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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훈련사이며 기업인이기도 한 강某씨라고 있다. 직접 만나 보지는 않았지만, TV화면에 비추이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당장 친근감을 가질 그런 인상이다. 그 모습이 어찌나 포근하고 친절해 보이는지 화면으로만 보고도 금방 미소가 번질 만큼 매력이 넘친다. 그런 그를 두고 세간에선‘개통령’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동물훈련사라고 하지만 그의 일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면 비단 동물뿐만 아니라 소위 인두겁을 쓴 개돼지들도 얼마든지 조련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며칠 전 진주에서 벌어진 광란의 살인극을 벌인 미친x을 정신병원에 데리고 갈 것이 아니라 개통령에게 치료를 받게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솔직히 모습은 인간이지만 개나 고양이만도 못한 축생 같은 인간도 있을 것이고 비록 모습은 개. 고양이지만 인간 보다 훨씬 인간다운 축생(畜生)도 있을 것이다.
얼마 전이든가? 반려동물 천만 시대라는 보도를 보았지만, 주먹셈으로 따지면 전 국민 다섯 중 하나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두고 유행이라고 하기 보다는 시대의 변천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미혼의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 대신 반려동물을 택함으로 허전하고 시린 한 쪽을 메우며 외로움도 달래고 자신들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 충성스런 가족 때로는 호위무사와 생활을 하는 것이다. 뭐... 그다지 나쁘지 않은 현상이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프로를 잠시 본 적이 있다. 가령 반려견을 기르는 가정이 있다고 치자. 어떤 경우 그 개는 이미 개가 아니고 사람이다. 견주들이 사람 취급을 해 주는 것이다. 그 개에게는 아빠. 엄마 호칭은 물론이고 형이고 누나가 된다. 입을 대고 빨고 핥고, 진짜 가족(사람)끼리도 않는 행위들을 한다. 즉, 인간 이상의 대우를 받고 길러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그렇게 사람보다 더 사람대접을 해 주어도 이름 그대로 개망나니 짓하는 개가 아닌 개/새/끼는 있게 마련이다. 개/새/끼 버르장머리 더럽게 기르는 것이다.
이 버르장머리 없는 개/새/끼는 가족 중 단 한 사람 말만 듣는 것이다. 어미고 형이고 누나고 없다. 오로지 아비 옆에만 맴돌고 아비 말만 듣는다. 어쩌다 손길이라도 닿을라치면 으르릉 대는 것은 고사하고 순식간 물어 버리는 것이다. 어떤 정성을 다하고 바쳐도 아비를 뺀 다른 가족은 놈의 수하(手下)가 되고 만다. 이 정도면 가족이 아니라 상전(上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상전 같은 개이고 개 같은 상전과 함께 생활을 하는 것이다.
하다하다 결국‘개통령’에게 손을 뻗힌다. 누구라도 당장 친근감을 가질 인자(仁慈)한 모습으로 그가 나타난다. 그만 나타나면 단 한 순간에 상전 같은 개이고 개 같은 상전을 제압(?)한다. 그렇게 사납던 놈이 꼬리를 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흔들기까지 한다. ‘개통령’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저 정도면 미친 인간은 물론 미친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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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남쪽의 삽살개나 북쪽의 똥돼지나 한마디로 둘 중 하나는 모습은 인간이지만 개나 고양이만도 못한 축생(畜生)이나 다름 아니다. 저희 둘이 나누는 대화나 교감(交感) 외에는 가족(국민 또는 인민)들을 개 무시하고 물어뜯으려 든다. 결국 버르장머리 더럽게 가르치고 만든 것이다. 한 마리는 계속 짖어대고 다른 한 마리는 수수방관하는 아비 같다. 아니면 그 역할을 두 마리가 서로 바꾸어가며 하는지도 모르겠다. 결국“우리(남북)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대통령이나 존엄이 아니라‘개통령’이다.”
‘어쩌다 나카사키 짬뽕’이 한일 간 민간외교의 초석(礎石)이자 활화산 같은 폭발력을 지녔으면 좋겠다. 하나, 둘, 셋.....미력이나마 애국(愛國)을 하자는 의도이다.
사족:
사실 위의 4년 전 썰을 다시 올린 이유는‘과거의 오늘’을 살피다 위의 썰을 발견 했다. 쭉 읽어 내려가다가 맨 끝에‘PS’에 아래와 같은 글이 실려 있다.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키고자 한다.
PS.: <<<정점애>>>라는 분을 찾습니다.
물경 15만원을 입금을 시켜 주시고 주소가 없습니다.
15만 원의 금액은 감사하고 감지덕지할 금액입니다.
그러나 책 판매의 취지는 한 분이라도 읽으시고 현실을
직시해 달라는 것입니다. 주소를 꼭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5,000원 책값을 물경 150,000만원을 보내 주셨다. 그때도 애타게 찾았지만 나타나지 않으셨다. 4년이 지난 지금이라고 달라지겠는가? 그래도 찾고 싶다. 4년 전 보다는 형편이 훨씬 좋아져 그 때의 은혜를 꼭 갚아 드리고 싶다. 무엇으로든...페북에‘정점애’란 분을 검색해 보니 예닐곱 분 되신다. 그 분이 그분 같은 기분이 들지만 이 자리를 빌어 꼭 뵙고 싶다. 그리고 4년 전의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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