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지맨님께 드립니다
기어이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논객넷 리모델링을 하면서 대문 칼럼 권한을 칼럼위원들께 드리고자 한 것은
엄청난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논객넷 대문은 논객넷의 얼굴이고 심장입니다.
이런 대문에 질낮은 칼럼들이 올라가는 일이 걱정이었습다.
그래서 자기 칼럼의 30%는 의무적으로 일반글로 올리자고 제안했습니다.
논객넷 대문에 "안정권을 3만원 지폐 얼굴로 하자"라는 글이 걸린 것을 보고
진심으로 살인 충동을 느꼈습니다.
논객넷을 운영해 오면서 온갖 궂은 일, 불편한 일을 겪으면서도
눈썹 하나 까딱 안한 비바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꼴은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습니다.
3만원권 지폐 얼굴로 운지맨으로 해달라고 글을 쓸수는 있겠지만
이런 글이 논객넷 대문에 버젓이 걸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운지맨 칼럼위원은 요번에도 규정을 어겨서 제가 삭제했습니다.
하도 낙서 같은 칼럼으로 올려서요,
이번에는 제목이 아주 최악이었습니다.
운지맨 칼럼위원은 논객넷을 어린이 놀이터로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운지맨은 칼럼위원으로서 의무는 없고 권한만 있는 겁니까.
그런 쓰레기 글이 대문에 올라가게 된다면
다른 논객의 정성들여 쓴 칼럼의 자리를 빼앗는 것에 대하여
일말의 양심도 없는 겁니까.
그런 글을 씀으로서 자기 개인적 소망은 풀어낼 수 있겠지만
추락하는 논객넷의 위상은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요.
논객넷 대문에 걸린 만한 글만 칼럼으로 올리십시오.
내가 다시는 이런 글을 게시판에 쓰는 것은 마지막입니다.
운지맨에 대한 나의 인내력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더 이상의 용서나 주저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