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작은아버지
지난 5일 조선일보 칼럼난에 장대익이란 분이 노벨상 수상자 한강이 상을 받기 며칠 전 인터뷰한 말을 소개하고 있다.
" 저는 언제나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대해
그리고 산다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자꾸 생각하는 사람이었던 거 같아요
그런 고민을 매번 다른 방식의 소설들로
다루고 싶어 했구요"
칼럼은 이를 소개하면서 뛰어난 지식인들은 호기심의 끝판왕이라고 한다. 이런 멘트로 봐 한강 작가도 존재와 세계 그리고 산다는 것에 대한 본질적 고뇌와 질문 그리고 그런 지적 호기심을 발휘해 온 결과 노벨상을 받기까지 된 모양이다. 그녀가 이런 호기심의 끝판왕이 되어 상까지 받은 것은 그렇다치고 위의 인터뷰 내용으로 봐 이런 존재의 본질문제에 대한 답은 엄두를 못내는 모양이다. 하긴 아직 오십대니까 기회가 더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말이다.
노벨상이나 유명해지는 게 뭐 그렇게 궁극적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니다. 사람들끼리 상업적 산술에 의해 만들어진 영업 브랜드일 수 있다. 상을 받고 유명해져도 한강이 질문하는 존재에 대한 답을 얻어야 한다. 호기심만 돌려선 안 된다. 호모사피엔스는 답을 얻어내야 한다. 답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말이다. 한강은 아직 실존이 당면하는 궁극적 질문에 대한 답이나 실마리를 갖지 못한 채 상만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이나 물질적 수익 그리고 유명인이 된 것으로는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고 실존의 궁극적 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
그런데 한강의 작은 아버지가 조카에게 들이대는 글을 사방에 날렸다. 한강의 아버지가 한승원님이고 작은 아버지인 (승원의 동생) 한충원인데 대전에서 목회를 하는 목사이다. 작은아버지 한충원 목사는 조카의 유명과 그 성취를 사실상 무의미하게 여길 만큼 날카로움을 지녔다. 글은 젊잖고 길며 여러 문학작품들을 소개하는 등 하고 있으나 겨냥하는 표적은 조카에게 자극적 내용일 수 있다.
작은아버지의 글을 요약하면 조카가 노벨상 타고 유명했지만 그것 다 죽으면 헛것이고 휴대하고 갈 수도 없는 건데 이제는 본질적인 문제를 고민하라는 거다. 즉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영혼이 구원 받아 존재의 궁극적 문제를 해결하라는 내용이다. 그렇다! 작은 아버지 말씀 틀림 없다. 인간은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 구원받아야 한다. 다른 길 없다. 이 복음을 당당히 외치는 한충원 목사는 조카 한강보다 훨씬 행복한, 구원과 영생의 삶을 누리고 있을 것이다. 영혼의 행복으로 말하면 노벨상 조카보다 훨씬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은 창조 구원 영생 천국 등 인간영혼이 갈망하는 것에 대한 원초적 답이다. 한강님은 안터뷰에서 실존적 고뇌와 호기심을 토로한 주제들이 작은아버지가 전하는 복음 안에 있음을 유념하고 유명세나 상금 이 모든게 죽음 앞에서 다 헛것인 것을 유념하고 신앙의 사람으로점프해야 한다. 작은아버지가 전도서 12장을 권하고 있다. 헛되고 헛된 것이 세상사임을!
노벨상 받아 놓으면 감옥생활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마트 식당 공원 어디에도 자유롭게 못 다닌다. 신종 감옥살이일 것이다. 여기서 빨리 작은 아버지가 전하는 구원의 복음을 만나야 한다. 인생살이 풀잎과 꽃잎 한송이 피었다가 금방 사라지고 시드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인간이 주는 그 상이나 유명세에 속지 않아야 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대속하신 은혜를 받고 천국 영생의 복 받기 바란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 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같이 됨이라
산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전7:2)
2024.11.11.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