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당에 전광훈이 필요한 이유
국힘당 전당대회 당시 국힘당 김기현 대표가 전광훈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전광훈 목사가 향후에 여러 조건을 요구해서 즉시 거절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선거 전에는 전광훈 목사가 이시야 같은 선지자라고 치켜세우다가 이제는 선거가 끝났으니 전광훈 따위는 필요 없다는 말로 들린다. 역시나 국힘당다운 비겁이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전광훈을 만난 적이 있다. 거기에서 김재원은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대해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한다"는 의견으로 전광훈의 비위를 맞췄다. 그러나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자 그 즉시 김재원은 사과하며 꼬리를 내렸다. 사과만 한 것이 아니었다.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게재하는 것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역시나 국힘당다운 변절이었다.
이번 4.3추념일에 맞춰 자유논객연합은 자유의 4당 (우리공화당,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과 합동으로 제주도 전역에 4.3현수막을 게시했다. 제주4.3사건은 공산폭동이라는 현수막이었다. 현수막에 국힘당 이름은 없었다. 없는 것까지는 그럴 수도 있었다. 태영호 의원이 4.3발언을 했을 때 태영호에 대한 징계 요구가 먼저 나왔던 곳이 국힘당이었고, 자유의 4당이 내건 4,3현수막에 대해 사과를 하고 나섰던 곳도 국힘당 소속의 도의원이었다.
예전에 보수우파에 대해 판별하는 기준들이 몇 개 있었다. 반미, 미군철수, 땅굴, 5.18북한군 등등은 이런 기준에 몇 개를 동의하느냐에 따라 보수우파의 선명도가 매겨졌다. 이런 기준은 반대할 수도, 찬성할 수도 있는 있는 유동적 기준이었다. 그러나 제주4.3은 달랐다. 제주4.3에 대해 공산폭동으로 인정 못하는 단체는 보수우파의 자격 미달이었다. 따라서 대한민국 건국부터 현재까지 보수우파로서 제주4.3이 공산폭동임을 부정하는 단체는 없었다. 현재의 국힘당을 제외하고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하여 보수우파 대통령이 4.3추념일에 참석한 적은 없었다. 대신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보수우파 정당의 선명성은 흐려지면서 제주4.3에 대한 인식도 변해가고 있다. 국힘당에 비겁한 자들이 많아지고 변절자들이 고위직에 등용되면서 국힘당은 보수우파에서 멀어지고 있다. 지금의 국힘당은 민주당에 있어도 딱 좋을 김재원 같은 사람들과, 보수우파 색깔이 선명한 태영호 의원 같은 사람들이 뒤섞여 있는 잡탕 정당이다.
대한민국의 보수우파들은 국힘당에 미련을 갖지 말라. 국힘당은 비겁자와 변절자들이 드글거리는 정당, 싸울 줄 모르는 돼지들의 정당이다. 국힘당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없다. 자기들의 유불리에 따라 언제든지 4.3폭도들에게 절하고, 5.18을 헌법에 넣고, 자기 주군을 민주당에 팔아먹을 족속들이다. 선거에 당선만 된다면 자기 조상들의 묘를 파헤치고 대한민국 헌법까지 쓰레기통에 쳐넣을 인간들이 국힘당에 모여 있다.
그나마 아직까지 위안이 되는 것은 이 무식하고 비겁한 것들이 전광훈 같은 보수우익 인사에게 자문을 구하고 기대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힘당에서 태영호 같은 의원들이 침묵을 지키고, 전광훈 같은 사람과 연줄이 끊어진다면 국힘당은 민주당과 다를 바가 없고, 언제든지 민주당과 합당이 가능한 정당이 된다. 국힘당은 지금 그길로 가고 있다. 대한민국 보수파들은 언제든지 국힘당에게 서 보수우파라는 자격을 박탈할 준비를 해야 한다.
보수우파들은 선거 때마다 국힘당 부류에 묻지마 투표를 했다. 이기는 쪽에 표를 줘야 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다보니 국힘당 간판만 달면 개나 소나 표를 줘야 했고, 그 부작용이 오늘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로 빨갱이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싹수가 노란 놈은 국힘당이라도 찍어줘선 안 된다. 최소한 4.3폭동을 바로잡고 5.18폭동은 헌법에 넣을 수 없다는 최소한의 기본은 있어야 될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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