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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이야기
작성자: 운지맨 조회: 2461 등록일: 2025-01-06
 
다윗 이야기

 
요즘 필자는 [사무엘] 上-下권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꽤 중요한 인물인 다윗(David) 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스라엘에서 다윗의 위상은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세종 대왕 정도의 위상으로, 이스라엘 국기에 다윗의 별이 들어가 있을 정도다. [성경]에서 [구약]-[신약] 통틀어 가장 긴 책인 150편짜리 [시편]을 다윗이 썼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배워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골리앗과 싸워 이긴 다윗

 
사울은 외모가 굉장히 잘생기고 키도 크고 수려한 반면, 다윗은 외모도 그리 잘생기지 않고 키도 작고 출신 성분도 양치기 소년 출신으로 매우 비천했는데,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외모가 아닌 중심, 즉 내면을 보신다는 유명한 말씀이 나온 것이다. 반면, 하나님을 욕보이고 이스라엘을 욕보이던 블레셋(팔레스타인) 사람 골리앗은 당시 존재했던 거인족 '네피림'으로, 키가 거의 약 3m 가까이 됐고 웬만한 농구 선수나 배구 선수들보다도 컸다(주 : 거인족 네피림의 존재는 [창세기]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체급부터가 급이 안 맞아서 겉으로 볼 때는 누가 봐도 골리앗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허나 다윗은 물맷돌 한 방으로 골리앗의 머리를 정통으로 가격, 그 거대한 골리앗을 단 한 방에 K. O. 시키고 이겼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신혜식, 전광훈, 주옥순, 손상대 등을 위시한 여러 아스팔트 태극기 애국투사들이 하고 있는 문재인, 이재명, 민주당, 조국당, 선관위, 전교조, 민노총, 5.18 단체, 공수처, 헌재, 국회, 한동훈, 최상목, 이준석, 김무성, 유승민, 심우정, 조갑제, 정규재, 이병태, 문갑식, 최보식, 전략, 우파삼촌, 황경구, 종이, 한민호, 변희재, JTBC, MBC, 김어준, 조중동 등 거대 좌파 권력, 좌우 사기탄핵 기득 카르텔, 종북 反국가세력과의 싸움이 바로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이제 신혜식 대표를 위시한 여러 광화문 태극기 애국 세력들은 한남동을 떠나 8년 전 박근혜 탄핵 사태 때처럼 안국역 쪽에 있는 헌법재판소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 나가며 헌법재판소를 압박할 예정이라 한다. 단, 변희재 대표도 이건 정확히 봤는데, 권성동, 유승민, 나경원 등 박근혜 탄핵 찬성파들이 박근혜 탄핵 당시 뇌물죄 삭제와 지금 윤석열 탄핵 과정에서의 내란죄 삭제에 대해서 이율배반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2.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오자, 다윗은 너무 기쁜 나머지 그 자리에서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에도 불구, 옷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미친 듯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북 치고 장구 치고 나팔을 불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미했다. 이러한 점에서 안정권 대표 역시 여러모로 다윗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안정권 대표 역시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 시절 코로나 방역을 핑계로 문재인 정권이 예배의 자유를 탄압하고 여기에 여러 대형 교회들이 동조하고 부역할 때 그 좌빨 교회 몇 군데에 직접 찾아가서 몸에 예수 십자가 보혈을 상징하는 빨간 페인트를 들이붓고 찬송가를 틀어 놓고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하며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로 다져진 섹시한 빨래판 복근을 노출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능숙한 솜씨로 색소폰을 불고 기타를 연주하며 직접 찬양 집회를 주도하고 야외에서 평신도 신분으로 주일 설교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안정권 대표가 그동안 박근혜 탄핵 이후 약 10년 가까이 꾸준히 해 왔던 모든 싸움들 역시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할 수 있는 거대 좌파 권력, 좌우 기득 카르텔과의 정의로운 전쟁이었다. 심지어 후술하겠지만, 다윗과 안정권은 정말 인간의 경지를 뛰어넘은 수준의 대인배적인 면모와 호연지기도 똑 닮았다.

 우리는 다윗처럼 이렇게 애국이든 신앙 생활이든 남들이 뭐라 해도 신경 쓰지 말고 당당하고 즐겁고 에너지 넘치게 열정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3. 대인배 다윗

 
다윗은 젊은 시절에는 사울에게 쫓겨서 도망을 다녔고, 늙어서는 자기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서 도망을 다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울이 죽자 다윗은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옷을 찢으며 크게 슬퍼하고 애통해 하며 사울을 그래도 어찌됐든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으로 인정해 주는 모습을 보이고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반역하고 자신을 죽이려 한 아들 압살롬이 죽자 기뻐하지 않고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라며 크게 슬퍼했다. 등소평 역시 비슷하게 문혁 시절 모택동이 보낸 홍위병에 의해 본인도 집단 폭행을 당하고 귀양을 가서 유배 생활을 하고 본인 아들 또한 홍위병에 폭행당해 반신불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과 본인 가족들을 전부 작살 낸 원수 모택동이 죽고 나서 "功7過3", 즉 다시 말해 過보다 功이 더 크다며 그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의 아버지로 인정해 주는 대인배적 면모를 보였다. 세계가 인정하는 애국의 지도자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대통령을 독재자에 학살자로 매도하는 일부 한국인종들이 새겨 들어야 할 이야기다.

 김영삼이든 김대중이든 둘 다 김영삼은 개신교, 김대중은 천주교 신자로 어찌됐든 기독교 신앙인들인데, YS는 아예 대놓고 공식 석상에서 수차례 박정희-전두환 대통령을 독재자, 학살자 등으로 디스하며 소인배적인 면모를 보였고, DJ의 경우는 노벨 평화상을 받기 위해 겉으로는 대인배인 척 하면서 뒤에서는 알게 모르게 온갖 더러운 짓거리를 다 했다.

4. 사람은 누구나 功과 過가 있는 법이다. 그럼 다윗에게는 과오가 없었을까? 그는 당시 이스라엘군 총사령관 우리야 장군의 아내 밧세바가 알몸으로 목욕을 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그 모습이 섹시해 보여서 흥분해서 홀딱 반했고, 그래서 자신의 충신이었던 우리야를 전쟁터 맨 앞에 총알받이로 세워 그를 차도살인하고 밧세바를 겁탈해서 임신시키고 강제로 결혼을 하는 실로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렀으며, 결국 자신의 아들인 압살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 등 아주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성적으로 많이 개방되어 있는 지금의 잣대로 봐도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짓을 저지른 것이고, 요즘 같이 인터넷 커뮤니티가 발달한 시대였으면 다윗은 사회에서 매장당했을 것이다. 그때 다윗이 우리야를 죽이고 밧세바를 겁탈해서 낳은 아이가 바로 지혜의 왕 솔로몬이다.

 허나 이 같은 과오에도 불구, 우리는 다윗을 위대한 예배자, 위대한 지도자로 보고 칭송하고 본받고 싶어하고, 이스라엘 사람들 역시 다윗을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세종 대왕과 동급의 위인으로 보고 이스라엘 국기에다가 다윗의 별을 새겨 넣어 그를 기리고 있다. 하다못해 중국인들도 문화 대혁명과 대약진 운동으로 무려 7천만 명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인류 최악의 학살자 모택동을 어찌됐든 오랫동안 분열되어 있던 중국 대륙을 재통일한 중화인민공화국의 國父로 모시고 존경하고, 나도 직접 가서 봤는데, 중국 천안문 광장에 보면 모택동 사진이 아주 크게 대문짝만 하게 붙어 있고 모택동 동상도 엄청 크게 세워져 있다(여담이지만, 내가 모택동 동상 앞에서 싸이 [강남스타일](2012) 말 춤 추니까 현지에 있던 서양인들이 다 쳐다보더라.). 모택동 따위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더 위대한 애국의 지도자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대통령을 독재자에 학살자에 친일파에 매국노라고 욕해 대는 한국인종들이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다.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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