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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성과 버릇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작성자: 안동촌노 조회: 2557 등록일: 2024-11-19

 

                                        그래서  가정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요즈음  각종 언론에  수없이  기사 거리로  나돌고 있는  소위  정치권의  어떤 사람을  보면, 그가  부모님의  골 육을  함께 나눈  혈육인  형님은  아우들을  올바른 길로  가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그야말로  가정교사이다.   더군다나  부모님이  아니 계신다면,  위에  형님의  말씀  한마디는  부모님을  대신하는  존중의  대상인  것이다.   집안의  대 소사를  막론하고, 중요한  행사가  있을 적에  특히  봉제사 [조상님을 받들어 모시는 제사] 일 적에는  항상  가장  먼저  부모님이  아니 계시면, 그 집안의  맏아들이나  맏 며느리가  먼저  부모님과

 

조상님에  대한  술잔을  올리고  절을  먼저 하는 것이  조상 대대로  내려온 풍습이고, 자손 대대로  내려온  조상님에  대한  숭모의  예절인  것이다.   어느 집을  막론하고, 쌍둥이가  태어난다면  먼저  나온  애기가  형이 되고, 일 분이라도  늦게 태어나면  동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옛 말에  이런  말도 있다.  오뉴월  하 룻 빛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설명하고  있고,  비록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라도  먼저  태어난  사람이 형과  아우가  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오래된  예절  문화인  것이다.   그럼에도  자기 보다가  무려 여섯 살이나  많은  형님에게  개색귀  소색귀  시발색귀  하는 것도  모자라서  형님과  같이  살을  섞고  사는

 

형수에게 까지  개쌍욕을  하는 것도  모자라서, 그놈은  형수의  아랫도리를  칼로  찢어 벌리겠다는  호로색 귀를  빨갱이  당 대표로  모셔 놓고, 그놈이  지금까지  저지른  범죄만 해도  사실  시장과  도지사를 하기  전에만  해도,  더러운  잡범의  전과가  무려 4 개나 되고, 지금  그놈이   재판을  받고 있는  죄 명만  해도  수십 가지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 대도  그놈에게  간도  쓸개도  다 빼주는  척 하는  쓸 개 빠진  견 색 귀들이  무려 192 명이고, 그놈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면서  국물이라도  흘리는  것을  주어 먹기  위해서  주야 장천  그놈의  똥 구멍을  기어 다니는  개 잡 놈 년들이  수만 명이 되고,  이제는  빨갱이당의

 

교주인척  흉내를 내고  거드름을  피우고 있다.   그놈이  어릴 적에  그놈의  손 버릇이 워낙 고약해서  그놈이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괭이나  쟁기나  쇠붙이만 보면, 도둑질 해서  엿장수에게  건 내 주고  엿 바꾸어  먹던  놈이고, 그 당시만 해도  마을  사람들이  그놈만  보면  혀를  끌 끌 찼다고 한다.   저놈이  크면,  도적놈이  안 되면  나라를  말아 먹을 놈이고, 저런 놈이  인간 구실을 하면  굶어 죽은  귀신들도  벌덕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아마  내가  생각하기로도, 그 당시  그놈의  고향 분들이  선견지명이 있고  역학을  하는  나보다가   더  앞일을 보시는  도사들  같아  보인다.   이놈을  보면 내가

 

어린 시절  저는  큰 형님과  큰 형수에게  모진 고통을 받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피가  같은  한 형제이기에  어린 시절이지만  꾹 참고  살았다.   그리고  큰 형님과  큰 형수가 우리 집  전 재산을  거의  팔아  먹었고, 조상님들이  남겨주신  우리 아버님  앞으로  된  임야까지  다 팔아 드시고, 부모님도  모시지  않아서  육 형제의  막내인  저 가  부모님의 토지  한 평, 돈 일원 한 장  물려받지 못하고, 큰 형님의  노름빚으로  거의  가산을  탕진했고, 결국  저는  서독 광부로 가기 위해서, 강원도 태백시  함태 2 리  동해광업소  채탄부로 막장에서  지하  2 천 미터가  넘는 굴 속을  삼 년간  피 눈물 나게  돈 벌어  고향 부모님 모시겠다고  스물  여 덟에  고향을  찾아오니

 

광산 가기 전에  그동안  문중 산에  개간 지를  일구었던  삼천 평에서  나오는  식량조차  부모님  모르게  저 가  광산  생활 삼 년 동안  죽을  고비 수없이  넘기면서  벌어온  그 당시  소 열 마리 값을  큰 형님이 지은  노름빚으로  다 계산하고 나니, 나의  수중에는  피 같은  돈이  반은 거덜 났고,  그래도  저는  큰 형님과  큰 형수께  싫은 소릴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늘 상 하신  말씀이  우리  안동  김 가는  양반이다.  조상님들이  왕을  세 번이나  갈아 치우고, 왕비가  세 분에다가  부원군이  세분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판서들의  징표인  금 관자  옥 관자가  서 말  서 되가  되었지만  역성혁명은 하지 않았다고, 하시는 통에  저는  어릴 적부터  마을  어른들께  항상  공손하게  처신 해왔지만,

 

형님  형수가  부모님을  대하시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큰 형님은  부모를  대신하는  장자 이고, 조상들을  섬기는 장손 이기에  아우들은  절대  고양이 앞에  쥐 형세를  할  뿐이었습니다.   저가  광산에  있을 적에  광산 탄층을  마지막 털어먹고, 철수하는 케이빙  막장에서  삼 년간   근무 할 적에  하루에  저의  팀이  소비하는  다이너마이트가  25 키로 정도인데, 나와  같이  숙식을  일 년간  계속했던  고향 후배가  고향  한 마을에 살았기에, 고향을  갔다 오면  우리 집의  소식을  전해 오는데, 우리  큰 형님은  아직도  노름 판에 가서  일도 하지 않고, 연세 많으신  부모님  모신다고  하면서  오히려  부모님 속만  태우신다는  소문이고,

 

형수 님은  시내에서  장사를  하면서도  부모님을  모시지 않고, 오히려  부모님이  농사를  지어 놓으면  시장에 갔다  팔고  부모님 한태는  용돈  한 푼 주시지 않고, 오히려  부모님께  불효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서  그 당시만  해도  젊은 성격이라, 광산 막장  채탄 발파에  사용하는  다이너마이트라도  두어 개  훔쳐 같고  가서  형님과  형수님이  살고 있는  시내 집에  가서  같이  죽고  싶을  마음도 있었지만, 아버님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서  아버님께서  약주만  한잔 하시면, 우리 팔대 조부터  시작해서  밤새도록 저는  귀가  닳도록 들은  얘기 중에  너희 8 대  조부님은  나라님 한태  효자 상을  받았고, 너희  육 대 조  할아버님은

 

공직 생활을  하시면서  청백리 상까지  받으신  훌륭한  선조들을  모셨으니, 너희들은  절대로  남들에게  싫은 소리나  예절에  벗어나는  짓을  하지  말라는  아버님의  말씀을  귀가 닳도록  어릴 적 부터  들은  터이라, 차마  다이너마이트를  가지고서  큰 형님과  형수 님과 같이  죽을  마음도  사라지더란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가정 교육이다.  우리 부모님은  추수 때에  벼 한단  우리 집  앞에  흘러도  절대로  집안에  갖고  못 가져  오게 하시고, 그 볏 단을  길가에  흘리고 간  사람이  다시 주어 가도록  철저하게  우리  형제에게  교육을  시킨 것이다.   우리  육 형제는  이제  삼 형제가  남았지만, 우리  형제들은  아직도  교통 범칙금

 

한번  위반한  적이 없다.  군 에도  육 형제가  모두  만기  제대하였다.   지금  생각해도  만약에  내가  잠시  생각을  잘못하여  광산에  다이너마이트를  훔쳐서, 형님  형수  두 분과 같이  폭사 했더라면, 오늘날  김 성복이란  존재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버님께서  그토록  매일  약주만  한잔 하시면서  자랑하시었던  8 대 조부님의  효행 상과  육대 조부님의  청백리상을  나 혼자서  받았다는 것이  어쩌면,  아버님께서  이루시지  못했던  소원을  내가  대신  이루어낸 것이다.   그리고  조상 님께서  하시지  못했던  265 년 전의 항렬 수가  잘못된 족보까지  나의 손으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것을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아  보인다.

 

지성이면  감천 이라고, 사람의  마음속에는  천사와  악마가  항상  둘로  갈려져서  싸우고 들 있다.   그들의  싸움을  말리고, 바로  잡는  것은  우리들의  본성인  것이다.  얼굴을  아무리  뜯어 고치면서  경국지색의  얼굴 모습을  가춘 들, 본래의  심성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악귀의  마음일  뿐이다.   그래서  세상사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대   팥 난다는   것이다.   부모의  교육이  잘못되고, 부모가  개 차반인데  자식들 보고서  훌륭하게  자라서  큰 일꾼이  되라고 한들  그것은  개소릴 뿐이고, 그들은  큰 도적 놈이  될 뿐이다.   수신 재가  치국평천하는  이래두고 한 말이다.  이 재명은  이제  정치판을 떠나라 !

 

너의  부모가  저지른  죄업이  너를  피해갈  방법은  없을 것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들, 자기의  눈에만  하늘이  보이지 않을  것이지만, 모든  세상 사람들은  너 가  손바닥으로  가린  하늘을  다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지금이라도  모든  죄를  반성하고  이승에서  잘못된  죄를  다음  생애나  옳게  태어나게  지극 반성하라 !

 

                                      -- 안동 촌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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