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를 분열시키는 자가 누구인가.
맥다니엘이란 닉네임 가진 김민웅 청년은 전광훈교의 청년층을 대표하는 스타였고 목사의 아들이면서 투철한 애국심을 지닌 인격체인데 전광훈교의 애국열정이랄까 거기에 반해 5천만원이나 헌금도 하고 주야로 전교주 옹호에 힘쓰던 열정가였다. 이 청년이 전광훈교에 안티로 돌아섰다. 전씨에게 큰 손실이다. 이 맥청년이 요즘 영상에서 전씨를 까는 것 보면 너무 예상 밖이다. 대담하다. 전씨에게 치명상일 수밖에 없다. 역시 청년이다. 전씨에 붙어 헛소리로 아부 떨며 방송해 대는 몇몇 유튜버들과 아주 다르다. 한 때 붙어 있다가도 옳지 않고 거짓이 많으면 떠나야 이성 가진 존재다. 요즘 맥청년이 방송한 영상을 보면 통쾌하다. 전씨에게 이승만 영화 만든다고 20억이나 거둬놓고 뭐했냐고 따진다. 왜 아직도 못만드냐 돈을 골프치는 데 써버렸냐면서 주진우 고성국 이봉규에게 천만원씩 이렇게 마구 뿌리면서 왜 아직도 영화를 안 만드냐고 들이 댄다. 그러면서 전씨는 그릇이 작아서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성미라고 혹평한다. 그러면서 이 청년은 전씨를 <우파 분열하는 최대의 적>으로 규정한다. 이재명은 오히려 우파를 결집시켜준다. 그가 우파 공공의 적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 우파가 뭉친다. 그런데 전씨는 우파를 자칭하면서 우파를 찢어 놓는다는 얘기다. 맞는 말이다. 여기에 전광훈교는 답해야 한다. 전씨를 가까이서 지켜본 청년의 눈에 전씨의 허상과 거짓, 애국운동을 빙자한 교주영업이 드러났을 것이고 이에 실망한 청년의 당연한 반란인 것이다. 이렇게 전씨의 수많은 거짓말은 맥청년의 반란을 초래했고 이런 안티는 앞으로 연속시리즈일 것이다.
전광훈씨는 지난 10월 3일 광화문 대회가 2019년 개천절보다 더 모였다며 그 길이가 남대문까지 갔다고 방송했다. 원래 사람 모인 수는 좀 과장되게 말할 수 있지만 전씨의 말이 워낙 허풍이 심한데다가 그의 언어의 신뢰성 문제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그가 목회자임을 자처하다 보니 한국교회에 미치는 피해가 적지 않기에 이번 모임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단 이글은 남의 얘기를 듣거나 짐작한 게 아니고 필자 안티다원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보고 하는 말이다. 2019년 개천절에도 현장에 있었고 올해 지난 8.15대회와 10월 3일 대회 모두 현장 확인 하고 쓰는 글이다. 이번 모임은 지난 번 8.15 대회보다 좀 더 모였다. 그 길이는 시청건물 쪽까지였다. 남대문까지였다는 전씨의 말은 허위이다. 그리고 2019년 개천절 때보다 더 모였다는 건 더욱 허황한 뻥!이다. 2019년 개천절은 단군 이래 최대인파였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닐 정도였다. 과연 인산인해였고 그 길이는 서울역가까이에 도달할 정도였으며 좁은 골목을 모두 채우고 글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었을 정도였다. 이번 개천절 집회는 2만여명 정도로 보인다. (경찰추산 1만5천) 하지만 2019 개천절 집회는 50만 안팎으로 평가되고 있다. 길이도 서울역 부근까지 산재해 있었는데 어디다가 이번 개천절 집회가 2019집회 보다 더했고 길이도 남대문까지였다고 뻥!을 하는가? 이런 허풍들이 맥다니엘 스타일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신뢰와 성실함을 상실한 운동은 결국 자타에 피해를 주고 쓸쓸히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유념할 것은 2019년 개천절 모임은 전씨가 주도해 된 것 아니었다. 아직 전씨가 본격 출몰하기 전이었고 자발적 애국시민의 모임여서 이거야말로 하나님께서 모이게 하신 집회라고 볼 수밖에 없을 지경이었다. 전씨가 광화문 운동을 만들어 낸 사람인양 하는 선전에 속지 않아야 한다. 당시 애국단체는 그 수가 많았다. 서경석 집회니 조원진이니 일파만파니 수도 없었다. 당시 전씨의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맨 북쪽에 모여 댄싱하는 등 소수의 집회였을 뿐이다. 2019년 개천절에 모인 자발적 민초들이 이번 정권교체를 이루었고 지금까지 이 나라 지켜내는 원초적 파워이다. 전씨가 정권교체를 이루었느니 뭐니 하는 허설에 마음 둘 필요 없다 오히려 윤석열을 계속 비판하면서 자기당의 김경재 후보가 통일대통령 된다고까지 선전하던 사람이 분위기가 윤석열 쪽으로 가자 돌변해 자기당 후보인 김경재를 매정하게 버리고 감옥서부터 윤석열이 대통령 된다고 계시 받았다며 돌변해 놓고 이제 와서 자기가 정권교체 했고 윤석열 대통령 만들었단다. 그뿐인가 우간다 대통령과 이명박 박근혜 모두 자기가 대통령 만들었다고 한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렇게 모인 거대 군중을 전씨가 장악하면서 지속적으로 집회를 여는 동안 광화문 애국운동은 점차 전광훈교가 되어갔고 전씨는 교주로 올라 서게 된다. 수많은 신성모독성 발언과 횡설수설형의 험악담으로 한국교회에 미친 해악이 막대했다. 하지만 전씨의 이 교주운동이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이다. 맥다니엘 청년의 반란이 신호일 것이다. 전씨의 교주운동은 광신자들로 인해 지속될지 모르나 애국운동으로써의 전광훈교는 점차 힘을 잃게 되지 않을까 싶다. 광신도들 말고는 사방에서 신임을 잃고 있다. 이번 10월 27일 악법반대 광화문 대회에도 전씨는 소외되는 모양이다. 그래야 마땅하다. 맥다니엘의 말대로 최대의 우파분열 집단이 전광훈교일 수 있다.
죽은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전10:1)
2024.10.9.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