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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오만과 독선

작성자:

오대산

조회: 5558 등록일: 2021-11-11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 흔히 우리는 원칙을 말한다. 어느 사회든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이 두가지 일을 가름하는 기준도 원칙이다. 원칙은 도덕적 양심이고, 행위의 지침이며, 당위이기 때문에 따라서 자신의 행동에 윤리적인 평가를 하는 기준이다. 그러므로 원칙이 무너지면 흔들리지 않은 것이 없다. 원칙이 통하지 않은 사회는 구성원 상호 간에 신뢰가 없고 개개인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는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감동이 없어지고, 감격이 없어지고, 존경심이 없어진 사회, 차디찬 웃음, 쓰디쓴 웃음, 업신여기는 웃음만이 가득 차 있는 우리 사회, 바로 냉소주의가 판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지금 우리 정치판이 처해 있는 현실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현상이다. 집권 민주당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슈에 대한 본질과 현상을 오판하고 있다. 지나친 오만과 편견에 의한 경직성 때문이다. 국힘 곽상도ㆍ윤희숙은 가족 문제로 의원직을 버리며 정치적 책임을 졌다. 하지만 민주당은 본인 비리가 있어도 뻔뻔하게 버틴다. LH 사태 당시 투기와 관련된 12명의 민주당 의원들 여전히 의원 배지를 달고 있다. 비례대표 윤미향ㆍ양이원영은 의원직 유지를 위해 제명하는 꼼수까지 부렸다. 특히 윤미향은 위안부 할머니 사기·횡령·배임 등 8개 혐의 기소돼 있고, 이상직은 이스타항공 500억 횡령·배임 구속기소, 황운하·한병도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사건 기소, 최강욱은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고도 버티고 있다.  180석에 가까운 민주당, 굳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추한 도덕성까지 거명하지 않아도, 공룡 정당 이후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과 독선이라는 큰 줄기 강물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오만해지면 그 어떤 비판도 비난으로 들리고 독선에 빠지면 그 어떤 잘못도 소신으로 착각하게 된다. 업적을 노려 야망 찬 계획을 세우기에는 여러 갈래에서 썩었다는 아우성, 귀에 젖은 여러 꼴이 너무 어지럽다. 꼴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도 원인은 그런 정치에 있다. 이 땅은 아직도 많은 숙제를 안고 되어가고 있는 나라이지, 된 나라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가짜 위정자들아, 그리고 시대정신을 외치며 시대를 한탄하고 조국을 저주하는 자들아, 시대와 조국을 위하여 너희들이 한 일은 무엇이냐? 정치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것이 되려면 국민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을 움직일 수 있으려면 신뢰를 받아야 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도덕성을 갖추어야 한다. 국민을 움직일 수 없다면 국가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고, 그 정치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것은 기본원칙에서 비롯된다. 현실은 어떤가? 여야할 것 없이 나라의 안위(安危) 보다 그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난장 치며 정치 냉소주의 만들고 있다. 공자(孔子)는 “천하에 도(道)가 있으면 서민들이 정치를 비판하지 않는다(天下有道 卽庶人不議)”했다. 특히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 당신들이 바라는 평등, 공정, 정의의 세상 아이콘이 고작 이재명이었더냐.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line-height: 1.5; zoom: 1; opacity: 1;"></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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