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관람객님들
전에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오강남>씨의 책을 검색해주던 직원이 그 분 이름으로 된 책이 없다고 하길래 다시 찾아봐달라고 하면서 " 광화문 교보문고가 유명하지만 역시 강북에 있다보니 <강남>씨의 책이 없나보다고 했더니 그 직원이 배꼽 잡듯이 웃길래 " 오! 강북의 설움이여 오! 강남이여!" 그러면서 함께 웃었던 적 있었다. 오강남 선생의 책을 찾은 이유는 그가 교회신앙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도올 김용옥에 버금가는 파괴아이콘 모습이다. 그가 쓴 《예수는 없다》는 40판 이상을 찍고 개정판만 해도 6판을 찍었으니 가히 책 영업에 성공한 셈이다.
이분은 종교학이 전문이라는데 그 '종교학'이란 것이 학문으로 말하면 종교현상을 다루는 작업이겠으나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의 입장서 보면 종교 관람학에 다름 아니다. 이 종교 저 종교 돌아다니며 냄새 맡고 건드려 보고 한 두 마디 한두 문장 가지고 심취 해보면서 일생을 허비하다가 지쳐버리게 하거나 종교들을 하나로 파악해보겠다는 망상을 즐기면서 종교관람 평이나 써 대며 생계유지용 하다가 결국 복음을 외면하고 구원 받지 못하게 하는 미혹일 수 있다.
그래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종교학도가 될 수 없다. 종교학을 하다가는 백퍼 신앙 실종 당하고 만다. 세상의 종교들은 자력 종교이고 인간의 수행이다. 거기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영이 아닌 다른영의 개입이 필연 따르게 되고 결국 혼미하게 만든다. 구원의 복음은 인간에게서 난 게 아니고 창조주 하나님의 자기계시요 구원 역사이다. 전적으로 위로부터 온 타력구원이며 하나님의 선행적 은총이기 때문에 세상의 종교란 것들과 같은 지평서 논의될 수 없다. 자유인본주의 날나리들이 아닌한 말이다.
오강남씨는 종교학자라고 하면서 내면에는 기독교회의 신앙파괴를 지향하는 이데올로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의 책 《예수는 없다》가 바로 이러한 이데올로기의 집약이다. 그도 기독교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것으로 봐(p.6) 교회에서 자란 모양이다. 도올 김용옥의 또다른 버전인가? 그는 기독교 신앙을 화엄사상,선사상,신유학,노장철학과 함께 놓고 끊임없이 대화한 결과로 이책을 썼다고 한다(p.19) 종교들을 한 통에 집어넣고 요리해보느라고 적잖게 수고를 한 모양이다.
하지만 이런 수고는 바람을 잡으려는 공허함일 수 있고 구원의 복음을 세상의 것과 혼탕시키려다가 기진맥진해지는 코스일 것이다. 이런 여정에서 얻은 사유의 편린들에 일시 만족이나 쾌감을 느끼겠지만 내용은 십중팔구 헛것에 끌린 격일 수 있다. 왜일까? 인간의 본성적 죄성罪性을 처리하지 못한 구도행위에 개입해온 어둠의 영과 결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비교종교학자로 소개하면서 깨어있는 시간 거의 전부를 동서양의 종교사상에 대해 읽고 쓰고 생각하고 가르쳐 왔다고 한다.(p.20) 종교를 비교하느라고 애쓰셨지만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일탈된 구도자의 몸부림이요 노고였을 터이다.
그는 기독교 혼자 활개치며 스스로 만족하던 시대가 지나갔다며 기독교야말로 자기 것만 진리라고 주장하던 종교적 제국주의였고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고 한다. 그러면서 캐나다 연합교회 총회장 했던 사람이 자기는 예수의 육체부활 등 예수에 대한 전통적 교리를 문자 그대로 믿지 않는다고 말했던 걸 인용하면서 마치 이것이 새시대의 메인스트림인 것처럼 말한다.(p.21)
하지만 이런 일들은 초대교회 때부터 이날까지 있어온 반교회 반성경적 운동으로서 새롭거나 메인이 아니다. 오강남씨 생각엔 기독교가 판치던 세상이 가고 종교혼합시대가 올 것처럼 예견하는 모양인데 착각이다. 기독교회의 복음과 성경의 삼위일체 참신의 계시적 도그마는 타자와 섞일 수 없는 유일무이성이다.
단 오강남 선생께서 추구한다고 보이는 혼합 형태나 단일 종교 체제는 계시록 17장의 많은물 위에 앉은 큰 음녀로 상징된 글로벌 혼합종교를 만드는 이데올로기일 수는 있다. 이것은 666으로 기호화된 바벨론 종교 형태인데 적그리스도와 합작해 세계를 요리하려는 구도이다. 이를 추구하는 세력들이 계시록 13장 11절서부터 나오는 666파들이다. 부디 오강남 선생이 이런 코스로 가진 말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요한계시록의 계시를 탐구해 그 속에 미래 종교혼합체계의 암호를 해독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의 주장 그대로를 직진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런 체제에 몰입될 수 있기에 이 점을 유념해주기 바라며 앞으로 기회 주어질 때면 종종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오선생님의 책을 분석 비판해 보려 한다. 종교 유람객은 하나님과 유리될 수밖에 없고 결국 구원의 기회를 상실당한 채 셀프 유랑하는 영혼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선생님이 교회서 성장하셨다면 지금이라도 비교종교가이거나 종교학자로서의 자료들은 참고용 정도로 정리하고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혼이 되어 구원을 소유한 삶으로 되신다면 복된 전환일 것이다.
천하에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바 없으며(행4:1)내 목장의 양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있으리라(렘23:1) 말씀하신대로 성경계시에 반하고 교회성도들에게 해가 되는 교설들은 하나님 앞에 죄가 됨으로 피조물인 인간으로서는 삼가야할 매너임을 유념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2023.10.2. 안티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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