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오염되고 있다
예배는 피조물이 창조주께 경배하는 지고지순한 행위다 성경속 십계명의 제3계명은 하나님에 대해 경망되게 행동하지 말 것을 말씀한다 예배 때 이 계명에 안티하기 쉽다
우선 예배시간에 인간을 하나님보다 높게 조명하거나 칭송하지 말아야 한다 여하간 인간이 과도하게 돋보이고 하나님 영광을 대신하게 되면 3계명서 말씀하신 질투가 나타날 수 있다 목사를 <주의종>이라고 하는 것도 목사가 하나님 받으실 영광을 대신 탈취하지 못하게 하려는 표현일 것이다
특히 예배시간에 인간에게 박수쳐 주고 인간을 과도하게 칭찬하는 것 몹쓸 일이다 박수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때나 할까 인간에게는 금물이다 정 인간에게 해야하는 경우는 예배후나 예배가 아닌 시간에 할 일이다
또 예배중 누가 앞에 나가 독창을 하거나 청년 또는 여성들이 화려하게 율동이나 찬양하면서 나대는 거 좋지 않다 말로는 "모든 영광 하나님께 " 하지만 춤추고 노래하며 인간 얼굴 과시하는 행위, 영적 손해 많다 감성터치로 은혜인 것 같지만 순간 스쳐가는 기분일 뿐이다 그런 거 없어야 좋다
광고시간에도 헌금한 사람을 칭송해주거나 유별나게 개인을 호명해 자랑시키는 것 좋지 않다
교회 성가대가 얼마나 은혜가 되고 예배 유익한 것 같지만 실상 없으면 좋은 장치다 온 성도가 성가대가 돼 함께 찬양하는데 뭐 별석에 가운 입고 앉아 유난떨 필요가 있을까 마치 무슨 교회 세력 과시하듯 그럴필요 없다
성가대랍시며 예산 타서 회식하고 밤늦게 까지 남아 연습한다고 수근거리고 성가대장입네 누가 소프라노 최고네 대우 받는 등 불필요한 행사들이다 성도들이 다 찬양대인 것을 뭐 별도로 그렇게 시간과 예산을 소비하고 그럴필요 있나
성가대찬양 들었다고 무슨 은혜나 진리가 보태지지 않는다 그저 순간 기분이고 얼굴과 목소리 과시일 뿐이다
지금은 구약시대가 아니고 다윗 흉내내려고할 필요도 없다
요 근래 가장 불쾌한 뉴스는 새에덴교회의 소강석 목사쇼이다 보수합동측이라는 교단의 총회장이란 신분으로 예배 중 국정원장 박지원을 칭송하고 그 붉은 인간에게 "안수받고 싶다" 뇌까린 사건은 예배가 아닌 창피스런 인간들의 파티였을 것이다 한국교회의 수치스런 민낯이다
대형교회들 선거철에 정치인 오면 예배중 앞에 불러 광고해주고 안수기도 해주는 등 망령된 행실 그쳐야 한다 그 사람은 곧바로 절간에 가서 부처에게 절하고 불전 내는 사람들이다
여하간 예배시간 만큼은 하나님께 의식을 집중하기 위해 피조물들은 낮아지고 엎드려져야 한다
과거 선거철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정치가들 세워놓고 어쩌구리 하는 것 보고 실망한 적 있다
광화문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여러 목회자들이 예전과 같지 않게 소원해지는 것은 다른 점들도 있겠으나 전목사의 습관화된 자기과시와 전목사에 대한 주변인들의 지나친 칭송 거부감도 원인일 것이다
예배중 지나친 인간칭송은 하나님 받으실 영광의 일부분을 탈취하는 것으로 성령이 근심하실 항목이다
한국교회의 교단들 중 이런 잡스러운 것들이 비교적 없는 교단은 부산서부교회를 담임하셨던 백영희 목사의 총공회 교단일 것이다
그 교단의 집회를 보면 사람한테 박수치거나 성가대 한다고 요란 떨지 않고 무슨 누구의 공적을 칭송하거나 하는 인본적 요소가 적다
심지어 가운데 선 그어놓고 남녀석이 딱! 분리돼 있다 휴식시간에도 남녀가 수근거리거나 청년들도 낄낄대고 잡담하는 모습 안 보인다 경건 그 자체라고나 할까 한국교회 예배오염 심각하다
여자목사라면서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하는가 하면 인간감성에 어필할 여러 장치와 별별 악기를 동원한 굉음소리 내거나 목사의 몸에 걸친 가운과 화려한 조명 등 프로테스탄티즘과 동떨어진 것들 허다한 실정이다
그놈의 가운은 뭣하러 걸치는 걸까 신부나 중이 부러운 건가? 그걸 걸치면 좀 신비감이 있나?
재언하지만 새에덴교회의 소강석씨가 보여준 박지원 어쩌구 했던 쇼는 한국교회의 수치스런 민낯이었고 기분나쁜 그림판이었다
그러면서 무슨 장자교단이랍시니 부끄럽지 않은가?
이러고들 있으니 주사파와 코로나에도 굴복당해 예배마져 못하는 비참신세 된 것 아닐까 ?
한국교회 예배오염 심각하다
성찰반성 필수일 것이다
2021.10.20
안티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