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교수는 공연한 수고를 하신다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 교수는 그의 책마다 기독교회의 신앙을 해체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기가 신앙을 못하고 성경이 안 믿어지면 입 다물고 있을 것이지 왜 그렇게 집요하리만큼 교회신앙을 가지고 난리인가? 애시 당초 비교종교학이라는 게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이 종교 저 종교 돌아 댕기면서 냄새 맡고 뒤져보면서 쓸 만한 경구가 있으면 그것 되 뇌이면서 모든 종교를 포괄하고 근본을 파악하듯 착각한 채 아는 척하기 쉬운 게 그 학문의 특성이다.
그런데 기독교회에 속했었거나 신앙생활 하다가 그놈의 종교학이니 비교종교니 하는 쪽으로 공부를 하거나 그쪽을 기웃거리다가는 여지없이 신앙탈취 당하고 만다. 그런 사람일 경우 자신의 신앙 탈취당한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교회 신앙을 비웃거나 비난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일생 이상한 쪽을 달리게 된다. 교회는 다녔으나 거듭나 구원 받지 못하고 성령의 감동감화가 없는 영혼의 경우 그런 쪽에 기웃거리면 영낙 없이 영혼이 노략당하고 만다.
오강남 교수가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는 것으로 봐 아마도 교회는 다녔으나 구원의 분명한 믿음을 갖지 못했던 게 오늘날 그의 의식을 만든 단초가 아닐까 싶다. 그런 경우는 교회에 대한 배신감이랄까 원망이 그치지 않는다. 괜히 천당지옥 있다며 겁을 줬다느니 헌금 하면 복을 받는다고 했다거나 남의 종교는 구원이 없다고 배타주의를 주입 했다느니 뭐 이런 투정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그가 글줄이나 익히고 뭐 공부 좀 했다면 그것 가지고 교회신앙을 본격 저격한다.
그런데 재미를 붙여 그쪽 글을 쓰면서 책도 팔리고 인기도 얻는다. 나는 오강남 교수가 이런 크래스가 아니기만 바란다. 한국에도 기독교인이었다가 동양학이나 세상학문 특히 비교종교니 뭐니 하면서 세상의 종교들을 관람하다가 햇가닥 해 놓고 마치 큰 진리를 얻은 양 이상한 소리로 교인들 신앙 해체시키는 선생들 여럿 계신다. 도올 김용옥 교수 함석헌 선생 다석유영모 선생 대표 다원가 김경재 교수 할 것 없이 여러분 계신다. 여기에 오강남 교수도 여기에 한몫 하는 모양이다.
기독교회가 종교를 구분하는 틀은 딱! 두 가지다. 하나는 자연종교요. 다른 하나는 계시종교이다. 자연종교는 땅에서 난 것이고 사람의 구도행각에서 발생한 것들이다. 이것은 세상의 모든 종교들을 망라한다. 다른 하나는 계시종교인데 세계를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자기를 계시하시고 인간을 구원하신 복음인데 기독교회요 성경인 것이다. 이 두 개의 틀 밖에 없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의 종교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계시와 구원 역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 속에 구원이 있거나 계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창조주 하나님의 계시는 66권의 성경인 것이고 성자 하나님이신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사 계시와 구원 역사를 이루게 하신 은혜에 토대한다. 이 두 개의 모델은 창세기 4장의 가인과 아벨의 제사로 예표 되어 있다. 세상의 종교들인 자연종교는 가인의 모델로 제시된 유형이어서 창조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제사인 것이다. 땅의 소산이 아무리 화려해도 말이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는 아벨의 제사로 제시된 그리스도의 십자가 화목제사만 받으신다. 이 부분에서 타협 불가능 한 게 기독교인의 신앙이다 아무리 배타주의니 뭐니 해도 요지부동이다.
오강남 교수가 이 교회신앙 특히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신앙을 희화화戲畫化 하려해도 안 된다. 그런 노력은 부질없는 일이고 자신의 영혼에 나쁜 카르마를 쌓는 행위이다. 아무리 별별 종교들에 돌아 댕기면서 얻은 현학적 문구 동원하며 썰 풀어도 마이동풍이고 허공에다 대고 나팔 부는 격 밖에 안 된다. 그저 같은 부류의 혼합종교론자 자유주의 신학도 성경 비평학도 함석헌과 다석종교맨 등이나 호응할까 오리지날 성도는 끄덕도 없다. 오히려 그런 썰 풀고 다니는 오교수의 영혼이 불쌍할 따름이다. 오죽 할 일이 없으면 교회신앙을 빈정거리고 그런 부류의 글을 써 대는가 자신이야 대단한 사명감으로 종교들을 화해시키고 지구평화에 기여하며 맹목 배타주의에 빠진 기독교인 계몽시킨다고 할지 모르나 그건 거꾸로다. 잡다한 종교들로 오염된 자신의 영혼부터 계몽하고 정화해야 도리일 것이다.
그의 책 『오강남의 생각 』에 보면 천당지옥에 대한 기독교인의 믿음을 못 마땅해 하는 글들이 널려 있다. 그의 다른 책들에도 그렇고! 그 『오강남의 생각』 37쪽에도 보면 하느님의 나라는 바로 우리 속에 있는 신성의 원리라느니 하면서 <도마복음>이란 허접 이단문서를 인용 하면서 하느님 (그들은 하느님이라고 한다)나라는 내 안에도 있고 밖(이웃)에게 있다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천국은 없다며 하늘에 천국이 없다는 것쯤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심지어 초등학생이라도 다 아는 소리라고 한다.(39쪽) 딱한 얘기다. 천당지옥을 부인하는 심리는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과 대립각이기 때문이다. 사후에 심판이 있다는 게 싫고 이 세계를 지은신 분이 계신다는 게 싫어서 진화가설이니 빅뱅가설 들을 만들어 사람들 현혹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죄적 본성이 낳은 하나님 향한 반발이며 에덴에서부터 사탄과 더불어 시작된 반란 습성인 것이다. 하늘의 천당은 우리 주예수께서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 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 하셨고(요14:2,3) 바울사도께서 3층천 천국에 다녀와 증거 해주셨으면(고후12:1-4)됐고 누가복음 16장에서 천당생활과 지옥생활 알려주셨으면 그대로 믿어야지 뭘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질서를 가지고 떠드는가?
또 못 믿고 이해가 안 되면 입 다물고 있지 뭘 천당이 마음속에 있다는 등 억지인가 인간의 마음이 천당이라는(心天主義)자들은 자신의 마음속을 살펴보면 천당이기는 고사하고 죄적 욕망으로 가득하고 별별 상념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혼란덩어리인 것 알 것이다. 구주예수를 믿고 구원 받아 성령이 내주하셔야 그나마 천국을 소망하고 일부 맛볼 수 있는 것이지 자연인 그대로는 아무리 명상 아니 참선을 백날 해도 도로아미타불인 상태이다.
오교수께서 이렇게 책마다 교회신앙을 갈구고 다니는 건 대단한 실책이다. 또 무슨 서양신학자들 그것도 성경신앙 포기한 인간들 이름 들이대면서 썰 풀어봐야 말짱 헛되고 헛되며 또 헛된 반복에 지나지 않는다. 오선생님은 공연한 수고 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불러 천당지옥 확인시켜주시기 전에 빨리 회개하고 교회신앙 회복하는 일이 복되고 복된 일임은 두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2024.2.23. 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