다.

 

어떤 유튜버는 Save Korea 집회로 인해 오히려 윤 대통령지지율이 감소했다고 주장한다. 지지율 등락과는 관계없이 불필요한 사족으로 인해 모처럼 탄핵반대집회 열기가 수그러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 돼 한마디 보태는 것임을 양해바라는 바다.

202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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