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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틀딱 노인들의 애국망상
작성자: 비바람 조회: 2486 등록일: 2025-01-27

대한민국 틀딱 노인들의 애국망상

 

착각인가, 망상인가? 우리 애국보수들의 심리 상태는.

이것도 아니라면 무식한 것인가,

아니면 패배를 거듭하는 충격에 뇌가 망가진 것인가.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했다가 감옥에 갔다. 반국가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였다. 이 포고문은 애국보수들의 생각과 다를 바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은 지지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해 계엄령을 내렸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계엄령을 비웃음 받아서 마땅하다. 부정선거는 경찰이나 검찰이 밝힐 일이지 계엄령으로 해결할 일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렸을 때였다. 주로 일베에서 활동하는, 빗나가는 예측을 남발하여 틀딱이란 손가락질 받는 일베 보수들은 오히려 박수를 쳤다. 박근혜 대통령이 불시에 반격하여 한방에 좌빨들을 해결하려고 일부러 후퇴하여 기회를 엿보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박근혜 탄핵이 코앞에 닥쳐와도 일베 보수들은 총반격을 위해 잠시 숙이는 것일뿐 곧 대반격은 시작된다는 믿음은 굳건했고 흔들리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렸을 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끌려가고 있을 때에도 이제 곧 윤석열의 대반격이 펼쳐질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박근혜 때보다 망상은 더욱 심해졌다. 선관위 중국간첩 99명을 미국이 체포하여 발표할 시기를 엿보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대통령이 감옥에 갇혔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곧 미국이 부정선거를 발표하고 좌빨들이 멸망하게 된다는 신념에 가득 차 있었다.

 

이런 상황을 이쁘게 포장하여 표현하자면 '보수우파의 방어기제 작동'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보수우파의 과대망상 발현'이다.

 

방어기제(防禦機制), 인간의 심리는 불안에 처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 이를 피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성적인 밥법으로 불안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무의식적 비정상적 사고를 사용하는 심리적 상황을 말한다. 이럴 경우 사실을 거부하여 왜곡된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왜곡된 상황에 집착하게 된다.

 

과대망상(誇大妄想)은 정신착란의 일종으로, 어떤 사실에 대한 믿음을 비정상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데에서는 방어기제와 크게 다를 바는 없다. 국정원 비밀요원이 밤마다 자기 방 앞에 찾아와 자신의 수면 방해를 위하여 전자파를 쏘고 있다는 주장이나, 자신은 선거에서 질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선관위가 대법원과 대통령이 한통속으로 결탁하여 선거를 조작하여 자신을 낙선시켰다는 주장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애초부터 부정선거는 실체가 없었다. 오로지 정황만이 있었을 뿐, 여기에 있는 피 묻은 칼 하나로 이재명을 살인자로 몰아 감옥에 보내겠다는 무모한 발상이나 부정선거 주장이나 다를 바가 없다. 이런 실체가 없는 안개 같은 것을 위하여 계엄령을 발동했다는 주장은 세계 지구상에서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정신착란에 걸린 틀딱노인으로 추락시키는 음모에 다름 아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보수우파는 패배만을 거듭해왔다. 스스로 분열하고 실체가 없는 허황된 싸움에 매몰되었던 결과는 아닌가. 2025년에는 싸워야 할 것과 싸우자. 보수우파가 들어야 할 깃발은 부정선거가 아니라 종북좌빨, 역사 왜곡의 광주5.18과 제주4.3,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국민의 영혼을 갉아먹는 이런 가짜들과 싸우자. 그래야 자유우파가 승리할 수 있다.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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