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관저를 막지 않았나?
이번 대통령이 관저를 나오려 할 때 관저 정문에 애국시민 집단이 막고 항거했어야 했다. 그 많은 우파 시민이 모였는데 왜 그러질 못했나? 10여명의 드러눕고 항의하다가 끌려간 게 전부였다. 왜 10여명이었나? 당시 우파시민 경찰추산이 9천여명었으니까 만여명을 훨씬 넘은 애국시민이 집결했는데 왜 10여명만 관저 정문을 막다가 끌려가게 만들었냔 말이다. 만여명이 모두 관저 정문, 즉 대통령이 끌려 나오려는 문을 막고 드러눕든지 스크럼 짜든지 해서 국민저항의 모습을 보였어야 할 것 아닌가 말이다. 물론 불상사나 유혈 충돌은 없어야 한다. 하지만 결기는 보였어야 한다는 말이다 . 왜 한쪽에 모여 소리만 지르고 흥분만 하다가 허무하게 대통령을 내줘버렸냔 말이다. 물론 공권력이 있고 위험도 따를 것이다. 하지만 평화적으로 하되 강한 결기를 보였어야 했다. 이렇게 번번히 말만 떠들다가 흩어지곤 하니까 우파를 물로 보는 것이다. 국민 저항권이라고 그렇게 소리지르더니 왜 이렇게 싱거운가?
여기엔 리더들이 잔꾀와 약은 계산, 그리고 다치면 안된다는 명분, 불상사 막자는 논리 등으로 분위기 잡으면서 특정인의 우상화나 교주만들기, 돈 모으기 등을 자행하곤 하는 카르텔과 그런 패턴이 있을 것이다. 광화문 운동을 수년간 했으나 매번 모일 땐 천지개벽할 듯이 불러 모은다. 무슨 천만조직이니 인류의 마지막 혁명이니 이번 모임에 나오면 살아 돌아갈 생각 말라느니 걸을 수 있는 사람은 다 나오라느니 과격 언사는 다 동원 된다. 뭐 용산에 텐트 일만개를 치겠다느니 과천에 방 얻어놓고 싸우겠다느니 굉장히 화려하다. 하지만 결과는 공허하기만 했다. 기껏 모이면 선동장광설로 민초들 흥분시켜 놓고는 리더들은 사라져버린다. 민초들만 깃발들고 광화문 거리 돌다가 저녁무렵 해어지고 만다. 저 멀리 부산 대구 대전 목포 같은 데서 종일 시간과 물질 드려 올라와 장광설 듣고는 광화문 한바퀴 돌며 소리지르다 내려간다 . 그간 유의미한 행동은 없었다. 소득이라면 광화문 공간을 좌빨들에게 내주지 않은 것, 광신도들에게 이승만 박정희의 역사설명 한 것, 조국 법무장관 해임시킬 때 여론형성에 좀 도움됐던 것 정도이고 반면 부작용은 말할 것 없이 크고 광범위 했다. 광화문 태극기 물결을 특정인 교주운동으로 둔갑시켜 우파 분열시키고 온갖 험담으로 한국교회를 망가뜨리며 막대한 이미지 피해를 입힌 부작용이 편만 했다.
이번에도 온갖말로 지방서까지 올라와 윤통을 지켜내자고 선동했었고 많이들 모였다. 그러면 마땅히 관저 앞을 막고 항의 했어야 했다. 왜 10여명만이었나? 1만명이 운집했으면 여론은 물론 공수처도 함부로 못했을 것이다. 관저앞을 막아설 용기도 없으면서 왜 지방서까지 오라고 불러대며 선동 했었나? 물론 이런저런 변명 하겠지만 설득력 없다. 이제까지 늘 그랬으니까 그러려니 하면서도 아쉬움 금할 수 없다. 애국운동은 누구 스타만들기 거나 돈 거두기 또는 세력형성하기가 목적여선 안 된다. 말은 언제나 거창했고 뒷끝은 늘 싱거웠다. 이번에야말로 관저 정문을 막아서고 "우리가 윤석열이다" 싸웠어야 했다. 이제 매번 천지개벽할 것처럼 선동해 사람 모으고 흥분시켜 가슴뜨겁게 해 놓고 누구 스타 만들거나 돈이나 거두고 막상 유의미한 행동은 하지 않는 구태의연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번 관저앞 투쟁을 막은 자가 누구인가 전교주인가? 신혜식인가? 물론 안티다원이 물리적 충돌이나 위험행동을 부추기는 게 아니다. 왜 많은 시민 모아 놓고 매번 싱겁게 끝내고 특정인 교주나 스타 만들기만 하냔 말이다. 이번 만여명이 결사적으로 결의를 보이며 막아섰으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제 광화문 쪽 리더들은 더 이상 민초들 기망하지 말아야 한다. 애국 그 자체만이어야지 욕심이 들어가 그걸 이용하려 든다면 결국은 파멸일 것이다. 윤석열은 자유대한 그 자체다. 윤을 탄압하는 자들은 반국가 범죄자들이다. 진짜 내란범들은 윤을 탄압하는 저 인간들이다. 윤을 지켜내면 자유대한 살고 윤을 죽이면 패륜악덕자의 세상 돼 북괴와 짱깨의 개돼지로 간다. "윤석열이 자유대한이다.! 우리가 윤석열이다.!"
2025.1, 16. 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