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적이라 말한 적 없다 -
윤석열 대통령께서 아랍에미리트에서 말한,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라는 말이 좀 시끄러워지는 모양이다. 민주당이 '때는 이때다'싶게 육두문자까지 쓰면서, 게거품을 물고 있다는 소식이다.
얼마나 할 일 없는 집단인가 싶다. 나라를 안보부터 경제까지 다 망친 집단이 말 한마디를 붙잡고 게거품을 문다는 것은 웃기는 한 편의 코메디다.
이란이 아랍에미리트의 적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예멘반군을 시켜서 사우디까지 공격하게 만든 중동평화의 적이요, 핵개발을 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고자 하는 의도를 감추지 않는 국가다. 우리 국군이 그곳에 가서 평화유지 활동을 하고 있음은 이란이 어떤 나라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사실이다.
그뿐이랴. 여성인권을 탄압하는 국가이며, 정권에 저항하는 세력에 대해 공개처형을 하는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이다. 이란국민들은 지금 시위 중이다. 오죽하면, 이란 국민들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란 축구가 망하기를 바랐을까.
이란이 우리나라 유조선을 납치한 배경에는 핵개발에 대한 유엔의 제재가 있었다. 8조에 이르는 원유판매대금을 내라는 압박이었지만, 그건 돈을 보낼 수단이 막혀있기 때문이었다. 8조가 없어서 돈을 못준 것이 아니었다.
우린 이란과의 우호를 저버릴 이유가 없다. 이란은 신라공주의 후손이라는 역사도 있다. 우리는 이란왕조 재건과 부흥에 신라의 도움이 있었던 역사를 알고 있다.
테헤란로는 대한민국이 이란을 사랑하는 상징의 길이다. 우린 그 테헤란로를 걸으며, 그 길이 의미하는 우호의 정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
더구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란이 우리의 적'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아랍에미리트의 적'이라 했을 뿐이다.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한 말이 문제가 될 까닭은 더욱 없다.
문제가 되는 것은, 문제를 만들려는 좌빨민주당의 더러운 저질적 사고에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란이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이상, 화낼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란은 우리의 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이란이 지금 당장 핵개발을 멈춘다면, 유엔의 제재는 사라질 것이고, 원유대금 8조는 지금이라도 송금할 수 있다.
이란은 대한민국과 정서적공동체임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언젠가는 이란도 여성이 존경받고 자유로운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다만 이 정도만을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2023. 1. 18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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