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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욱~"하는 나 좀 말려줘요
작성자: 까꿍 조회: 8998 등록일: 2024-03-29

스트레스로 인해 참아야 할 일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넘치는 화를 주체할 수 없고 분노를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타인에게 과도한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 단순하게 '다혈질', '욱한다',로 표현되기 힘든 사회적 갑질 사건도 최근에는 많다. 갑질 사건 뿐 아니라 갑자기 폭발한 분노는 심각한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국내외적으로 분노에 의한 심각한 사건이 드물지 않게 언론을 통해 보도가 이루어지고  국내에서는 최근 PC방 살인사건 김성수와 한강 남자 몸통 시신 사건의 살해자인 장대호 등이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살인사건으로 보도가 되기도 했다.

 

분노조절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하는 공식적인 진단명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사용하는 분노조절장애는 분노를 통제하기 못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일컫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다양한 정신질환이 분노조절장애와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일반인들은 분노조절장애라고 부르고 있지만, 공식적인 진단에서는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으로 정식 명칭은 간헐적 폭발장애이다. 다시 말해 분노와 관련된 감정조절을 이성적으로 할 수 없는 상태이며,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공격충동이 억제되지 않아 실제 상황을 넘어선 파괴 행동을 저지른다. 대인관계에서는 심각한 상황과 함께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간헐적 폭발장애는 공격적인 충동이 조절이 되지 않아 심각한 폭력이나 재산의 파괴를 야기하는 것이다. 간헐적 폭발장애는 유전, 환경, 신경생화학적 요인 모두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어린 시절 정서적 외상이 있는 경우 발병의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호르몬의 이상, 뇌 영역의 기능적 이상, 어린 시절의 학대 및 외상에 대한 지속적 노출과 같은 환경적 측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에 5판에 따르면 간헐적 폭발장애는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에 속하며, 비교적 명확한 진단기준이 제시되어 있다. 간헐적 폭발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 재산 손괴나 신체 손상을 동반하지 않은 육체 폭력, 또는 언어폭력이 최근 3개월 동안 1주일에 2일 이상 발생한다.

· 재산 손괴나 신체 손상을 동반하는 감정 폭발이 1년 이내 3번 이상 발생한다.

· 공격성 및 감정 폭발의 정도가 계기가 되는 심리적 상황이나 스트레스의 정도에 비례하지 않는다.

· 공격성 및 감정 폭발이 계획된 것이 아니고 목적 없이 일어난다.

· 공격성 및 감정 폭발로 경제적 법적 문제를 겪는다.

· 환자의 나이가 최소 만 6세 이상이어야 한다.

· 이런 증상이 다른 정신장애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 자신의 갈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적 표출

분노조절장애 환자는 분노를 느끼게 되면 사고 및 판단 능력이 마비되고, 분노로 인한 결과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강렬한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분노가 표출될 때는 자신의 상태에 무감각해지고, 결과를 생각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 있을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폭행이나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분노표출 후 일시적으로 이완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나, 죄책감과 부끄러움의 감정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공감능력이 부족하거나 윤리 도덕적 발달이 저해된 많은 분노조절장애 환자는 죄책감이나 후회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분노는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분노조절장애를 보이는 사람들은 평소에는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사람일 수 있으며, 사소한 자극에 예측을 할 수 없는 심각한 분노를 표출한다고 한다. 추정컨대, 정신심리학적으로 발달과정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갈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문제가 표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현병, 양극성정동장애(조울병), 우울장애,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물질(알코올 등)사용 장애, 반사회적인격을 포함하는 성격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같은 불안장애, 품행장애, 다른 충동조절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이 연관될 수 있으며, 연관된 정신질환에 따라 또 다른 임상양상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공격적인 행동은 여러 다른 정신장애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서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단순히 성격 문제로 발생하는 분노 표출과는 차이가 있는데, 이런 감정 반응의 경우 압박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공격성이 비례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우 불합리한 상황에서는 정상인이라도 분노 표출을 할 수 있지만, 분노조절장애의 경우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특별한 목적이 없이 분노를 심하게 표출한다고 한다.


 “분노 표출에 기여하고 있는 믿음체계,

 부정적 사고방식,

 분노를 유발하는 특정상황 등 원인을

 우선 파악해야”

 

 - 분노 해결, 우선적으로 원인을 탐색

분노조절장애를 위한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제시되는데 주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주 치료방법으로 이용된다. 특히 일부 약물이 공격성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임상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존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 치료적 효과는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 인지행동치료는 전통적인 방식의 치료와 마음 챙김 등이 이용되고 있다.

분노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원인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노의 감정뿐만 아니라 분노 표출에 기여하고 있는 믿음 체계, 부정적 사고방식(인지), 분노를 유발하는 특정 상황 유무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고, 충동성에 기인한 문제일 경우 적절한 대처방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에 가족 개입은 필수적

이런 분노조절장애는 돌보는 가족에게 경제적 문제, 의사소통과 신뢰, 신체 및 심리적 학대, 건강, 그리고 좌절과 분노 감정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가족의 개입은 필수적이며, 질병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분노 표출을 일으키는 행동을 자제하고, 환자가 치료에 순응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가족의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종합해보면 분노조절장애는 치료가 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질문에는 정확한 해답은 없지만 치료를 통해 호전이 될 수 있는 있다는 점에서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립 정신 건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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