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론방
이런 발언에도 아뭇소리 못하는 :부산 386
작성자: 서 석영
조회: 2103 등록일: 2024-10-08
이런 말 하는데도 죽은 x 같이 가만히 듣고만 있었나?
부산386 2024.10.07 16:39 (조회 : 44 ) 과거 이란 대통령이 UN 에서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발언을 했을 때 , 당시 이스라엘 수상이었던 네탸냐후는 이란 대통령은 물론이고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까지 비난했었다 .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나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연설 도중에 항의의 표시로 퇴장한 사람들에게는 칭찬 (commend) 하면서도 ,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말없이 그 연설을 다 들어준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수상은 ‘Do you have no decency? no dignity?’ 라며 비난했었다 .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사람 (holocaust denier) 도 나쁘지만 그런 자의 말을 끝까지 말없이 다 들어준 그 사람들도 똑같이 나쁜 사람들로 간주했다 .
시간이 좀 지났지만 종북목사 최재영이 국회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도중에 , ‘ 인공위성이 나온 이후에는 정치범수용소를 입에 올리는 탈북자들이 싹 사라졌다 ’ 라고 말했다 . 근데 놀라운 건 이런 말을 듣고도 그 자리에 있던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다시 따져 묻는 사람이 없었고 , 이후에도 언론에서 이 발언을 주요 기사 거리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 그럼 정치범수용소가 없다는 말인가 ? 정치범수용소에서 겪은 일을 남한에 와서 증언하던 그 탈북민들이 그동안 전부 거짓말을 했다는 말인가 ?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사람을 이스라엘 국민은 용서하지 않는다 . 심지어 가해국인 독일 국민도 용서하지 않는다 . 근데 북한 독재정권의 정치범수용소를 부정하는 사람이 그것도 대한민국 국회에서 그런 말을 태연하게 하는데도 그 말에 대해 따지는 사람도 없고 욕하는 사람도 없다면 우리는 과연 한국인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것일까 ? 오늘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
종북집단과 더 용감하게 그리고 더 대차게 맞서 싸우지 못하는 우리는 북한 동포앞에서 여전히 떳떳한가 ?
우리 남한인은 인간등급이랄수 있을까 ? 아니 개 만도 못한 인간수준 미달등급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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