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님의 이념적 스펙트럼은 넖다
비바람님은 자유우파의 한 축을 담당하는 투사요 논객넷의 관리자로 책임과 역할이 가볍지마는 않은 인사다. 제주라는 먼거리에서 전국단위의 지성집단을 이끈다는 점도 그 만의 카리스마일 것이다.
비바람님이 얼마 전 4.15선거를 부정으로 보는 시각을 비판한 글을 포스팅 해서 그를 아는 이들에게 약간 자극 됐었다. 시클에서 논박 당하기도 했다. 친 지만원으로 인상지워졌던 그간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여서 약간의 자극이었던 건 어쩔 수 없었다.
며칠 전 운지맨의 글에
비바람님이
" 조갑제 서정갑 정규재 변희재와 격의 없이 지내는 사이"
란 멘트가 있었다.
운지맨의 말이 사실이라고 볼 경우라면 비바람님의 4.15관련 입장이 이해가 간다. 또 과거 이준석을 좀 커버 해주는 모션 취하는 듯 했던 일도 함께 이해 된다.
조갑제팀들은 4.15 부정이 없었다는 입장이고 친 이준석이기도 하다.(특히 조갑제 ) 4.15때 맹열하게 민경욱 공병호 등을 깠었다.
파워플한 우파이고 친 지만원으로 인상지워진 비바람님이 조갑제 쪽과 4.15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고 있으면서 그들과 격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는 건 예상 밖이란 느낌이었음을 숨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념적 칼라가 협소하고 획일적인 게 좋은 것 만은 아니다. 대립각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경우에따라서는 적과도 동침하는 게 필요할 수도 있다.
또 인간정신현상을 이념적 칼라 일변도로만 규정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또 그룹의 리더는 사회 전체를 조망하는 시각도 가져야 한다.
다만 우파 간에 조갑제 쪽이 가지고 있는 시각과 지만원 쪽이랄까 좀더 선명한 그룹간 5.18 4.15 등 여러면에서 대조 또는 긴장을 이루는 현실인 점 감안해서 혹 논객넷 안에서도 궁금해 하는 회원이 있을까 글을 쓰는 것이다.
비바람님이 세월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지만원 쪽 노선이 다소 경직돼 팩트와 거리가 있다 싶어 좀 유연한 조갑제 쪽도 함께 고려하는 것일까 아니면 조갑제 쪽으로 더 가까워졌을까 본래 양쪽 다 커버하고 있었을까는 중요하지 않다.
혹 그간의 스텐스를 유지하지만 4.15에 관한 한 우파들이 음모론에 휘둘리고 있는 점을 감안, 조갑제 쪽 스탠스를 차용한 경우라 해도 문제될 게 없다.
논객들이란 현실과 초현실, 구체성과 메타버스를 오가며 마구 싸우고 딩구는 캐릭터들이며 논리의 장 자체가 삼국지를 방불하는 필드이기에 백전노장이라할 비바람님이 대왕고래의 썰에는 초연했으리라 보고 회원제위 또한 지적수용량이 대용량일 것이라 여겨 본다.
존재세계는 복합적 다층적이고 카오스와 질서가 혼재하는 구조여서 인간의 사고 또한 단세포적이거나 하나만의 칼라일 수는 없다. 다만 4.15문제에 대한 비바람님의 글로 인해 약간의 의문 같은 게 스쳤을 수도 있을 논객넷 패밀리들에게 다소간 이해의 여백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이고 또 4.15에 대해서도 양쪽 입장들이 자유롭게 논의 되기를 바라서하는 말일 따름이다.
누구를 이념 검증 하거나 그런 것 아니고 우리 이해의 폭을 넖히며 비바람님의 어떤 주장 , 심지어 조갑제 쪽 시각을 대변하는 경우라도 개방된 매너로 공유하며 활발하게 대화하기를 바라는 뜻이다.
비바람님의 이념적 스펙트럼은 넓고 지적 수용량 자체가 빅사이즈임을 참고해 더 개방되고 향상된 대화 공간으로 전진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이니 비바람님과 회원제위께서 이해 하시기를!
2023.2.1.안티다원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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