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싸움을 더 많이 해봤을까?
전광훈씨는 광화문에 모여든 애국시민들을 이끌면서 제대로 싸움 같은 싸움을 하지 않았다. 그가 감옥에 갔다 왔으나 모두 실정법을 어겨 다녀온 것이고 3년여 동안 광화문 태극기 시민운동을 자신의 전광훈교로 만들어 온 게 업적이라면 업적이다.
말로는 과격하고 험하지만 선동뿐이었고 실제 싸움은 피하거나 호도했다. 그가 열심히 싸운 것은 자신의 교회당 건축과 관련해 돈을 얻어내기 위한 싸움 하나뿐이었을 것이다.
애국시민들 모아놓고 3년여를 소리쳤지만 전교주의 정신승리를 위한 장광설이 메인이었고 장광설 끝나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민초들만 광화문을 돌며 소리 지르다가 허무하게 귀가 한다. 저 멀리 부산이나 머나먼 지방에서 버스 대절하고 온 이들의 허무감은 반복 된다. 매번 다음 모일 때는 천지개벽시키거나 문재앙 끌어내리겠다며 뒤주에 담아온다는 등 별 쇼를 다한다.
그렇게 선동하지만 막상 싸움한번 해보지 않고 길거리 행진과 고함지르기가 전부였다. 그러고도 정권교체를 자기가 시켰다는 등 허풍 떤다.
그 과정에서 전교주가 실상 겁이 많거나 전략도 없이 선동하고 자기 우상 만드는 데만 골몰한다는 인상이었다. 그의 능력이라면 사람들 선동해 끌어 모아 돈 거두고 장광설로 세뇌시켜 자기우상 만드는 거였다. 좀 심한 말 같지만 애국은 자기를 영광스럽게 해 인간 우상으로 등극하는데 필요한 브랜드 깃발이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런 허망한 결말인데도 순진한 광신도들은 전교주가 나라 살리는 줄 알고 안절부절 그에게 매달린다. 온갖 거짓말과 허풍을 떨어도 그냥 널브러진다. 목회자들이 이를 비판하고 성도들을 깨우쳐야 하는데 모두 입 다물 거나 교주에게 돈 받고 아부하고 있기 때문에 희생되는 성도들이 생기고 여기에 중독되어 전교주야말로 이 시대 유일한 투사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래서 교주가 상욕을 해도 지금은 전쟁 중이라느니 전교주는 전쟁 사령관이니까 욕하는 게 당연하다는 투다. 그러면서 전교주 비판하면 너가 해봐라 피라미가 어쩌구를 떠들어 대며 실성한 사람처럼 헛소리 늘어 놓는다.
전교주는 싸움도 못하거나 안 하면서 선동과 자기 자랑 또는 음담패설로 정신 세뇌시켜 돈 거두며 자기 노예 만드는 데는 과연 전문가다. 민초들은 겉으로 주사파 욕하고 애국 팔이 하니까 그것에 속아 진짜 애국자라며 혼 줄을 놓게 된다.
전광훈에 중독된 자들도 전교주 외의 모든 목회자들은 잠자는 자요 성령세례를 못 받은 먹사요 주사파와 싸우지 않는 자들이라는 등 온갖 상욕을 한다. 이게 다 장위동 구석에서 집중 세뇌된 결과이다.
전교주는 자기 외에는 목사가 아니란 투로 순진한 자들을 세뇌시켜온 결과다. 여기 세뇌되면 교주가 실은 아무 싸움도 못하는 선동가일 뿐인 걸 까맣게 모른다.
안티다원은 그렇게 뻥만 치고 싸우지 않으면서 소리만 지르는 전광훈과 달리 실전 경험이 있다. 지금은 완전 우파로 변환 됐지만 학부 때는 반독재 민주화 운동하느라 제적을 두 번 당했고 한 학기 동안 감금생활도 했다. 소위 민주화 유공자란 인간들에 속하는데 그 과정에 수많은 경험으로 운동권이나 좌파들의 생리나 조직을 꿰고 있다. 전교주가 아는 운동권 지식은 눈치로 아는 것이고 몸으로 싸워본 경험은 아니다. 혼자 다 아는 척 해도 실전경험자를 못 이긴다.
안티다원은 73년도 그러니까 유신시대인데 고아이고 무의무탁한 친구가 폐병 걸려 죽게 된 자가 있었다. 이런 자를 치료 해주도록 된 서대문 시립병원이 다 죽게 된 이 친구의 입원을 거절하자 무려 6개월여 간 투쟁해서 승리했다. 병상을 직원들이 돈 받아 팔아먹고 막상 입원해야할 자는 돈 없다고 거절하는 모순과 싸워 자주 청와대 민원실 앞서 요즘말로 하면 일인시위를 한 것이다.
이것만 해도 책 한권 쓸 만큼의 분량이다. 각하를 귀찮게 한다고 심지어 청와대 지하실에 끌려가 권총 꺼내든 경호원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우여곡절 생략하고 마침내 당시 임방현 사회안전 담당 보좌관(임수경의 부친)이 이를 다 해결하고 친구가 당당히 입원해 3년간 무료로 치료 받고 건강 회복하게 했다.
하나님의 각별한 은혜가 아닐 수 없었다. 유신 시대가 얼마나 권위적이었는가? 그 무서운 때에 어린 것이 박정희 대통령 면담 요청을 하며 청와대민원실 출근투쟁을 했으니!
안티다원의 집안이 1984년 재벌을 낀 사기꾼에 걸려 재산을 모두 잃게 됐다. 재벌은 법적 책임이 없을 만큼 완벽한 사기인데도 안티다원이 재야인사들이랑 시민운동 단체들과 대학생들의 지원을 끌어드려 3개월을 농성하고 투쟁해 고스란히 찾아냈다.
당시는 운동권 지인들이 많을 때라 문익환 목사 김근태님과 함석헌 옹도 지원했다. 특히 문익환 목사는 매우 적극적이었고.. 민초들이 재벌과 싸워 이겨내다니 기적과 같은 결과였다. 이것도 축소해서 그렇지 책 한권 분량의 스토리다.
안티다원이 목회자가 되고 교단(기독교장로회, 소위 기장)이 종교다원주의와 좌경화로 흘러 이단 화 하자 단신으로 싸워 교단서 독립했다. 이 때 논쟁과정서 쓰인 칼럼만도 1천여 편 가까이 된다.
이것도 하나님의 사명 주심과 권세 부여하심이 없인 못하는 일이다. 목회자는 교단과 운명을 같이 하는 거 아닌가? 이를 이겨내는 일 쉽지 않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권세 주심이 아닐 수 없다.
목사는 안수 식 날이 중요한 날인데 안수례에 장로들이 참여한다는 교단 정치부 결정에 대해 단신으로 뛰어 들어가 싸움질하고 그것을 철회시켰다. 안수 식 날 싸움하면서 안수 받은 특별한 인생 된 셈이다.
안티다원은 개인적으로 무슨 힘이 있거나 대가 센 사람 아니고 약하고 수줍어하며 누구 사귀는 것도 어려워 한참 있어야 정이 들곤 하는 자이지 싸움꾼 아니다. 단지 진주 강姜씨 고집을 하나님께서 쓰시는 지 일생에 이렇게 싸움을 여러 번 하고 또 이기게 해주셨다. 흐지부지 하거나 물러섬 또는 이익 관계 계산해 머리 굴릴 줄도 모른다.
이말 하는 건 전광훈이 허풍과 선동으로 실전은 치르지 않고 자기 영광만 드러내는 것과 대비해 실제 싸움의 사례를 말해보는 것이다. 자랑할 거라고 없는 인생이지만 전광훈처럼 허풍선동으로 사람 혼 빼고 돈만 거두면서 애국투사인 것 마냥 호도하는 것에 속지 말자는 뜻에서 하는 말이다.
전광훈씨의 언행을 유심히 살피면 진정한 애국으로 저러는 건지 자기 영광과 우상 됨을 위해 애국을 간판으로 휘두르면서 저러는 건지 분별이 될 것이다.
애국을 하려면 건강하게 해야지 자기 영광을 위해 각종 이단사설과 음담패설, 거짓 선동으로 영혼들을 노략하면서 애국이란 가치를 악용해선 안 된다는 취지일 뿐이다.
2023.1.30.안티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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