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청 문제
전광훈 목사는 세계 기독청이란 것을 짓는다고 2조원을 모았다고 하며 4조원을 모아야 한다고 독려하는 모양인데 잘 생각해서 이 일이 성경적으로 합당한지를 심사숙고 해야 한다.
전목사만 아니고 한국교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교계적으로 고민해야할 주제다. 가톨릭같은 데서는 교황청같은 거대 건축물이 필요하겠지만 프로테스탄트 성경교회는 그런 게 필요치 않다.
필요 없는정도가 아니고 해선 안될 사업이다. 프로테스탄트 성경교회는 개교회주의고 예배처소만 있으면 됐지 달리 웅장한 건물이나 화려한 치장들 필요 없다. 이런 것들이 오히려 반 성경적 우상스러움일 수 있다.
성경에는 3천명 오천명 전도 됐어도 그들을 모아놓고 거대교회를 유지하지 않았다. 다 복음의 핵이되어 가정교회 형태의(롬16장) 교회들이었고 노회니 총회니 하면서 거대조직체를 굴린 적이 없다.
물론 성경에는 없으나 교단이 생길 수밖에 없고 또 교단이 필요하고 기여하는측면이 있다. 하지만 거대 건축물을 지어 관광수입 올리고 거기서 무슨 프로그램을 돌리며 365일 사업하겠다는 것은 거대주의 야망은 될지언정 성경적이지는 않다.
프로테스탄트 성경교회의 탄생은 이런 건축물주의, 거대조직 굴리는 등 각종 미신적 행태들을 물리치고 사도신앙(성경신앙)을 획득한 문명사적 전환이었다.
성경은 사도들의 무덤, 기념관이나 남긴 유물유품, 사망한 장소 등 일체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누가는 사도행전을 쓰면서 바울의 일생을 누구보다 잘 알텐데 그가 전하는 바울사도의 마지막 모습은 행28:31의
"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 없이 가르치더라"
가 전부 였다.
이런 사도들의 신앙을 이은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관광수입 올리려고 어마어마한 건축물을 짓고 무슨 연속 이벤트를 돌리겠다고 하니 우려스럽다.
다시 새겨봐야 한다. 사도들의 무덤, 유물, 유품, 기념관 일체 없다는것! 지금 교황청이 베드로의 무덤 있는 곳이라며 성지화 하고 난리 부리는 건 전부 비지니스용으로 픽션을 구체화한 속임수일 뿐이다. 거긴 베드로와 아무 상관도 없는 곳이다.
2조원이니 4조원이니 1년 관광수입이 얼마니 이제 그만하고 이게 하나님 기뻐하실 일이고 성경적인지 성찰해야 한다.
하나님은 어마어마한 헤롯성전을 주후 70년에 로마군대를 보내 모두 부숴버리셨다. 솔로몬의 거대 성전도 바벨론을 들어 모두 없애버리셨다.
이 기독청이란 게 인간의 야망을 구현하려는 바벨탑 시리즈일 수 있다.
구원 받은 성도 각자가 성령을 모신 성전이다.
이런 거대사업 추진하다가 여론에 밀리거나 부조리가 발생해 제대로 되지 못하면 그 많은 헌금한 성도들의 허탈감은 물론 한국교회의 큰 시험일 수 있다.
광화문 태극기 운동이 전광훈교가 되어버린 셈인데 그 전광훈교의 힘이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는 추세다.
전목사 언행의 신뢰성이나 험한말, 자기독점주의, 비신학적 언사의 과다노출은 교계의 저항을 야기해 심각한 분열과 투쟁을 야기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과연 기독청을 완성할 수 있을까? 전목사 자신은 물론 한국교회의 지도자급들 심사숙고해 해결방안 모색해야 잖을까 싶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1:15)
2022.4.19. 안티다원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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