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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박지윤, 최민환-율희, 배인규-송시인
작성자: 운지맨 조회: 2902 등록일: 2024-10-27
 
최동석-박지윤, 최민환-율희, 배인규-송시인

 오늘은 이혼에 대해서 한 번 다뤄 볼까 한다. 최근 [굿 파트너]라는 이혼 관련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고, 종편 방송을 봐도 이혼에 대한 방송들이 많다. 연예계와 보수 유튜브 판에서도 대표적으로 위 세 커플이 최근 이혼을 했고, 특히 이 세 커플은 서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이슈는 특히 성폭행, 성매매 등과 같은 내용들도 나와서 페미니즘과 안 엮일래야 안 엮일 수가 없는 문제다.

1. 최동석-박지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중 하나였던 최동석과 박지윤, 이 둘은 결국 상처만 남긴 채 서로 폭로전을 이어 가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여기서 부부 간 성폭행, 불륜 등과 같은 이슈들이 막 등장을 하고 있고, 배인규 대표가 이 떡밥을 물었다.

2. 최민환-율희


 최근 율희가 前 남편 최민환이 자신 몰래 유흥업소를 다니며 불법 성매매를 했고 그 버릇이 집에서도 나와서 자신의 가슴에다가 돈을 꽂기도 했다는 폭로를 해서 둘 사이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고,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감옥 갔다 온 최종훈과의 연결고리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이홍기는 최종훈 때와 달리 이번에는 자세한 건 좀 더 지켜 보자는 입장인 듯 한데, 여러모로 멤버들이 굵직한 사고를 하도 쳐서 비교적 행실이 좋은 편인 이홍기만 불쌍하게 됐다.

 물론 필자는 성매매 합법화, 즉 공창제를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나 같은 총각들 말고 배우자가 있는 유부남, 유부녀들이 성매매를 하는 경우는 예가 다르다. 내가 개인적으로 박근혜 탄핵과 더불어 헌재에서 했던 제일 잘못된 결정 중 하나로 꼽는 게 바로 간통죄 폐지다.

 단, 최민환 성매매가 사실인지 아닌지와 별개로, 율희 역시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해서 팀 활동에 크게 지장을 줘서, 라붐 팬들이 그녀를 별로 좋게 보지 않기 때문에, 이건 팩트를 좀 따져 봐야 할 문제다. 같은 이유로 원더걸스 팬들 역시 선예를 싫어하는데 지금은 그래도 원걸 멤버들 나이가 다들 30대 중~후반에 접어들었으므로 그런 비난은 많이 수그라들었다.

3. 배인규-송시인

 
지금 안티 페미니즘 운동의 선봉장에 서 있는 新 남성연대 배인규 대표 역시 얼마 전 아내 송시인 부대표와 이혼을 하는 아픔을 겪었다. 폐쇄병동에 입원했다느니 이런 건 그냥 전형적인 감성팔이 같고, 일단 왕자는 아내가 백인 남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했고, 시둥이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이게 시둥이 언니 귀에까지 들어가면서 더 이상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배인규 대표는 안정권 대표가 만들어 준 남성연대 시즈탱크를 끌고 남성연대 회원 수백 명을 데리고 시둥이 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가서 그 땅 자기가 사 준 것이니 권리금 내놓으라며 영업 방해를 하고 깽판을 치는 추태를 보였다. 이딴 게 무슨 패밀리즘인가? 그 패밀리즘이라는 말도 배인규가 만든 말이 아니라 안정권 대표가 처음 만들어 낸 말을 배인규가 독립하면서 저작권 개념도 무시하고 불법 강탈해 간 것이다.

 지금 배인규 대표는 안티 페미니즘 전선에 간만에 다시 복귀를 했고, 시둥이의 경우는 그냥 인스타에 가끔씩 근황 올리면서 조용히 살고 있다. 왕둥이 부부는 한때 청아대-배승희, 김정민-꽉매(일명 '몽르(몽골(김정민) + 티르(곽지영)) 커플'), 리섭-배슬기 등과 더불어 많은 애국국민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던 우파 유튜브계 대표 커플 중 하나였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위 세 커플의 공통점은 바로 슬하에 아이가 있다는 것인데, 부모가 그렇게 진흙탕 싸움을 하면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건 바로 자녀들이다. [굿 파트너]에서 아빠 김지상의 불륜으로 이혼한 김지상-차은경 커플의 딸 김재희 양이 느끼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을 리얼하게 아주 잘 그려 냈는데, 보통 [성경]에서는 이혼을 죄라고 말하고, 이혼 자체가 원래 별로 좋은 건 아니다. 허나 서로 살다가 뭔가 안 맞으면 이혼할 수도 있는 것인데, 그런데 그렇게 서로 상처 주지 않고 좋게 좋게 헤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러 이혼 관련 예능 프로그램 같은 데 보면 오히려 이혼 소송 관련해서 변호사와 상담을 하다가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게 되고 그래서 오히려 이전보다 부부 관계가 더욱 더 돈독해지는 경우도 있다.

 나도 지금은 짝이 없지만 곧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될 텐데, 결혼이라는 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는 비혼주의나 딩크족 같은 걸 하나님께 죄 짓고 국가에 죄 짓는 것으로 보고 매우 경멸(disgusting)하는 입장이다.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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