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의 편식과 역사 왜곡
한강이라는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쓴 작품은 왜곡된 현대사에 영감을 받아 썼다고 말한다. 왜곡된 현대사는 제주 4.3, 6.25남침, 광주 5.18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주 4.3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던 남로당이 일으킨 것이 사실이다.
이승만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건국은 UN의 감시 아래에서 치러진 1948.5.10. 선거로 국회의 간선 대통령으로 선출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받은 바 있다. 북의 김일성은 국제사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합법적인 정부가 아니다. 그런데도 그들과 이념 사상적으로 한 패거리에 의해 발생한 반란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양민의 희생에 초점을 맞춰 역사를 해석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며 반란 세력에 동조하는 반역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뒤이어 2년 후 1950년 발생한 6.25는 북의 김일성이 자유대한민국을 적화하기 위해 남침한 선전포고 없이 발생한 동족상잔의 비극이며 미국을 비롯한 UN군이 참전하여 북한군과 중공군을 격퇴해 오늘날까지 휴전 중이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것이 객관적 해석이다. 그렇지만 문화, 언론 권력 정치 권력 등 모든 권력을 장악한 좌익 주사파가 득세한 지금의 대한민국은 이들에 의해 왜곡된 역사가 판을 치고 있지만, 대통령도 그들 편에 있는 것 같다.
제주 4.3을 양민학살로 북한군이 남침한 6.25를 북침 또 한국전쟁으로 고쳐 부르며 미국 등 외세가 개입해 민족해방을 가로막은 것이라고 선동질하고 있지만 바로 잡을 세력은 숨었다. 또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국가 비상계엄하에서 발생한 광주 5·18폭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왜곡 군림하고 있지만, 광주 5.18을 20여 년 연구 발표한 사람을 감옥에 가두는 것이 그들이 바라는 민주화된 세상인지 돼 묻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최근에는 김대중 정권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가 5.18에 참전한 북한군 묘비를 확인했다는 증언이 있었다. 또 전 안기부장 권영해도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언론 발표도 있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증언과 지만원 박사의 연구 발표가 일치하고 있지만 모든 권력을 장악한 좌익 종. 친북 주류언론은 이 사실에 대해 입 쳐 닫고 그 진상을 국민이 알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하고 있지만, 바른 소리 하는 위인이 없으니 이게 나라냐는 비웃음과 비아냥 차고 넘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다. 대통령마저도 역사 왜곡에 눈뜬장님이니 세상살이에 지친 대중이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의문이다.
아무리 소설이란 장르를 빌린 허구라고 해도 역사물을 다룰 때는 사실을 왜곡한 편식은 아닌지 살펴 발표하는 것이 지식인의 도리가 될 것이다. 더군다나 광주는 5.18의 직접적 이해 당사자의 고장이며 설사 민주화 운동의 요소가 있다고 해도 북한군이 참전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마당에 발표 증언자들을 탄압하고 감옥에 가두는 것은 민주화 운동이라는 그 주장자들 스스로 민주화 운동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역설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강이라는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을 축하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의 나이로 봐서 위에 열거한 현대사는 간접경험에 의한 지식일 것이다. 지금도 진행 중인 현대사를 좌익권력이 재단 발표 퍼뜨린 것을 곧이곧대로 믿어 작품에 반영했다면 고의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 또한 허구라는 도구에 기대어 역사를 왜곡하는 사기에 해당할 것이다. 대중은 매스 미디어가 발표하는 것을 검증 없이 머리에 담는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잡식동물이다. 채식주의자는 편식한 체질로 건전한 몸과 정신을 갖춘 바른 인간으로 볼 수가 없으며 이들은 역사 왜곡의 주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하지 않을 수가 없다.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