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전략
3월 9일 대선 이후 꿈 같은 나날을 보냈다. 민주를 가장한 민주당 좌익들의 탄식과 비명소리를 들으며, 나는 단잠을 자고 좋은 땀을 흘리며 땅을 파고 나무를 가꾸며 농사를 지었다. 행복하였다.
바이든대통령의 방문과 한미동맹이 복원되는 모습을 보았다. 한미군사훈련이 재개되고, 북한미사일에 대응하여 우리 국군도 미사일을 쏘고 있었다. 위협에 굴복하지 않는 굳건한 자주국방의 참모습이었다. 참 행복하였다.
기업들이 돌아오고, 기업의 리더들이 힘을 합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백조에 이르는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물가가 잡히고 경상수지는 곧 흑자로 돌아설 것이다. 화물연대 불법시위자들이 구속되고 있었다. 행복한 일이었다.
탈원전이 폐기되고 대한민국 원자력연구와 발전에 생명이 들어가고 있다. 곧 세계 제1의 원자력 경쟁력을 회복하리라 싶다. 이 또한 행복한 일이었다.
앵두가 익어가던 6월1일, 우리는 지방권력이 좌익들 손에서 해방되는 것을 보았다. 좌익의 퇴보가 진행되고 있었다.
밭에는 먹산딸기가 익어가고 있었고, 보리수랑 커런트, 구즈베리도 몸짓을 키우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일들이 축복처럼 화려해지고 있었다. 곧 교육도 회복되리라. 행복하였다.
문재인이 검찰의 목을 조르면서 떠나는 것을 보고, 더러운 자의 뒷모습은 역시 더럽다는 생각을 하였다. 저 살자고, 대한민국 검찰조직을 무너뜨리는 짓까지 서슴지 않는 좌익이었다. 분노하였다.
경제를 무너뜨려 온 국민을 도탄 속에 빠뜨린 자, 그러나 저는 양산으로 도망치면서 전직대통령으로서 보수부터 온갖 받을 건 넘치게 받으려고 한 자였다. 이 자가 평소 민주를 말하던 좌익이었다. 분노하였다.
국민을 호남과 비호남으로 나뉘어 분열시킨 자였다. 국민의 분열과 망국. 이건 대한민국 적이 아니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분열된 국민은 잘잘못과 논리를 떠나 증오와 아집과 저주에 사무치면서 '묻지마투표'를 하고 있었다. 죽어도 민주당이라는 것이고, 죽어도 문재인이며, 죽어도 이재명이라는 것이다.
이들을 처단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서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는 인과응보, 사필귀정의 진리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경제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를 둘 다 할 만큼 한가롭지 않은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우선 경제부터 살려야 한다.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부터 가라앉히려면 외교에 나서야 한다. 나라빚1000조도 갚아나가야 한다.
6월이다. 취임 한 지 한 달.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회복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와 국민의 마음 속으로 진군하라. 목소리는 커야하고 진실케 하여 국민을 움직여라. 제2의 새마을운동, 잘 살아보세를 5000만이 함께 외치기를 희망한다.
나머지는 한동훈 법무부에 맡겨라. 처단과 단죄가 진행되면 국민의 막힌 속도 풀어져 갈 것이다.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니, 요란할 이유가 없다. 문재인과 이재명 사건 처리는, 어디까지나 경제 밑에서 해결해야할 하찮은 일로 치부하고 한동훈에 맡겨라. 더러운 쓰레기 취급하면, 정치적 파장도 일어나지 않는다.
엊그제까지 고추밭 물주기로 바쁜 나날이었다. 이제 비가 온다. 온나라가 푸르러지고 대지는 비에 젖어 풍요를 약속해 줄 것이다.
어제보다, 지금보다, 내일은 무엇보다 우리는 잘 살아야 한다. 천년을 가난 속에서 통곡하던 국민이다. 우리가 잘 살아야 통일도 이룰 수 있다. 잘 살아 보자. 정말 잘 살아 보자.
2022. 6. 15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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