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결혼하는 세상 올까?
앞으로 2050년이 되면 인공로봇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게 된다는 보도들이 있었는데 혹시 그 때 쯤 되면 동물하고 결혼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인공로봇이 아무리 사람구실을 해도 인공제품인 한계는 어쩔 수 없을 것 아닌가 하지만 동물은 인간도 동물이라는 속성을 공유하고 있기에 인공로봇보다 공유할 친숙감이 더 있지 않을까?
인간도 정신작용이 타동물에 비해 월등한 것 뿐이지 일차적 존재양식은 동물성이 기본이다.
정신적 가치추구가 대단한 것 같지만 인간이 일단 존재가 가능하려면 동물성 충족이 우선이다.
먹고 자고 신진대사 하며 몸이 유지 돼야 정신활동이 원활해지고 소위 생활이란 게 이뤄진다.
그러니까 동물로서 생존being이 가능해져야 사회적 관계인 생활living이 가능해지는 게 인간의 동물적 구조다.
아파서 드러눞거나 숨 넘어가려는 판국에서는 그저 동물로서의 생존이 일차적 욕구가 될 뿐 정신의 자기활동은 축소되거나 소멸 지향 된다.
인간이 이렇게 동물이다 보니 개dog와도 감정교류가 돼서 서로 애정 비슷한 것을 나누기도 한다.
특히 개는 주인이 부자든 거지든 남자든 여자든 유식하든 무식하든 안 따지고 묻지마로 그냥 꼬리 흔들며 좋아한다.
사람 사이에 상처받고 차별을 느끼며 기 죽어 있던 인간이 그냥 자기를 좋아하는 개와 같이 살고 한 이불에 자며 같이 밥 먹고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또 그와 비슷하게들 지금도 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사이에서 스트레스 받고 상처투성인 인간이 묻지마로 자기를 좋아하는 개와 함께 사는 게 좋아 가족 비슷하게 되는 숫자가 많아지면 포퓰리즘 정당이 개와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을 만들지도 모른다.
인간이 동물과 관계한 수간bestiality의 역사는 고대에부터 있었고 성경은 일찍부터 이를 금하고 있었는데 출애급기 22장 19절에
"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하였다. 3천년 전의 기록이라고 본다면 고대에 있었던 풍습의 일단임을 알 수 있다.
세상은 점점 구별이란 걸 없애고 있다. 남녀는 물론 문화 전반에 혼성mixture이 난무한다. 차별금지법도 이런 흐름의 반영이다.
요즘 개가 반지하에서 고생하는 민초 인간보다 팔자 더 좋은 세상인 모양이다. 양산의 그 인간이 키우는 개는
월 250만원의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은가!
아줌마 아저씨들 한달 내내 뼈 빠지게 일해도 250 벌기 어려운데 말이다.
앞으로 상류급 풍산개 부류에게 결혼하자는 지원자들 생길지 모를 일이다.
속 썩히는 인간보다 속편한 동물과 한세상 살겠다는 사람들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
혹시 인간동물과 그냥동물들이 섞인 신인류가 출현할까? 동물들을 수술해서
암•수컷 마음대로 바꿔 인간과 교배하면서?
요한계시록 18장은 종말 바벨론 혼합주의 문명을 심판하시겠다 말씀하시며
"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갚아주라"
하셨고(6절)
"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하신다.(4절)
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