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김동일을 탄원(歎願)함” 정재학 님의 글에 대하여
위 따옴표 정재학 님의 글에 대한 제 개인적 의견을 올립니다.
정재학 님이 글 쓴 순서대로 나열하여 이에 대한 제 개인적 의견을 구별하기 쉽게 남색 글로 올리오니 읽는 데 잘못 없으시기를 바라며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이런 사태는 될 수 있으면 이른 시일 내에 종결되기를 바라는 맘 때문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비바람’이란 가명(假名)을 사용하고 있는 제주 출신의 김동일이다.
이곳 논장에서는 실명과 닉네임 (nick name)을 본인 편의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며 가명이라고 하는 것은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제 필명은 “빨갱이 소탕”으로 혹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동안 써온 졸필이나마 읽어준 분들을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바꾼다는 것도 무례한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빨갱이가 이 땅에서 사라지는 날 별칭도 같이 사라진다면 얼마나 다행일까 생각합니다.
과거 IMF 사태가 일어난 이유가 일본에 있으며,
일본이 협조하지 않은 사실은 있지만, 그 탓을 일본에 돌리는 것은 책임 회피가 될 것입니다. 김영삼 정권 말기에 김대중이 협조하지 않은 책임을 탓할 수는 있겠지만 일본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을 것입니다.
친일이 왜 선린(善隣)인가. 언제 일본이 우리에게 선린, 즉 좋은 이웃으로 살아준 적이 있던가.
친일 선린이라는 말은 앞으로 양국관계가 그렇게 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고 좋은 뜻으로 생각해 주면 안 될까요. 박정희를 친일로 모는 빨갱이 아류들은 포항제철 등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오늘의 풍요를 누린다는 것을 애써 외면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들은 일본이 아무리 선린 우호로 다가와도 반일 구호를 버리지 못할 겁니다. 일본의 도움, 박정희와 박태준 같은 인물이 없었다면 오늘의 포항 제철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이 기회에 전면에 나선 친일파의 회유를 받았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이 주장은 추측에 불과할 것입니다. 회유를 받았다는 어떠한 물증 제시도 없이 공론의 장에서 할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편찬에 동참하지 않았다 해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것은 역시 친일파이기에 가능한 논리일 뿐이다
비바람 님의 지적은 편찬에 동참하지 않아서 내린 징계는 아닌 것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것에 대한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을 듯합니다. 또 그가 친일파이기에 가능한 논리라고 하시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난 설마 친일서적까지는 아닐 것으로 생각했고, 나중에 제목을 확인하고서 비로소 이 책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모르면 몰라도 알면서도, 이 책의 출판에 동의할 것인가? 그리고 일본에 우호적인 글을 써달라는 말에 따라야 한다?
친일서적이 아닐 것으로 생각했다. 나중에 제목을 확인하고서 비로소 정체를 알게 되었다.라는 말씀은 다른 논객이 볼 때는 책임 회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논객넷에서 추진하는 일에 관심이 부족하고 게을리했다는 오해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계획하는 책은 대부분 기존에 논객넷에 발표했던 글을 모아 출판 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우호적인 글 요청을 했다면 글의 양을 조절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합니다. 내키지 않으면 꼭 따를 의무는 없을 겁니다.
동지로서가 아니라, 친일파로서 반일(反日)에 대한 처단이 목적임을 알 수 있다. 불행한 것은 비바람이란 자의 친일(親日) 농간에 무심코 동의한 논객들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다.
정재학 님의 반일 감정에 관한 글을 읽은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설사 반일처단을 목적한다고 가정해도 정재학 님을 처단하려는 목적이라는 추정은 누구라도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저를 비롯한 논객들은 비바람 님 주장처럼 진행 상황 전반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농간에 무심코 동의한 논객은 없을 것으로 감히 단언합니다. 그런 일이 있다면 진작에 의견을 올리고 또 항의했을 겁니다. 친일, 선린이라는 제목은 반일주의에 대한 일종의 반작용 반어법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나는 논객연합이 나에게 준 권한을 알지 못한다.
칼럼을 쓸 수 있는 권한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칼럼위원에게 주어지는 특권을 모르고 칼럼을 쓰셨다니 그만큼 나태한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을 갖는 회원 논객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 하
친일반역자일 것이다. 우리 논객과의 관계가 이런 식으로 끝나는 것은 아쉬운 일이나, 나 정재학이는 가지를 베어내듯, 비바람과의 모든 관계를 끊는다.
앞에서도 말씀 올렸지만, 친일반역자일 것이다. 라는 말은 바로 추정일뿐입니다. 이런 식으로 끝나는 것은 아쉬운 일이나, 에 방점을 찍고 싶습니다. 비바람 님과 좋게 만나셨으니 혹시 헤어지게 될 경우가 온다고 해도 좋게 헤어지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을 것입니다. 부디 오해를 푸시고 관계를 회복하시어 전보다 더 활발한 필력을 과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2023.2.8.
빨갱이 소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