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운동 하고
김일성 찬가를 부르는 교회들〛
위의 제목은 3월호 《월간조선》 229쪽에 나오는 기사의 제목이다. 229쪽 상단에는 한상렬 목사가 2010년 6월 불법 방북하고 평양 칠곡교회를 방문한 사진이 실려 있다. 이 기사를 좀 요약해 본다면 우선 북에 교회가 있다는 것은 종교자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선전일 뿐이며 그 교회당이란 공작기관이고 신도들로 가장하고 나오는 자들도 모두 대남 연락소 관계자 거나 남조선 혁명가라고 한다. 북한에 지하교회가 있으며 수 천 개의 가정교회와 지하교회가 있다는 말은 허위이다. 북한과 관계했던 임모 목사는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고 부모가 자식을 고발하는 체제인 북한에는 지하교회가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또 중국에서 탈북민 브로커 조직을 운영하는 K 목사는 “ 북에 지하교회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단체에서 실제 예배 사진과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지만 <중국에 이 같은 위조 영상을 전문으로 만드는 조직>이 따로 있어 이를 통해 매년 거액의 돈을 벌어드린다. 실제로 그 영상과 사진을 보면 그게 북한의 어디인지 알 수 없다. 중국서 위조된 것들이다. 해외의 한인교회와 한국교회가 그동안 천문학적 비용을 지원했지만 결국 김일성 영생탑을 세운 꼴이며 북괴의 책략에 놀아난 것이고 이게 수십 년째 이어진 북한 선교 활동의 쓴 열매”라고 말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해 21교회와 기독교단체가 거대 조직을 출범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이 더욱 악한 길로 가고 있다며 이중에는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진보당 등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있으며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김정은 연구모임’의 발표대회를 아무개 교회에서 열었는데 이 교회는 국가 보안법 폐지, 6.15선언 이행을 주장하며 이적옹호 행위를 해오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곳이라고 한다. K목사는 “이 밖에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아니라 ‘김일성 찬가’를 부르는 교회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고 한다.
간첩사건에도 목사들이 연루되는데 2015년 A목사가 국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2017년 유죄학정 판결을 받았다. 2023년 민노총 간첩단 사건에도 목사가 등장한다. 지난 30년간 방첩 업무를 주관했던 전직 정보기관 간부는 “주사파나 좌파신념을 가진 사람이 많은 ‘성공회대’ 등의 신학대 출신들이 무역 같은 대 중국 사업을 하면서 중국에 와 있는 북한 공작원을 접선하는 경우가 있다” 고 말한다.
저서 《1만 킬로미터》에서 가짜 선교단체의 실상을 언급한 이지성 작가는 “ 박정희 시절 국내에서 활동하던 주사파 세력들이 대거 미국으로 건너가 NGO등을 설립, 통일운동을 시작했고 그 통일운동을 위해 목사 안수를 받은 이들도 많았다.” 라고 하면서 “세계 각국에 통일운동을 빌미로 종북 활동 중인 목사가 한 둘이 아니다 해외 한인들은 교회를 중심해 결집하는데 교회를 점령한다는 것은 곧 한인사회를 점령했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상 《월간조선》 3월호 P.229-237의 내용 중 일부들을 요약했는데 반공의 최후 보루인 기독교회에 공산주의나 주체사상이 침투하고 이에 놀아난 목회자들이 있다는 것은 위험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근현대 한국역사는 기독교회가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교회는 한국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렸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는 첨병이다.
교회는 공산주의 유물론 계급투쟁의 사악한 체계를 때려눕힐 힘이며 막강 반공의 이념체계이다. 주체사상이란 우상체제가 성경 도그마 앞에는 허수아비에 불과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나 주사파 할 것 없이 기독교회를 무력화시키려 안달복달이다. 이 공작에 걸려들어 붉은 영혼이 된 목회자야 말로 비극 그 자체이며 거짓 선지자가 받을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공공연하게 종북화 됐거나 간첩이 돼버린 목회자들의 명단이 회람되곤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서둘러 회개하고 영혼에 잠식된 붉은 물 토해내고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피에 그 영혼의 옷을 씻어 희게 함이 마땅할 것이다.(계7:14)
너희 중에 누가 이 일에 귀를 기울이겠느냐
누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주의하여 듣겠느냐 (사42:23)
2023.3.14.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