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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그리고 프로이트의 인간 이해

작성자:

안티다원

조회: 7561 등록일: 2023-11-20

<div><br></div><div><br></div><div>    Kant와 Freud</div><div><br></div><div>임마누엘 칸트는 인간의 본성 안에 있는 소질을  생물로서의 동물성Tierheit,  생물이면서 동시에 이성적 존재자로서의 인간성Menschheit ,이성적이면서 동시에 책임적 존재자로서의 인격성Personlichkeit 이 셋으로 설명했다.</div><div><br></div><div><br></div><div>이것을 쉽게 말하자면 인간의 본성적 소질에  동물성, 사회성(인간성) , 도덕성(인격성)이 있다는 얘기다.  동물성은 글자그대로 인간은 동물이란 말이다. 먹어야고 자야하고 욕구를 해결해야 하는 .. ... 사회성은 사회 안에서 함께 살며 타자와의 관계서 살아야 하는  존재란 것이고 도덕성은 신과 인간 앞에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야 하는 도덕이성을 지녔다는 의미다.</div><div><br></div><div><br></div><div>한편 프로이트는 인간의 무의식을 대단히 중요시 하면서  이드id, 에고ego,슈퍼에고superego로 인간정신을 설명한다.</div><div><br></div><div><br></div><div>이드는 칸트에게서 동물성과 유사한  의미다 이것은 무의식 안에 있는 건데 충동과 감정에 따라 제멋대로 움직이려 한다.</div><div><br></div><div><br></div><div>여기에 다른 하나는  '초자아'라고 번역되는 superego인데 이것은 Kant로 말하면 인격성,즉 도덕성이다. 이드가 충동하려 할 때 감시자가 돼서 그 충동을 잠재운다. 동물적 욕구를 함부로 충족시키려들면,</div><div><br></div><div><br></div><div>"그 건 안돼!" 라고 절제시킨다.</div><div><br></div><div><br></div><div>한편 이드와 슈퍼에고가 서로 다투고 대립하는 긴장을 유발 할 때 이를 조절하는 요소가 자아ego다.  이 ego는 무의식이 아닌 의식에 속한다 .  이 ego가 칸트에게선 인간성,즉 사회성과 같은 소질일 수  있다. 인간의 삶은 누구도 순수 독립적일 수는 없다. 사회적 존재,즉 타자들과 지지고 볶으면서 한 세상 살고 가는 개체들이다.</div><div><br></div><div><br></div><div>잘 알려진대로 프로이드는 이드의 에너지가 성욕Libido으로 집중되었다고 본다.  프로이드의 입장서 보자면 정신질환이란 이 Libido를 두고 에고와 수퍼에고의 긴장관계에서 에고가 이를 조절하거나 건강하게 처리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이상상태인 것이다.</div><div><br></div><div><br></div><div>어떤 사람이 동일한 범죄를 반복하거나 어떤 습관에 젖어 있다면 이는 무의식에 박힌 정보때문이며 이 무의식을 구성하는 이드란 에너지가 그런 쪽으로 발산되는  것이란 게 프로이트의 생각이다. 물론 이런 프로이드의 과도한 성욕주의(Libidoism)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일단 참고해 보는 것이다. </div><div><br></div><div><br></div><div>의식에서의 초자아가 무의식의 범죄적(동물적)욕구를 억압해온 탓으로  무의식(리비도)의 불만이 잔뜩 쌓였다가 그 해소되지 않은 리비도가 밖으로 튀어나와 각종 성범죄 같은 걸 저지르게 된다.</div><div><br></div><div><br></div><div>이 때 그 주체는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그랬다" 고 하는데 그 "나도 모르게"가 바로 무의식이 튀어나온  에너지인 것이다.</div><div><br></div><div><br></div><div>이 리비도는 무제약적 충동이어서 이것을  억압만으론 다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라마다 집창촌 없는 데가 없고 해결을 위한  이런저런 장치들이 곳곳에 있는 것이다. 리비도를 억압만 했을 때 폭력,또는 다른 범죄나 파괴적 양상으로 번지게 된다.</div><div><br></div><div><br></div><div>프로이드가 무의식과  무의식의 메인소스를 성욕으로 본 데 비해 칸트는 도덕성을 이성적 존재자인 인간이 추구해야할  지고한 이상과 가치로 삼는다. 그는 인간 속 본성에 악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악을 극복 하는 게  대단히 힘들다고 보면서도 인간 이성의 힘을 믿고 신뢰한다.</div><div><br></div><div><br></div><div>그에 의하면 이성적 존재자로서 인간이  지향해야할 가치는 도덕적 완성인 셈인데 이는 매우 고고한 이상주의로 현실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그의 윤리를 '형식주의'라고 한다. 형식적으로는 훌륭한데 실현 가능성이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냉소적 비판인 것이다.</div><div><br></div><div><br></div><div>인간 삶의 목적이 도덕적 완성에 있느냐 하는 건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도덕도 폐기하는 존재고 또 사회가 설정한 도덕적 기준들도 이데올로기와 시간성의 지배 속에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div><div><br></div><div><br></div><div>현상 그대로만 보자면 인간 삶은</div><div>욕망과 그 욕망의 충족을 위한 변증법적 활동인 것이며 욕망은 결핍이 그  내포이고 이  결핍이 욕구를 낳고 욕구가 욕망을 일으켜 이의 충족을 위해 몸을 움직에게 한다.</div><div><br></div><div><br></div><div>물론 욕구나 욕망 안에는 지식,정신적 가치 , 신과 영생을 추구하는 종교적 욕구, 동물성에 기인한 것 ,  문화 ,자아실현의 권력추구적 욕구 등 다양하다.  여하간 현상적으만 볼 때 인간 정신은  자신 안에 발생한 욕망의 충족을 위해 몸을 움직이는 존재고 이것이 삶인 것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성이다.</div><div><br></div><div><br></div><div>칸트나 프로이트 모두 인간성에 내포된 소질을 보는 데서 비슷한 견해를 보인다. 강조점은 칸트가 도덕성에, 프로이트가 동물성,즉 무의식을 지배하는 Libido에 있을 뿐이다.</div><div><br></div><div><br></div><div>인간과 그들의 삶,그리고</div><div>그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div><div>그 신비의  끝은 무엇일까 ?</div><div><br></div><div>안티다원</div><div>   </div><div>     </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      </div><div><br></div><div> </div><div><br></div><font size="3"></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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