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주를 이단규정 한다는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전광훈 교주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15일 최종 결정해 공포하기로 했다는데 지금에 와서 효력이 있으랴만,
지금이라도 교주가 한국교회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이단적 언행 삼갈 것 공표하면서 유예를 부탁하거나 해 보면 어떨까 싶다.
이런 사태가 올 줄 알고 필자는 전부터 교주가 사과하고 반대하는 분들 품으면서 화해를 하자고 줄곳 말해왔다.
목사에게 이단규정이란 사형선고와 같다. 규정 당해도 추종세력 이끌고 여전한 광기를 부리겠지만 위상이랄까 스텐스가 달라지는 건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애국이라는 명분으로 그간 견뎌왔고 교계도 그것 때문에 많이 인내해 온 것이 사실이다.
적당한 시기에 이단적 언행들 사과하고 나쁜 액션을 자제했어야는데 교주는 더욱 교만 해질지언정 자기 성찰 기미라곤 없었다.
그
" 하나님 까불면 죽어" 발언도 한번 그랬으면 삼갔어야지 그 후 연속타를 두번이나 더 날렸으니 어느 목회자가, 어느 교단이 그를 정상 목사로 여길 것인가?
요즘에는 전국 3천 몇백개인지 하는 마을마다 교회당을 짓겠다 했고 6개월 교육시켜 목사를 만들겠다고 하는가 하면
한달에 3경씩 돈을 벌겠다고도 한다.
3경이 얼마나 되는 돈인지 계산도 어렵지만 목사라면서 이런 허풍 떠는 건 유사이래일 것이다. 어마어마한 돈을 그것도 한달에 3경을 벌겠다니 . . . 놀래 자빠질 구상 아닌가!
1경이 1억의 1억배이고 1조의 1만배라는데 게다가 한달에 3경을 벌겠다고 하니 빌게이츠도 빈살만 왕세자도 놀래 자빠질 판이다.
4조 들여 기독청 짓겠다고 그렇게 난리 쳤으면 지금 쯤 설계도가 나오고 첫삽을 떠야 하는 것 아닌가? 주옥순 남편이 건축위원장이라는데 여태 뭐하고 있는가?
또 세계 교민청도 짓고 뭐 별별 사업을 다 하겠다는데 그런 3경짜리 광풍 떨기에 앞서 충북에 100평 땅에 12층 건물 지어주겠다 한 거라도 실천을 해야할 것 아닌가?
이루 말 할 수 없다. 인천시가 100만평 주고 기독청 지어라고 했다느니 어느 도에서도 그런 제안 했다고 선전했건만 모두 헛소리뻥!이 아니었는가?
또 김삼환 목사가 100만명 이끌고 오겠다고 했다며 방송 했는데 여태 100명이라도 끌고 왔었나?
교주는 자신이 강남에 가면 여자들이 달려든다느니 식당 병원 약국에 가도 돈을 안 받는다는 등 시시껄렁한 얘기를 연발하는 게 마치 나르시즘narcissism에 중독된 모양새다.
그는 조금만 누가 자기보다 돋 보이거나 필적한다든지 문제를 지적하면 아예 죽이려고 한다.
여차하면
그냥 안 두겠다
반드시 처단하겠다며 난리 부린다.
뿐인가 부하들 보내 소리지르고 예배마져 방해하는 등 가관이다.
이를 닮아 그의 광신도들도 여차하면
상욕이다. 전교주를 조금이라도 나무라면
좌빨이다
간첩 끄나풀이다.
피라미다
찌질이다
너가 해봐라
등 마치 멘탈이 고장난 사람들 마냥 한다.
이성적 대화가 안 된다. 그들은 공산적화 공포에 떤다. 오직 전교주 때문에 나라가 한 순간이라도 지켜지고 있다며 교주는 곧 애국이고 교주 외는 모두 머저리거나 피라미 찌질이고 좌빨이며 먹사들이란 도식에 고착돼 있다.
정상적 그리스도인은 만유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을 누리는데 이단들은 그게 안 된다. 교주 없으면 존재자체가 어려운 멘탈로 가스라이팅 된 영혼들이다.
말하자면 끝이 없다.
거대한 광화문 애국 태극기 물결을 전광훈 사교로 만들어 내더니 이단규정의 위기에 직면 했다.
이제라도 교주가 정중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면 혹 모를 일이지만 안 그럴 경우 이단 규정은 될 것이고,
그럴 경우 광란은 더욱 가관일 것이며 이러나저러나 한국교회의 악성종양으로 작동할 판이다.
제발 교주가 지금이라도 자성하면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 부작용 최소화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그게 가능이나 할 것인가?
2022.12.9.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