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논객님들, 대문 칼럼을 정예화합시다
오늘 저녁에 논객넷에 왔다가 기겁했습니다.
"3만원권 지폐 인물로 안정권 대표님을 추천합니다"라는 글이
논객넷 대문 최상단에 버젓이 걸려 있었습니다.
퍼뜩 칼럼에서 내리기는 했지만 논객넷의 얼굴에 낙서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그 시간 동안 논객넷은 사망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건 논객넷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장 우려하던 점이었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은 논객이 칼럼을 게시할 경우
자동으로 논객넷 대문 최상단에 걸리게 되고
차차 아래로 내려오는 시스템으로 변경했습니다.
따라서 칼럼으로 게재되는 어떠한 글이라도 논객넷 대문에 걸리게 되고,
논객넷의 품격이나 정체성이 훼손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규정을 제안했습니다. 논객들은 칼럼을 쓸 때
자기 글의 "최소 30%는 일반글로, 최소 30%는 칼럼으로"
쓰자는 규정을 제안한 것입니다.
질 낮은 칼럼이나 잡담은 일반글로 올리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또 칼럼위원들이 무조건 일반글로 올릴까 봐
30%는 칼럼으로 쓰자는 규정도 넣은 것입니다.
논객넷에는 아직도 칼럼이 넘쳐납니다.
칼럼은 더욱 다듬고 정예화 시킨 글만 칼럼으로 올려주십시오.
칼럼에는 부제목도 넣어야 합니다.
그러나 글은 칼럼으로 올리면서 부제목을 넣은
칼럼니스트는 아직까지 한 분도 안계십니다.
대문의 열매는 따 먹으면서 의무 이행은 안 하고 있습니다.
부제목은 논객넷 대문에 노출되는 문장으로
논객넷의 얼굴이자 정체성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부제목을 안 넣으면 논설 첫부분이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아주 주요한 논객넷의 얼굴에 무의미한 글이 노출되는 것입니다.
연휴가 끝나면 당분간 부제목 단속을 철저하게 하겠습니다.
부제목이 안 들어간 칼럼은 관리자가 직권으로
일반글로 전환시켜서 부제목이 들어간 글만
대문에 노출되게 할 계획입니다. 부제목 넣기가 정착될 때까지입니다.
논객넷 대문은 대표논객들의 자율적 운행으로
운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칼럼은 논객넷의 정체성에 맞게, 논객넷의 품격에 어울리게,
다듬고 정예화 시킨 다음에 게시하여 주십시오.
논란이 되는 글, 팩트가 없는 글, 잡담 등은 일반글로 올리시고
일반글로 올려도 볼 사람은 다 봅니다.
칼럼이 되지 못하는 글을 칼럼으로 올리게 된다면
정성들여 쓴 칼럼이 자리를 빼앗기게 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나오게 되고,
그에 비례하여 논객넷의 품격도 낮아지고
그에 덩달아서 독자들이 찾지 않는 논객넷이 될 것입니다.
대표 칼럼위원들의 분발을 바라겠습니다.
비바람 회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