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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단심가 사상이 하여가 사상에게 패배한 것이다.
작성자: 도형 조회: 13191 등록일: 2024-04-13

이번 총선에서 거짓말쟁이 ·曺 심판이 먹히지 않고, 윤석열 정부 심판이 먹힌 이유가 무엇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국민과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를 지지하고 좋아하는 국민들로 고려말과 같이 나누어 있다고 본다.


지난 대선에서는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를 좋아하는 국민들이 승리했다면, 이번 총선에선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를 좋아하는 국민들의 승리라는 것이다. 


이방원이 하여가(何如歌)로 고려말 충신 정몽주를 회유하여 자기들의 개혁에 동참시키려 했고, 정몽주는 이에 맞서 단심가(丹心歌)로 대응하며 결국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이고 조선이 개국되었다.


정몽주는 단심가(丹心歌)를 읊조리었으나 패배하였고, 이방원은 하여가(何如歌)를 읊조리었으나 승리하였으며, 정몽주는 충신 반열에 올랐지만 결국 목숨을 잃고 패배자가 되고 만 것이다. 


즉 정몽주는 명분을 얻고 영원히 사는 길을 선택하였지만 몸은 죽어야 하는 길을 선택한 것이고, 이방원은 명분은 잃었지만 실리를 얻고 출세의 길을 선택하였다.


이와 같이 이번 총선에서도 명분을 좇는 세력과 실리는 좇는 세력이 이번 총선에서 대결을 하여 실리는 좇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여가(何如歌) 세력이 승리를 했다는 것이다.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여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 년까지 누리리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시대가 변하고 있느니 같은 편이 되어 실리적으로 살자는 것이 아닌가?


이에 정몽주는 단심가(丹心歌)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면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왕과 고려라는 나라를 향한 충성심을 버릴 수 없고 두 왕을 섬길 수 없다는 명분을 실리보다 중요시 했던 선비 정신을 보이고 있다.


필자가 왜 하여가(何如歌)와 단심가(丹心歌)를 비유하면서 현 대한민국 국민성을 논하는 것이냐 하면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도 명분을 중시하는 국민들과 실리를 중시하는 국민들로 나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를 좋아하는 선비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명분을 앞세우고 나라가 있어야 나도 있다는 사람들로 선당후사(先黨後事)·선민후사(先民後事)·선국후사(先國後事) 정신을 갖은 국민들이라고 본다.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를 좋아하는 국민들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나만 좋으면 되고 나만 잘살면 된다는 또 내가 있어야 국가가 존재한다는 선사후국(先事後國) 정신을 갖은 국민들이라고 본다. 


이번 총선을 결과를 보면 필자가 주장하는 부분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한다. 


이재명의 과거 행적이나 현재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나, 조국의 1~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이나, 막말을 하고 이대생이 미군에 성상납을 했다는 자와, 불법대출을 받아서 부동산투기 자금으로 사용한 자나, 89일 중 87일을 지각한 자나, 출근도 하지 않고 국민 혈세로 1억 이상의 월급만 받은 자들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덮어 놓고 표를 주었다. 


또 여성 폄하 발언을 하고 나경원 당선자를 향해 나베(냄비)라는 여성을 향한 비속어를 쓰면서 여성을 비하해도 여성계에서도 이들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덮어놓고 이들에게 투표를 하였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명분이 먼저 찾았다. 명분이 있어야 움직이었고 명분이 앞서면 싸움에서도 승리한다고 믿고 살았다. 필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도덕적 명분을 요구하고 죄를 짓는 사람은 공직자를 맡으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며 전과자들에게 선출 공직자의 공천을 주지 말자는 주장을 하고 살았다.


그러나 이번 총선 결과를 보고 이 개념이 깨지고 말았다. 이제 명분을 찾는 자들은 고리타분한 꼰대가 된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명분을 앞세우는 것은 이제 고전이라는 것이다.


이번 총선의 최종 투표율이 67%라고 한다. 박빙의 선거구에서는 1% 내외로 당락이 결정되었다. 즉 67% 중에 34%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었고 33%를 얻은 후보는 낙선이 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33%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중이떠중이 노릇을 하며 투표를 기권하였다.


필자는 투표에 기권한 세력들도 명분보다 실리를 좇는 사람이라고 본다. 이번 선거에서 이념·정책·도덕이라는 잣대가 통하지 않고 오로지 실리쪽이 승리했다는 것이다. 즉 이재명이 개인 1인당 25만원 한 가구당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표퓰리즘이 먹혔다고 본다.


그것 뿐이 아니고, 현재 대한민국은 전교조의 평등·실리교육이 30년 이상 이어지면서 이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적극적 투표자가 되었다. 그래서 권위주의 자로 비치면 이들은 인내를 못하고 꼰대라고 바로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 적극적인 투표자들은 이제 모두가 나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실리추구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향하여 국가를 먼저 생각해야지 백번 얘기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고, 국가를 위하여 희생이라는 단어는 씨도 먹히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단심가(丹心歌)를 좋아하는 세력들은 이해를 못하며 명분과 실리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데, 세상은 명분을 앞세우는 세력들은 전부 노인이 되어 설자리가 자꾸만 잃게 되면서, 하여가(何如歌)를 좋아하는 실리만 찾는 자들과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현재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도 단심가(丹心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여가(何如歌)도 생각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하고 3일이 되니 깨닫게 되었다. 


명분만 찾고 단심가(丹心歌)에 적어 있는 사상은 이제 실리를 찾고 하여가(何如歌)를 좋아하는 세력에게 계속 밀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리를 좋아하는 세력들을 얻기 위해서 조금의 표퓰리즘이 필요하다고 본다. 


단심가(丹心歌)만 생각하다가는 정몽주 같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제는 자유우파라도 실리지향적인 정책을 내놓고 복지 표퓰리즘 정책을 많이 내놓아야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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