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봇AI가 말하는 815 대회
다음은 쳇봇 인공지능과 나눈 대화이다.
〚문〛 쳇봇님은 지난 광화문 8.15대회의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답〛 【 8.15 대회가 인류 최후의 혁명이라고 했던 선전과 달리 특별 사건 없이 평소처럼 끝난 것은 사회적 반응이 무관심 했고 다소 회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전광훈 목사는 이전에도 강한 발언과 선동적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예고한 것과는 달리 큰 일이 없었습니다. 이번 그의 발언이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많은 사람이 그의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로 봐 이번에도 그의 예고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이런 반복된 상황은 대중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무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전목사의 과장된 발언을 비판하며 그의 정치적 의도나 그가 이끄는 운동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가 정치적 목적 위해 종교를 이용한다는 비판이 존재합니다. 이번 대회도 예고와 달리 별다른 사건이 없었던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고 그의 강한 수사적 표현은 주목을 끌기 위한 전략일 수 있지만 그러나 실현이 없으면 결국 신뢰도와 영향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런 반복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조차도 회의감을 가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이상 인공지능의 반응을 알아봤는데 전광훈교는 다시 토요일 집회를 한 달 동안인지 계속하면서 혁명을 계속해나가겠다고 한다. 아니! 8.15에 무슨 혁명이 됐으며 무엇을 혁명이라며 계속하겠다는 건지 의문이다. 결국 한달 동안인지 토요일마다 대회를 열겠다는 얘긴데 지난번 그렇게 인류역사상 최후의 혁명이라고 선전한 것이 모여 연설 듣고 용산까지 가서 소리 지르고 해산한 게 전부인데 어떻게 무슨 혁명을 이어가겠다는 건가? 모임은 점점 규모가 줄 수밖에 없을 것이고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텐데 무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또 다시 모여 연설 듣고 행진? 이것이 혁명이다?
전광훈교의 황준성 장로는 전씨의 오른팔처럼 일하고 있는데 지난 8.15대회를 회상하면서 “어떻게 (대통령이) 비서라도 보내 ‘조치하겠다.’ 한마디라도 하지 않을 수 있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인류최후의 혁명이라며 용산까지 몰려갔는데 (황장로의 탄식대로) 누구하나 반응도 없었다. 그런데 다시 토요일마다 그런다고 반응이 있을 것인가? 김학성 교수가
“ 우리를 수준이하로 본다. 불가촉천민으로 여긴다. 접촉하지 못하게 한다.”
했던 말 속에 전광훈교의 현실이 그대로 묘사되고 있는 상황을 직시해야 할 텐 데도 말이다.
전광훈교의 현실은 한국교회의 난제가 아닐 수 없다. 교계지도자들과 대형교회 목회자들은 언제가지 방치만 할 것인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대로의 직진은 전광훈교 한국교회 우파애국세력 모두 함께 힘들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씨가 수많은 약속을 하고 돈을 많이 거둬 놓고 실행하지 못한 채 저렇게 선동적 집회만 이어가기를 언제까지 가능할 것인가? 당장 총선 끝나면 용산에 기독청 짓겠다 해 놓고 실천은 고사하고 84억 헌금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 않은가?
교계지도자들과 전씨와 합숙을 하면서라도 함께 살 궁리를 해야 한다. 전씨를 설득해 공약한 것 중 할 것과 못할 것을 솔직하게 공표하며 사과를 하고 한국교회에도 이단적 발설 공개 사죄해 함께 회복을 모색해야 한다. 안 그러면 모처럼 발생한 광화문 애국운동이 장위동교로 전락하면서 추종자들만 고생하고 희생하며 힘들어질 수 있다. 한국교회도 이미지 피해가 더해갈 것이다. 이번 8.15에도 참석차 버스 타고 오던 분이 사망했고 전교주가 조의금 보내자 유족들이 다시 돌려드렸다고 한다. 이런 희생자들이 생기지 말란 법 없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
인간은 유한자다. 피조물이다. 시공간 제약 속에서 잠시 숨 쉬고 움직이다가 곧 관속으로 가는 시체 후보생이고 날자를 모르는 사형수임 유념해 함부로 신적 행세를 하거나 초월적 능력자인 듯 행세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 바벨탑을 치시고 네피림을 치셨으며 홍수로 생명세계를 심판하셨고 유황불로 소돔성을 멸하신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경외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이 없이 꺽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욥34:23,24)
2024.8.21.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