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7 대회 잔평들
이번 집회가 모인 인원 만으로 대단했기 때문에 그 하나로도 큰 공로여서 가급적 비평적 논평을 삼가고 있지만 하도 여러 말들이 많기에 나름의 정리를 좀 해 보고자 한다. 거듭 말하지만 모인 수 하나로도 대단했기 때문에 그간 노고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고 온갖 애로가 많았음은 불문 가지일 것이기에 그 노고를 높게 평하지 않을 수 없다. 손현보 목사의 노고가 대단했음을 인정하고 다소의 부정성은 이해하고 포용해야 함을 전제하면서도 앞서 말했듯 여러 말들이 있기에 안티다원의 주관적 평을 적어 본다.
1.
전광훈교와 분리해서 섞이지 않은 것은 대단히 잘한 일이다 섞였으면 큰 혼란이었을 것이다.
2.
전광훈교의 집회 매너는 아주 낙제였다. 같은 시간대에 훼방놓겠다는 것과 전씨를 높여 세워주지 않는 데 대한 앙갚음같은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집회여서 안 하니만 못했고 전씨의 속좁음과 아집만이 노출 된 집회였다.
3.
연합집회 주최측에서 장종현 목사에게 축도를 맡긴 것은 큰 실수였다. 의도를 의심하는 건 아니다. 다만 요 근래 이재명을 위해 기도해주면서 이해못할 말로 이재명을 두둔하며 축복해준 것은 장목사의 멘탈을 의심할 정도의 처사였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방문했으면 덕담이나 하고 보내야지 그런 기도를 해준다는 건 장목사의 지성과 시국관을 의심케 한다. 이분에게 축도를 맡겨 끝을 장식하게 한 것은 큰 잘못이고 대회의 흠이었다.
4.
여목인 김양재씨를 순서에 넣고 감정 토하게 만든 것은 큰 오판이었다. 여목은 성경상 용납될 수 없는 제도임을 보수교단 특히 고신파인 손현보 목사는 잘 알것 아닌가? 고신 합신 합동교단은 여목 인정 안한다. 그 중에도 제일 보수인 고신파의 손현보 목사께서 이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오류였다. 여목이 확산되는건 배교스트림과 궤적을 같이 한다. 물론 대회 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고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았겠지만 김양재 여목을 세워 감정 토하게 한 것은 영적인 측면서 큰 마이너스였다. 성경 도그마를 무시하겠다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5.
일을 하긴 어렵고 평가하기는 쉽다. 사람 사는데 완전이란 있을 수 없다. 손현보 목사의 노고는 여러번 칭찬해 아깝지 않다. 다만 여러 말들이 있기에 한마디 해 본 것이고 이런 부분적 오류에도 불구하고 큰 대회를 대과 없이 치뤄낸 손현보 목사와 집행부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2024.10.28.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