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넷 칼럼위원들의 주장에 반박함
근래 들어 논객넷 칼럼위원들의 칼럼에서 극단적, 비현실적 주장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검수완박이라는 문재인 정권의 협박 치하에서 분노하고 흥분된 감정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극단적 감정적 주장들이 많이 들어가면 논설의 퀄러티가 떨어지고, 그러면 설득력이 죽게 된다. 설득력이 없는 글은 죽은 글이나 마찬가지다.
극단적 주장이나, 제목과 내용의 불일치는 칼럼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아래 사례는 오버 된 주장들의 사례다. 일부는 관리자가 수정한 것도 있다.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논객넷 칼럼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론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번에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칼럼들이 더욱 품격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에서다. 모두가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읽으셨으면 좋겠다.
- 김진태를 구해내지 못하면 결국에는 보수우파가 망하고 대한민국이 죽는다.
- 박병석이 검수완박을 초전박살낸다
- 국헌 문란 쿠테타 집단 민주당 의원들을 전원 체포하라!
- 4.15 부정선거 수사하면 자동으로 국회는 해산된다
- 민주당은 독안에 든 쥐로 내버려둬도 다 뒈진다!
위의 주장들은 하나같이 극단적 결론을 도출하거나, 불가능한 비현실적 주문들이 내포되어 있다. 물론 절실한 바램에서 극단적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해가 가나, 오히려 이런 주장은 대다수의 일반 독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는 주장들이다. 독자들이 호응하지 못하는 글은 한풀이나 팔자타령으로, 도매금으로 넘어갈 수 있다.
국회의원 한 명이 없다고 해서 나라가 망하지는 않는다. 민주당 소속인 박병석 의장이 검수완박을 초전박살 낼 확률은 그리 많지 않다. 이 두가지 주장은 개인적 바램을 너무 극대화 나머지 결론을 확대, 확신하고 있다. 이런 비현실적 확신을 자주 내다보면 논객이 양치기 소년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죽을 수도 있다, 초전박살 낼 수도 있다, 라는 예감적 표현을 쓰는 것이 맞다고 본다.
민주당 의원들을 전원 체포할 수 있는 방법은 군이 들고 일어나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 쿠데타가 성공했을 경우다. 그러지 않은 경우에서 이런 주장은 현실성이 전혀 없다. 차라리 군부는 들고 일어나라, 이런 주장이 오히려 현실적이다. 부정선거 수사한다고 해서 국회가 해산될 일은 더욱 없다. 수사하다 보면 오히려 시간이 흐르고 국회의원 임기는 편안히 종료될 수 있다. 4.15부정선거보다 이번 대선의 부정선거가 오히려 국민들에게는 더욱 먹힐 수 있는 소재가 아닌가 싶다.
유튜버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보수 유튜버들도 많다. 개나 소나 유튜브를 하다보니 저질 저품질의 유튜브가 횡행하고 있다. 프로급의 논객넷 앞에 초딩급의 저질 유튜브를 퍼와서 눈쌀이 찌푸려지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런 저질 유튜버들에게는 특징이 있다. 확신적 비현실적 제목으로 손님을 삐끼질 한다는 것이다.
그런 유튜버들은 이런 제목을 주로 붙인다. 문재인 망했다!, 민주당 좆됐다! 이재명 끝장났다! 이들 주장대로라면 문재인이 망한 것이 백번이요 민주당이 망한 것이 2백번이다. 그런데도 지금 이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손님을 유인하려다 보니 보수우파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극단적, 확신적, 비현실적 제목을 남발하고 있다. 이런 제목에 낚이는 것도 문제지만 거짓말장이, 뻥쟁이 유튜버들이 난립하고 있는 것이다.
논객넷은 싸구려 유튜브처럼 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미래의 결론을 확신하는 것은 점쟁이의 몫이다. 논객은 논객처럼, A처럼 하면 B처럼 될 수도 있다는 예감적, 예언적 표현을 사용하여, 국민과 독자들에게 미래의 확신이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을 말해주고, 국민들이 가야 할 미래의 길을 제시해 주는 논객넷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글을 써본다.
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