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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서양의술에 세례 받은 한반도. |
작성자: 정문 |
조회: 6630 등록일: 2024-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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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이 6살 때 눈병이 나서 앞을 못 보는 지경이 된다. 외동아들 독자의 눈이 멀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부모님은 무당을 불러다 굿을 했지만 차도가 없어 명의를 수소문하다 서양병원을 소개받아 안약을 받아 3일 만에 눈을 뜨게 된다. 당시 소년 이승만을 치료한 의사가 알렌이라고 하기도 하고 일본인 의사였다는 주장도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찾아보았지만 아직은 확인하지는 못했다. 장차 한반도에 새로운 문명을 이식할 혁명가 이승만은 그렇게 처음 서양문명과 마주한다. 앞을 볼 수 없는 암흑천지의 흑암에서 서양문명을 통하여 광명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는 장차 한반도에 불어닥칠 문명사적 대전환이 소년 이승만의 인생에 혁명가로서의 복선을 깔고 있음이다, 양반 빼고는 개 돼지 만도 못한 노예가 되어야 하는 인간이 건설한 최고 수준 의 지옥 한반도에서는 조선시대와 구한말 원리주의 유교 탈레반의 능력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인도 힌두교와 카스트 계급제에 결단코 뒤떨어지지 않는 실력과 잔인함, 독선과 아집으로 압도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공생애 시기 많은 불치병 환자를 고치신다. 예수께서 데가볼리를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렀을 때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병자를 만나 열려라 “에바다”라고 말씀하시며 병자를 고친다. 서양의사의 안약이 이승만에게는 열려라 에바다였다. 예수님은 귀신도 쫒아냈다. 거라사에서는 광인에게 들린 수백마리의 귀신을 돼지에 가두어 바다에 빠져 죽게 한다. 이승만은 예수의 피와 기독교적 세계관을 기독교 입국으로 대한민국을 건설하여 유교 탈레반의 군대 귀신을 쫒아냈다. 인간의 우환 거리 중 가장 큰 것은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다. 질병은 죽음에 이르는 급행열차 이고 빈곤, 굶주림 함께 현실에서 삶의 질을 가장 많이 떨어트리는 원흉이다. 김옥균의 활약으로 제중원을 세운 알렌은 이땅에 서양의술의 축복을 뿌렸다. 수 많은 의료선교사가 조선에 건너왔고 전국적으로 수 많은 십자가가 걸린 기독병원이 세워졌다. 의료 선교사들의 한반도에 뿌린 순교의 피는 대한민국을 의료천국으로 만들었다. 제중원은 세브란스 병원이 되었고, 연세 의과 대학이 되었으며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어느 골목을 가도 기독병원, 연세병원, 연세의원, 연세치과, 세브란스 병원, 연세 정형외과 등이 넘쳐나게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수준과 세계의 모든 나라가 그토록 무지몽매 그리워하고 부러워 하는 의료보험제도가 작동되고 있다. 평균수명이 30세도 버거웠던 한반도가 상적벽해(桑田碧海)가 아니라 상전벽천(桑田碧天)이 되었다. 평균수평이 30세에 불과하고, 신생아 절반 이상은 죽어야 했던 조선 반도에서 장풍을 쏘는 기(氣)를 연마하여 실체와 실질은 물말아 먹고, 생명의 문제에 관념적 현학적 접근으로 나무뿌리 삶아 먹고 덧대어 무당의 요령소리와 푸닥거리가 치료수단이었던 미개한 조선 반도는 의료선교사들로부터 서양의술 세례를 받고 잠에서 깨어났다. 그럼에도 음양오행(陰陽五行)의 미신에 빠져 점괘나 보고 있는 도올 김용옥이 불쌍할 뿐이다. 그 대단한 음양오행에 따르면 사람의 장기는 오장오부(五臟五腑)가 맞지 오장육부(五臟六腑)가 되는 이유를 원광대 한의학과 출신 한의사 도올 김용옥은 설명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요즘 점치던데 점괘가 나오면 오장육부의 진실을 알려 주었으면 한다. 이웃 일본 열도에는 그리스도를 사모한 일본인 순교자가 넘쳤다. 그럼에도 일본의 복음은 부진했다. 현인신(現人神, 아라히토 あらひとがみ ) 천황 잡신의 위세가 대단했다. 그럼에도 일본의 부흥은 자국민이 흘린 순교의 피 덕분일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일본은 배고프면 밥먹어야 하는 천황이라는 무당이 푸닥거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이 성장과 더 큰 세계로 가고자 한다면 천황 잡신이 인간이라는 진실을 국민에게 각인 시켰으면 좋겠다. 한반도는 가장 성공적으로 복음이 자리잡은 곳이다. 아마도 하나님의 돌보심, 사랑과 애민의 궁훌함으로 무장 된 의료 선교사 덕분이었다. 일본은 이미 에도시대 관념적이고 현학적인 한의학 즉 중국의학을 버리고, 서양의 해부학서에 비교하여도 손색없는 “해체신서”를 발행할 정도로 서구적 의술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였고, 복음이 전해질 때 상당한 의료 수준을 가지게 되었다. 러일전쟁 때는 자체적으로 정로환으로 알려진 신약 “크레오소트정”을 개발할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 시대 조선은 호랑이가 물어 뜯는 것처럼 아픈 콜레라를 호열자라 부르며, 쥐의 악령이 몸안을 돌아다니며 물어 뜯어 병을 일으킨다며 고열로 죽어가는 환자의 이마에 고양이 그림을 그려 붙이고 옆에서는 무당이 작두를 탔다. 이 땅에 건너온 의료선교사들은 그 열악한 환경에서 오로지 복음 하나만 생각하며 약을 털어서 환자에게 먹이며 치료하고 정작 자신은 돌림병에 걸렸음에도 먹을 항생제가 없어 이질과 같은 가벼운 병에 걸려 죽어갔고, 부인과 자식도 잃었고 가족 전체가 죽기도 했다. 의사였던 로제타 홀은 의사였던 남편과 같이 의료선교사로 조선반도에 건너와 남편을 먼저 잃고 이어 죽어가는 5살짜리 딸 이디스 마가렛의 체온을 재며 밤을 지세웠고 이질에 걸려 고열에 죽어 가는 딸을 바라보며 엄마로서의 무기력함에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비록 이 땅에서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잃었지만, 제 아들 셔우드와 한국에서 오래 사역할 수 있게 해 주소서” 로제타 홀 선교사는 조선 반도에서 남편과 딸을 잃었고 남편과 함께 이땅에 묻혔다. 로제타 홀은 조선 최초의 여의사를 키웠고, 점자를 개발하여 맹인에게 글을 가르쳤고, 수만명의 환자에게 마음과 육체의 빛을 주었다. 아들 셔우드 홀 또한 의료 선교사가 되어 우리나라에 결핵 퇴치를 위해 최초로 크리스마스씰을 발행하며 대한민국 결핵 퇴치의 결정적 기여를 했다. 도대체 왜 저들을 저토록 처절하게 이 땅에 복음을 심으려 했을까? 모든 것에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뿐이다. 무신론적 세계관 공산주의가 반도 전체를 지배하고 있음에도 하나님께서 아직까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계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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