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과 큐자료 사업가들
곧 출간될 안티다원의 『도올의 기독교관을 비판함』에 누차 언급된 내용이지만 전에 도올 김용옥 교수와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비교 종교학자로 활약하는 오강남 교수와 또 한사람 도합 4인이 토론한 유튜브를 다시 보게 되어 소감을 쓰게 된다. 이런 방송들은 교회 신앙에 위해를 가하고 성경신앙을 해체시키는데 주력하는 공해 토크이다. 이 방송에서 도올 교수는 왜 아타나시우스가 27서만 신약정경으로 했냐고 시비 하는가 하면 루터가 27서에 반기를 들었어야 한다고 하면서 성경을 재편집 해야한다고 뇌까린다. 오강남 교수도 왜 성경이 요한계시록으로 끝나야 하냐 이건 말이 안 된다고 하며 《도마복음》을 칭송한다.
김경재 교수도 큰 거목은 자라나는 것인데 기독교가 완결된 경전만 반복해 대니까 시대에 안 맞아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간다고 한다. 김교수는 도올의 도마복음 관련 저서들을 극찬하면서 도올이 마치 무당이 신들린 상태처럼 책을 낸다고 읍소한다. 또 도올이 주장하는 《도마복음》의 50년대 작성설까지 지지하면서 교리로 포장된 예수가 아닌 인간 그대로의 솔직한 예수를 만나고 싶다고 한다. 교회가 역사적 예수가 아닌 초자연적 신적종교로 세뇌시킨다고도 질타한다. 그 외에도 도올이 뭐 예수는 아시아적 가치를 추구했느니 철저하게 하나님에 대한 부정을 했다느니 괴상怪象한 발설들로 도배된 토크들이다.
《도마복음》이란 1945년 이집트의 나그 하마디(Nag Hammadi)에서 발견된 문서로 114개의 어록으로 되어 있다. 그것들 중 70여개의 어록들이 성경의 복음서와 병행된다. 영지주의적 요소가 만연한 특수 집단의 문서였다. 이 문서에는 예수님의 탄생 기적 행하심 죽음심 부활하심 등 일생에 관한 건 없고 주예수의 말씀(Logia)만을 일부 가져다가 혼용하고 있는 문서이다.
그러니까 특수 집단이 자기들을 위해 성경에서 주예수의 말씀만 일부 빼다가 왜곡시키고 있는 문서인 것이다. 내용도 모호한 것들로 나열돼 있다. 도올 김용옥 교수와 동명이인인 감신대의 김용옥 교수가 『도마복음서 연구』를 1983년에 썼는데 도마복음에는 예수의 생애에 관한 자료가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면서 교부시대의 히폴리투스 오리겐 유세비우스 시릴 등이 도마복음을 평했던 것을 소개한다. 교부들은 한 결 같이 이것을 이단문서로 취급했으며 특히 시릴Cyril)은 이 책이 12사도 중 한사람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고 마니(Mani)의 악한 제자들 중 한사람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하여 기독교인들이 받아들여선 안 될 책이라고 했던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김용옥,『도마복음서 연구』p.15)
문제는 이 문서의 작성 년대이다. 연구가들이 대부분 1세기말에서 2세기 초로 본다. 이 설은 거의 정설로 인정 받는다.어떤 분은 3세기로 보기도 한다. 그러니까 성경이 완성된 1세기말이나 2세기 초에 성경속의 주의 말씀을 도용 해다가 짜깁기 하고 혼용해 자기집단 것으로 만들어 놓고 도마 사도가 비밀 계시를 전해준 것인 양 꾸며낸 문서인 것이다.
지금도 그렇듯이 당시에는 이단이나 도를 닦는다는 특수 집단들이 많이 있었고 도마복음 작성자들도 그런 부류 중 하나였다. 이런 학계의 공통된 저작년대를 무시하고 50년대를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니 크로산(J.D Crossan1934-)이란 사람이다. 이 사람은 아일랜드 태생으로 ‘예수세미나’란 것을 이끈 공동대표인데 가톨릭에 있다가 지금은 자유주의적 성향으로 도마복음 50년대설을 주장한다. 근거도 잘 대지 못하면서 50년대설을 고집하는데 도올 교수가 이 크로산과 저작년대를 콜라보하는 게 문제다.
50년대설을 주장하면 도마복음이 오리지날이고 성경이 이를 베낀 것이 된다. 보통 문제가 아닌데 이 50년대설을 가지고 도올은 집요하게 성경을 공격한다. 학계에서 50년대 설 주장하는 자들은 딱! 크로산과 도올 두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걸 가지고 성경과 교회신앙을 해체하겠다고 난리인 것이다.
도마복음이 오리지날이면 예수는 지혜자이고 스승일 뿐 우리의 구주가 될 수 없다. 도올이나 그쪽 인사들은 예수가 단지 지혜자요 혁명가 정도일 뿐인데 바울이 다메섹서 헷가닥 해가지고 예수를 신격화 시켰고 그 공부 많이 한 바울이 압력을 넣어 복음서 저자들이 각종 기적이나 신격화 스토리를 만들어내게 했다는 논리다. 간교한 사기성 악설이다.
이런 악담惡談을 만들어 청년들을 비롯한 식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여기에 김경재 교수나 오강남 교수 등이 콜라보해 낭설浪說을 늘어놓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강남 교수야 그렇다 치고 김경재 교수는 목사가 아닌가?
도올은 이 도마복음 해설서를 3권이나 써 대며 교회신앙을 난타한다. 그놈의 큐(Q)자료설이란 것과 함께 난리인데 이 큐자료란 마가복음에 없고 마태와 누가에만 있는 성경구절들을 뽑아서 정리한 건데 학자들 공상의 산물이다. 발견된 적도 없건만 이 구절들을 책으로 만들어 돌리며 큐공동체가 있어 이것을 기록하고 사용했다고 떠든다. 이 Q란 독일말 자료란 뜻의 Qulle의 첫글자를 딴 말인데 <큐자료>라고들 부른다. 있어본 적도 없는 것을 학자군상들이 실물인양 마구 퍼뜨려 교회신앙을 해체시키려 생 난리다.
이렇게 도마복음과 큐자료를 가지고 기존의 성경을 폐기하고파 안달인 것이 이 성경파괴자들의 욕망이다. 큐와 도마복음이 오리지날이고 성경복음서가 이것을 베껴 만든 것이라 하고 싶어 근질거리는 군상들이다.그들대로 하면 예수는 구주가 아니고 지혜의 스승(구루)이고 성인 중 하나이거나 민중투쟁가, 즉 혁명가가 되고 만다. 두개의 문서가 모두 주의 말씀만을 담고 있으니 이것들을 가지고 설치면 그야말로 주예수는 말씀만 설파한 스승정도가 되고 만다.
이는 66권의 도그마를 파괴하고 성경과 교회신앙을 근본에서 해체시키려는 발광이다. 이런 움직임의 해독은 신천지 통일교에 비할 바 아니다. 그럴듯한 스팩과 화려한 말발로 유혹하기 때문에 민초들이 그냥 넘어지게 된다. 이런 사태를 구경만 하는 교계 지도자들 한심한 상태이다. 도마복음과 큐자료 가지고 사업하는 자들과 싸워야 한다
곧 나오게 될 안티다원의 『도올의 기독교관을 비판함』은 이런 배교적 발광을 저격하는 물맷돌이고자 써 댄 글인 셈이다. 싸움의 글이기에 젠틀할 수 없고 난삽難澁일 것이지만 물맷돌은 골리앗들을 향해 날라가야 한다. 이런 흐름들을 지적知的으로 제압 해내지 못하면 교회 신앙에 큰 해를 입는다. 한국교회의 신앙근저를 파괴하는 사탄운동에 눈감고 방치한 채 당하고만 있는 교계 현실이 종북주사파에 나라 맡겨 놓고 태평한 나라꼴과 닮은 꼴이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자를 찾느니라(벧전5: 8)
2024.1.23.안티다원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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