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칼럼 유감
조선일보 지난 21일 자 '김대중 칼럼'에서 김대중 선생은 윤대통령이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되고 대통령직에 복귀 되고 명예가 회복된 후 자진사퇴하는 게 좋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재명도 항소심에서 유죄판결 나오면 대권의 꿈이 불가능해질 것임으로 정치권서 퇴장하게 될 것이기에 두 사람의 동반퇴장으로 한 세대를 마감하고 다음세대로 가자고 한다. 여기에는 윤대통령이 복귀해도 이미 힘을 잃은 상태라 나라를 이끌 동력이 없을 것이기에 명예나 회복하고 사라져달라는 부탁이다. 하지만 이는 위험한 논리이다. 이재명이 사라져주는 거야 좋은 일이지만 윤대통령이 복귀 후 사라져달라는 건 안 될 말이다.
지금은 박근혜 때와 다른 양상이다. 박근혜는 무저항이었지만 윤대통령은 빡세게 싸울 전투의지를 보이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 위해 헌신할 각오를 보인다. 그리고 호모 사케르Homo Sacer(사회체제로부터 버림받은 사람)에 대한 동정으로 지지도가 50%를 달리며 60%대 까지도 갈 추세이다. 게다가 젊은 세대들의 지원이 상당해지고 있으며 여당에 대한 지지율도 동반 상승해 이재명과 더불어종북당의 위상이 꺾이고 있다. 이렇게 김대중 칼럼이 걱정하는 복귀 후 윤통의 무기력은 꼭 걱정할 일만은 아니다.
물론 일반 경험으로 봐선 그런 걱정이 가능하지만 이번 사태에 보이는 흐름은 그런 걱정을 불식시킬 동력을 보이고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현상은 대선후보로서의 김문수 장관의 부상이다. 그는 이재명의 맞수로 그를 꺾어버릴 기세이다. 이 또한 바람직한 현상으로써 윤통에 대한 지지심리와 오버랩 된 흐름이다. 이번에 김문수 장관은 곧은 자세로 윤통지지를 보인 국무위원 이었다.
이번에 헌재가 탄핵을 기각할 경우 윤통이 복귀한 후 즉각 사퇴하고 물러가라는 김대중 칼럼은 좌파에게 기회를 열어주자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그 주장대로 하면 조기 대선 해야 하는데 그렇게 돌아가면 법조계에서도 이재명에게 줄 서려 할 것이고 이재명의 재판은 연기가 되면서 정권은 이재명에게 넘어갈 것이다. 그러기에 애시당초 김대중식 윤통 퇴진론은 나오지 않아야 한다. 윤통이 임기 채워야 이재명이 감옥 가고 김문수가 정권 이어받을 수 있다. 오히려 윤통이 직무에 복귀해 이전보다 강한 리더십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자유우파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박근혜 시즌 투일 수만은 없다. 윤통이 도중 사퇴하고 조기 대선 치르겠다는 건 이재명에게 정권 내주겠다는 얘기다. 종북주사파가 그걸 얼마나 노릴 것인가 북괴, 시진핑 할 것 없이 뒤에서 밀면서 전자개표기로 조작하고 이재명 당선시켜 남한을 남조선 인민공화국 만들어 북방귀신들에게 진상하려할 것이다. 헌재가 반드시 기각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각되면 마땅히 윤통이 칼을 휘둘러 종북척결과 선거부정 발본색원 시도할 것이다. 전자개표기와 사전투표 싹! 없애고 대만이나 유럽 선진국들 하듯이 손으로 투개표해 투명성 확보 해야 한다.
윤통이 이 두가지를 해 내면 국가적 영웅으로 위치할 것이며 정권은 김문수에게 넘겨져 자유대한 복이 터지게 될 것이며 김정은 시진핑과 남한의 종북 빨갱이들이 떨게 될 것이다. 다시는 김대중 선생이 이런 칼럼 내밀지 말기 바란다. 윤통이 조기 퇴진하면 거대 야당이 아주 내각제 개헌까지 한다며 소란을 피울 것이고 나라는 풍전등화일 것이다. 윤통 임기 다 채우며 종북척결과 부정선거 발본색원 하고 김문수에게 정권 넘기는 것! 이 프로젝트대로 팍!팍! 밀고 나가면 자유대한 웅비할 것이다.
2025.1.25. 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