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 그리고 <서훈> 이야기
한 해를 다시 보내면서 잊혀지지 않는 기억들이 있다. 지난번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일 당시였다.
외출 했다가 귀가 중이었는데 동네의 어떤 40대로 보이는 부인이 이재명 찍어야 한다는 쪽지를 건네면서 말을 걸어온다. 열변 토한다. 내 말은 전혀 안 듣고!
" <열린공감티뷔>를 꼭 봐주세요!
진짜 방송입니다. 이 방송만 보셔야 합니다. 다른 건 바른 말 안 합니다.
이번에 꼭 이재명이 돼야 합니다. 이재명 안 되면 미국 식민지 되고 전쟁 일어납니다.
미국은 무기 팔아 먹으려고 남북전쟁 일으킬 겁니다.
윤석열 되면 모두 재벌의 개돼지 됩니다.
재벌들만 배터지고 우리 서민들 모두 죽지못해 살며 미국과 재벌의 노예 됩니다.
이재명은 형수가 먼저 욕을 했기 때문에 욕 한 겁니다. 형수가 욕쟁입니다. "
이렇게 쏟아내면서 계속 열린공감티뷔를 봐달라고 열변하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져 간다.
완전 그 열린공감의 광팬이었고 마치 사이비종교 광신도 같았다.
이 열린공감이란 게 <더탐사>로 간판을 바꾸고 난리 부리는 중이다.
그 <더탐사>는 직원 채용 조건에
"윤석열과 한동훈이 때려죽여도 싫은 사람"
을 뽑겠다고 공고를 냈다고 한다.
이런 집단이니 말해 뭤하랴!
<서훈>은 국정원장과 안보실장 하다가 이번에 기소 돼 구속 위기에 처한 모양이다.
이 사람은 국정원장 당시 2018년 동계 올림픽 할 때 북괴의 김여정 김영남 등이 왕림한 것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아마 국정원장으로 애써 공작한 결과 북괴의 것들이 방문 해 준 데 대한 벅찬 감격의 눈물였던 모양이다.
나는 당시 그 인간이 눈물 짠다는 보도에 몹시 불쾌했다. 적진을 격파시켜야할 국가 최고 정보기관 수장이 적들을 모셔다 놓고 감격의 눈물을 짜고 있으니 창피도 이런 창피는 없을 것이다.
재앙 놈은 세계 지도자들 앉혀 놓고 간첩 놈 김원봉을 칭송하질 않나 국정원장이란 인간은 눈물을 짜고 있으니 제 정신 가지고야 이런 그림판을 어떻게 눈 뜨고 보란 말인가?
당시는 외국서 말들 했 듯 국가가 자살 중이었다. 지긋지긋한 5년이었다.
이런 인간들이 여전히 설치고 있으니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리 없다.
윤통은 두번 째 박정희란 각오로 이 찐!하게 붉은 인간들 정리 해줘야 한다.
2022.12.1.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