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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들
작성자: 오대산 조회: 14521 등록일: 2024-07-03


- 한국 지성(知性)의 풍토(風土)를 부끄러워해야

 

하나 - 어느 날 찰리 채플린이 남몰래 시골 여행을 떠났다. 마침, 한 곳에서 '채플린' 흉내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흥미롭게 지켜보던 채플린 자신도 대회에 출전하여 열심히 연기 했지만, 채플린은 3등하고 말았다. 진짜 채플린보다 더 나은 가짜 채플린이 두 사람이나 있었다. 그러고 보면 가짜는 진짜보다 허식이 많다. 진짜는 자기가 진짜이기 때문에 자신이 있어 있는 그대로 행하지만, 가짜는 진짜로 보이기 위해 갖은 짓을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지라도 시사한 바 큰 채플린의 이 에피소드 역시 어쩌면 그 연장선에 있을지도 모른다.

둘 - 입신출세를 위한 가짜들의 전성시대, 부정한 방법으로 출세한 사람이 득실거리는 사회에서는 청렴하고 정직한 사람이 발붙일 곳이 없다. 불로소득이 만연한 경제에서는 성실한 근로소득이 대우받지 못한다. 가짜들이 판치는 세상에서는 가짜들의 등살에 진짜들이 맥 못 춘다. 유언비어와 폭력적인 선동이 판을 치는 사회에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들이 주눅이 들어 침묵해 버린다. 이럴 때일수록 세상의 소금이 되는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 침묵으로 일관 눈치만 보는 오늘날 대한민국 지성(知性)의 풍토를 부끄러워해야 한다.

셋 - 진짜가 가짜 같고, 가짜가 진짜 같은 세상이다. 오늘날 우리가 눈으로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하는 것의 선()과 악(), ()와 비(), ()과 부() 구별이 모호하다. 가짜들이 판치는 사회는 그만큼 도덕의식이 땅에 떨어졌다는 말과 같다. 도덕의식이 낮을수록 불신은 팽배해지고 부정부패는 성행할 수밖에 없다. 정체성을 상실한 국민의 힘 집권당의 무력·무능함, 그리고 180석 안팎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추한 도덕성까지 거명하지 않아도, 공룡 정당 이후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과 독선이 정의를 자처하고 있다.

넷 - 정치 이해관계에 따라 진화하는 위정자들, 오만해지면 그 어떤 비판도 비난으로 들리고 독선에 빠지면 그 어떤 잘못도 소신으로 착각하게 된다. 업적을 노려 야망 찬 계획을 세우기에는 여러 갈래에서 썩었다는 아우성, 귀에 젖은 여러 꼴들이 너무 어지럽다. 원칙이 통하지 않은 사회, 이 지경에 이르게 된 원인은 정치에 있다. 이 땅은 아직도 많은 숙제를 안고 되어가고 있는 나라지, 된 나라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시대정신을 외치며 시대를 한탄하고 조국을 저주하는 자들아, 시대와 조국을 위하여 너희들이 한 일은 무엇이냐?

 

다섯 - 위정자의 수준은  나라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다. 사이비들이 판치는 한국 정치, 그런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슈에 대한 본질과 현상을 오판하고 있다. 오만과 편견에 의한 경직성 때문이다안팎에서 거짓말들이 판치고 정치권력을 이용한 왜곡된 진실의 독점이 판친다. 가짜가 진짜 같고, 거짓이 진실 같은 역설의 시대, 상대의 잘못이나 허물을 들춰내 꾸짖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 스스로 얼마만큼 언행이 일치했는지, 자신을 얼마나 속이며 살아왔는지 반성해야 한다. 가장 가짜는 바로 자신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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