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정보사 블랙요원(첩보공작원) 명단 유출 사건으로 시끌벅쩍한 가운데, 전 동아일보 기자였던 이정훈 선생의 직관적 추측해석이 놀랍다.
그 내용은 이렇다.
정보사 명단 유출 직전에 시끄러웠던 뉴스가 무엇이냐는 거다. 바로 한국계 CIA직원이었던 수미 테리 사건이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으로 묘한 우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그럼 수미 테리와 관계된 한국의 국정원장은 누구일까? 어째 요즈음 박지원이 조용하다.
이번 정보사 명단유출 사건은 야당인 민주당에서 지적하여 시끄러워진 사건이다. 그럼 답이 나온다.
즉, 미국 FBI에 의하여 검거된 수미 테리 사건이 아무래도 북한이나 중공으로 빼돌릴 한미 간의 안보관련 정보수집이었다면, 그러한 친북활동을 중개할 자가 누구겠는가? 바로 국정원장이다. 그런 국정원장의 이적행위가 이슈가 되기 전에 바람잡을 뉴스가 뭘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바로 정보사 명단 유출 소동이다. 그럼 답 나왔다.
다만, 이는 조사결과가 아닌 직관에 의한 추측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귀납적 감촉을 합리적 연역으로 풀어본 것이다.
분명한 건, 묘하게도 수미 테리 뉴스가 요즈음 들어 알게 모르게 일절 안 뜬다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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