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신학에서 영혼의 문제
칼바르트(Karl Barth 1886-1968)는 20세기 신학계에 왕이라고 불리울 만큼 영향력이 큰 학자였다 그를 대강 보면 정통주의인 것 같고 자세히 보면 자유주의인 것 같아서 신정통주의 新正統主義라고 하는지 모른다 현대인에게 어필하는 것 같으면서도 성경적 전통에 선 것처럼 보여 크게 영향을 미쳤으나,
자세히 보면 교회신앙,즉 성경신앙을 해치는 위험한 학자였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평소 바르트신학에서는 30% 밖에 건질 게 없고 70%가 버려져야할 것이며 바르트를 수용할 경우 그 70%가 교회신앙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해왔다
고려파의 최덕성 교수가 바르트를 논한 것을 보면 "바르트의 성경관 계시관은 만인구원주의 종교다원주의 진리상대주의의 대로를 여는 신학으로써 그의 신학을 수용하는 교회나 교단은 생명력을 상실케 된다"고 하였다
여기서 잠간 바르트의 인간론 중 영혼 문제를 체크해 보자면 그의 인간 이해가 정통주의 즉, 성경텍스트에서 이탈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칼빈주의적 정통주의의 텍스트라 할 수 있는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은 작성에 소요된 시간이 6년이었고 신학자 121명이 참여하고 영국 상원의원 30명과 스코트랜드 목사 장로 6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이뤄낸 권위적 고백문이다 이 고백문 32장에는 <사후의 상태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가 있다 이 본문을 보면,
" 사람은 죽은 후 그 몸은 흙으로 돌아가 썩을 것이지만 그의 영혼은 불멸의 본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죽지도 않고 잠자지도 않고 그 영혼을 주신 하나님에게로 곧 바로 돌아간다 의로운 자의 영혼은 거룩함으로 완전하게 되어 가장 높은 하늘에 영접을 받아 들어가 빛과 영광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들의 몸의 완전한 구속을 기다린다....."
고 하였다
이에 반해 바르트의 영혼관은 성경과 다르다 바르트가 60세 때 행한 특강인 <교의학개요Dogmatics in outline>는 '바르트 신학의 선언'으로 평가 된다 이 글의 24장 <몸의 부활과 영원한 삶>에 보면,
" ....이생에서 기독교인이 소망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죽음 이후의 삶입니까? 죽음과 별개의 사건입니까 나비와 같이 무덤 위에서 펄럭이며 영원히 살기 위해 어딘가에 보존되고 있는 작은 영혼입니까? 이것은 바로 이방인들이 죽음 이후의 삶을 바라보았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인의 희망이 아닙니다...." (<칼바르트의 교의학 개요>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213쪽) 하여 영혼부재의 신학을 말하고 있다
이는 바르트의 이교적이며 이성주의적 세상사람들의 의식을 반영하는 논리다 아무리 육체중심으로 인간을 논하려 해도 영혼 없이 인간 설명 안 된다
영혼은 인간존재의 제1실체이다. 바르트의 인간관은 영혼부재 신학에 다름 아니다 바르트나 오스카 쿨만(Oscar Culmenn, 사후 영혼관에서 바르트와 같은 시각)의 영혼관은 성경에 대립된다
그들은 한결같이 영혼육체 구분이 그리스철학의 산물이고 성경적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성경적이 아니란 말은 성경의 영혼의 구원과 불멸에 대한 구절들이 영감된 계시가 아니라 헬라철학의 영향으로 그냥 어쩌다 성경에 들어온 것이라는 시각이다 즉, 한결같이 성경의 무오성을 믿지 않는 불신앙적 논변인 것이다
위의 웨스트민스터 고백은 성경도그마 그대로다 이에 반해 바르트나 쿨만의 영혼관은 사실상 과학주의에 의존한 물리주의(physicalism, 두뇌작용의 정지가 정신현상의 끝판이고 육체만이 인간이라는 주장)에 매달린 비성경적 이론이다 그래서 바르트를 수용하면 신앙의 토대가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영감된 계시이다 인간의 이성이나 지성작용이 유한하기 때문에 초월적이고 형이상학적 주제는 계시에 올인해야 답을 만나다 바르트 쿨만 할 것 없이 성경의 완전영감과 계시임을 불신하는 잔재를 가졌기 때문에 성경계시가 아닌 이성에 의존한다
그 결과물이 육체중심 영혼 불신인 것이다 육체는 흙에서 취했지만 영혼은 하나님의 생기로 발생한, 즉 하나님을 본향으로한 존재다 (창2;7,히11:13-16)
바르트 신학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유주의 성경비평학의 그늘에서 허덕이는 목회자가 있는 교회의 경우 성도들은 사후 천국에 들어갈 소망으로 사는데 정작 목회자는 흐리멍텅 한 채로 믿는 건지 직업상 저러고 있는 건지 구분 안 된다
그저 직장이요 종교영업가일 뿐인데 겉으로는 은혜롭고 좋은 목회자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 목회자의 영혼 안에 바르트 부류의 정보가 얼씬 거린다면 천국소망 끊겨버린 그저그냥 직장맨일 수 있다 배교와 타락은 신학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무리 은혜롭고 인기 있으며 사랑이 많은 목회자로 보여도 그런 감각현상에 끌려선 안 된다 바르트 부류에서 흘러나오는 자유주의 인본신학을 이겨낸 오도독스(정통주의)인지 분별하고,
또 나라와 교회가 공산주의주체교에 압살당하는 현실을 정확히 분별하고, 증언하며 싸우는 종인지 그냥 멍 때리 거나 자기보신주의 또는 붉은물 먹고 해롱대는 좌파는 아닌지 분별해 마땅하다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 (마16:3)
2021. 8.13 안티다원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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