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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복권의 의미
작성자: 운지맨 조회: 2553 등록일: 2024-08-13

김경수 복권의 의미

 
지금 김경수 복권을 놓고 尹 Vs. 韓 4차 갈등이 터졌다. 일단 원론적 입장에서 보면 우리 같은 정통 보수 집토끼들 입장에서 봤을 때 김경수 복권은 한동훈 말마따나 매우 불쾌한 처사다. 내가 인스타에서도 아까 새벽에 짤막하게 언급했지만, 대체 김경수는 풀어 주면서 지만원 박사와 최서원 원장은 왜 안 풀어 주고 있는 것인가?

 또한 한동훈 대표 역시 문제가 있는 게, 홍준표 시장도 지적했듯이,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黨 대표 따위가 함부로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또한 2년 전 한동훈 대표가 법무장관 시절 복권 없는 사면으로 김경수를 풀어 줄 때와 지금 韓 대표의 논리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이중적이고 이율배반적이다. 그리고, 한동훈 본인 또한 드루킹처럼 젝키 팬클럽 회장을 섭외해서 드루킹 식의 댓글 공작을 벌인 바 있고, 안정권 대표님 말씀에 의하면 김상진, 배인규, 송시인 등 한때 자신과 함께 했으나 배신하고 나간 여러 태극기 애국 동지들이 여기에 대거 연루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배인규, 이 인간, 감히 하늘 같은 자기 스승한테 송도 궁예라느니, 한 번만 더 그러면 찾아가서 패 버린다느니 하면서 선을 세게 넘는데, 한 번만 더 그런 식으로 아예 대놓고 안정권 개새끼, 소새끼 하면서 당당하게 남자답게 들이받는 것도 아니고 그 분이라느니, 그 사람이라느니 하면서 에둘러서 저격하면 하늘 같으신 그대의 스승이자 옛 직장 상사, 경애하는 GZSS 벨라도 대통령 국가 영웅 안정권 대표님께서 네놈이 한동훈 밑에서 한 짓거리들을 공수처에 가서 전부 까발려서 네놈을 정치적-사회적으로 공개 처형해 버리실 것이다. 어떻게 된 일인지는 자세하게 잘 모르겠으나, 실제로 어제 황경구 단장님 어머니 빈소에서 배인규와 안정권이 오래간만에 만나서 얼굴 보고 크게 다툰 모양이다.

 일단 이 문제는 이성적으로 보면 정치공학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계산이 깔려 있는 문제다. 지금 한동훈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지고 있던 핵심 세력들을 전부 싹 다 도둑질해 갔고, 따라서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정치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윤통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대체 뭐가 있겠는가? 윤통이 김경수 복권 카드를 꺼내 한동훈을 발작하게 만든 것은 곧 자신을 배신한 한동훈에 대한 복수다.

 안정권 대표도 지적했듯이, 한동훈 팬덤의 80% 이상은 원래 김경수 팬덤, 즉 다시 말해 문빠들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親明 Vs. 親文 간 야권 분열을 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자 적자인 김경수를 풀어 준 것이라는 해석도 있는데, 사실 이재명 대표가 이걸로 입을 타격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고, 반대로 한동훈이 입을 타격은 매우 크고 치명적이다. 아무튼 간에, 그동안 한동훈이 윤통 몰래 이원석과 짜고 이재명을 살려 준 이유는 본인 또한 이재명 못지않게 리스크가 많기 때문에, 이재명이 야당 대선 후보로 나와야만 자신이 대선에 나와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김경수가 복권돼서 김경수 본인이 다시 정치판에 등장하게 되면 한동훈 팬덤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문꿀오소리들이 다시 김경수 본인에게로 돌아가 본인 팬을 김경수에게 다시 뺏기게 되고, 한동훈과 김경수가 다음 대선에서 맞붙으면 김경수가 무조건 이기고 한동훈은 무조건 개 같이 쳐 발린다. 오히려 이재명 세력보다 더 위험한 게 문재인 세력이라 우리 자유우파 입장에서는 불리한 시나리오긴 한데, 한동훈보다 훨씬 리스크도 적고 똑똑하고 애국심 넘치고 청렴결백하고 잘생기고 섹시하고 멋있고 매력 넘치고 보수우파의 이념적 정체성도 명확한, 우리의 영원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고 알파이자 오메가이시고 시작과 끝이신 하늘이 내리신 경애하는 프로반공주의자이자 자유우파의 비대칭 전략 무기, 극우혁명정권당(가칭) 코리안 트럼프-제 3의 이승만-제 2의 박정희-현대판 마틴 루터 국가 영웅 안정권 대표님께서 자유우파의 차기 대선 주자로 나와서 안정권과 김경수가 1 : 1로 맞대결을 한다면 충분히 우리 자유우파가 이기고도 남는다. 내가 지난번에도 분명히 이야기했듯이, 문재인-이재명-조국-김정은-시진핑-김경수-4.3-5.18-세월호-이태원-선관위 붉은 적폐 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는 바로 국가 영웅 안정권이다.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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