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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형수에게 막말한 이재명 지지는 스스로 존재가치 하락 시킨 것이다. |
작성자: 도형 |
조회: 10921 등록일: 2024-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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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형수에게 19멍 찢어 죽인다는 말을 했는데도 여성들이 이재명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표를 주니 이들이 이대생 성상납 막말 논란 후보들도 그대로 끌고 가는 오만함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여성들이 남녀평등을 외치기 전에 먼저 여성들 스스로 존재 가치를 높여라!
여성들 스스로 존재 가치를 낮추어 여성 폄하나 비하를 하게 하면서 남녀평등의 세상을 외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여성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서 여성들이 단호하게 심판해야 여성들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라는 것을 왜 모른단 말인가?
이재명이 연이어 막말과 부동산 논란을 일으킨 총선 후보들을 끝까지 안고 가는 모습이다. 각종 논란의 당사자였던 이재명이 앞서 치른 선거 경험을 토대로 판세에 지장이 없을 거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오만하고 뻔뻔함의 극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민주당 총선 종합상황실장은 지난 1일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와 관련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학교와 구성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김 후보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대와 여성단체 등은 김준혁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으나, 민주당은 후보 개인 차원의 대응에 맡기며 논란을 무마한 것이다.
앞서 김준혁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 위안부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등의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주장을 해온 게 뒤늦게 알려지면서 당내 리스크로 떠올랐다.
친명(친이재명)계 양문석·양부남·공영운 등 후보들의 '부동산 리스크'도 악재로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당 차원의 대응에는 소극적이다. "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라는 이유에서지만 사실상 논란 당사자의 선거 완주를 용인한 것과 다름없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총선 기간 최고위원회의 비상징계 의결 및 당직 임명 권한을 위임 받은 이 대표의 침묵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갭투기' 의혹에 휘말린 이영선 전 세종갑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당내 악재로 작용하는 논란의 후보들을 방치하는 것은 '안일한 대처'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한 의원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아주 오만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소극적 대응은 '목발 경품'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던 것과 비교된다. 민심을 고려한 궁여지책이었지만 후보 등록 마감일 전이어서 당이 대체할 후보를 내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민주당이 논란의 중심에 선 후보들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게 되면 사실상 지역구 의석을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이재명이 논란의 후보들을 안고 가는 배경에는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때 '형수 욕설' 등 논란의 당사자였던 이재명이 결국은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경험을 토대로 '집토끼는 결국 집을 지킨다'라는 학습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은 형수와의 통화에서 여성 혐오적인 욕설을 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아울러 이재명이 모녀 살해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젠더 이슈에 민감한 세대인 20대 여성 58.0%(지상파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이대남(20대 남성) 표몰이 전략에 여성 유권자가 보수당에 등을 돌린 영향도 컸지만 이재명의 반(反)여성적 행보를 고려하면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 기록한 것이다.
당시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민심도 이재명을 향한 절대적 지지를 보였다. 대장동 개발 특혜 및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이재명은 광주에서 84.82%, 전남에서 86.10%, 전북에서 82.9%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에는 이재명이 서울 동작을 류삼영 민주당 후보 유세 지원을 가기 전 유튜브 방송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나베 이런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이 말한 나베란 나경원 후보와 아베 전 일본 총리의 나와 베를 합성어라고 하지만 이것은 일본말로 '냄비'라는 말로 이것은 여성을 폄하·비하하는 발언으로 한국에서 쓰는 남성들의 은어이다.
이런 여성 폄하 발언을 이재명이 스스럼 없이 하는 것은 한국 여성들이 자신들을 폄하나 비하한 이재명과 정치인을 심판하지 않고 이들에게 집토끼 노릇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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