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맞는 말과 틀린 말 그리고 말장난
이준석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보았다.
그의 말장난 중 압권은 “내가 당 대표로 성과를 보여 그분이 ‘영입하길 잘했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해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당 대표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라고 했다. 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 정말 소름 끼치는 악마의 말로 들리지 않는가! 자기가 영입한 사람이 자기를 탄핵했는데 아무런 반성은커녕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이게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의 말인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말세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사람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그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것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문재인의 실정은 보이지 않는가. 코로나 방역 독재는 보이지 않는가.
박근혜 정권 때보다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이 있는가.
또 그는 “정치는 말의 힘을 극대화 시키는 예술”이라고 했다.
과연 그럴까. 아니다 정치는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말로 끝낼 수 있다면 말 재주꾼 사기꾼도 정치할 수 있다는 생각인지 묻고 싶다. 그의 말인즉슨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는 말로 이해하고 싶지만, 말로 하는 정치는 한 번은 속을지 몰라도 국민이 바보가 아닌 이상 두 번 다시 속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누군가를 영입하기 위해 “정치는 개인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멋진 일이라고 설득했다.”라고 하는데 그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를 비롯한 오늘날 정치가 개고생하는 이유를 따져보면 정치가 그렇지 못했다. 라는 말과 다름없다. 거기에 이준석 본인도 포함된다는 말이다. 꼰대를 비꼬면서 그도 꼰대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젊다고는 하지만 그의 정치 입문경력이 십 년여 이상 되지 않았나.
“미국 유학 때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당대회 연설을 보며 ‘정치란 말의 힘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단칼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정치라는 예술이라고 느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아내를 버리란 말이냐’는 말 하나로 우리 사회의 연좌제를 다 풀어버린 것 아닌가. ”
위의 말에서 엿볼 수 있는 핵심은 독재와 감성 자극이라는 것이다.
합의에 따른 문제 해결보다 단칼에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전체주의 독재적 발상이 아니라고 할 것인가. 가장 가성비 좋은 통치, 정치 체제가 전체주의 독재정권이 아닌가.
또 노무현을 칭찬하고 있는데 이성보다 감성에 호소해 위기를 벗어나는 그야말로 말의 잔치라는 점에서 그는 노빠가 아니었을까 짐작되는 대목이다.
“부정 선거 주장은 야만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으로 용납하기 어려웠다. 정치적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결과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음모론에 빠져 재검표까지 했다면 보수정당은 한방에 무너졌을 거다.”
부정 선거 주장을 하면 야만이다? 이게 무슨 해괴한 논리인가. 부정 선거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해야 하는 것이 선거사무의 주된 임무가 되어야 할 것이고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에 부정이 있다면 민주주의 자체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일이므로 엄격히 검증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진위를 가려보지도 않고 주장 자체가 야만이라는 망발은 도대체 무슨 만용인지 모를 일이다. 혹시 문 정권과 내통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부정 선거를 저지를 정도의 간 큰 도적 정권이라면 그것을 덮을 방책도 이미 마련해 놓았을 것으로 봐야 당연할 것이다.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반부패의 상징이 됐지만, 그걸 벗어났을 때 어떤 전투력을 보여줄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라는 말은 맞다.
윤석열은 문재인과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한판 벌인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문정권의 부정을 캐는 듯하다가 덮어버린 것이 한둘이 아니지 않은가.
이 점에서 최재형도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좌파들은 대중을 기만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족속이니까.
“우리 믿음만은 저버리지 말죠” - (이준석(왼쪽)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취임 축하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두 사람은 종편 시사프로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믿음만은 저버리지 말죠”란 말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나는 이 장면에서 내통이란 말을 떠올리게 됐다. 는 솔직한 마음을 밝힌다. 물론 이념과 사상이 다르다고 해서 인간적 믿음을 갖지 말라는 말은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면서~
“공급에 있어 대전환이 필요하다. 기존 집을 재건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공주택의 경우 공간 설계부터 시대에 맞춰 바꿔야 한다. 청년 주택의 경우 잘 사용하지 않는 주방과 다용도실만 줄여도 집값을 2억 원 정도 낮출 수 있다. 8억 원 정도 하는 아파트를 6억 원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 말은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다. 설계라는 것은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그가 2억 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지만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다. 청년이 언제나 청년으로 머물 수 없다. 식구가 늘어나면 다른 주택을 또 공급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1채의 주택이면 될 것을 2채로 지어야 할 수도 있다. 정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오만에 빠지지 말라는 말을 전 하고 싶다.
-박근혜 전 대통령 면회했나.라는 물음에 그는
“없고, 앞으로도 면회 계획은 없다. 내가 당 대표로서 성공해서 그분이 ‘인재 영입 잘했구나, 사람 보는 눈이 있었구나’ 평가를 받게 하고 싶다. 가끔 그분이 궁금하다. 감옥에서 제가 당 대표 된 걸 보시긴 한 건지….”
박근혜의 평가는 박근혜가 하는 것이지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다. 평가를 받게 하고 싶다는 말은 말장난에 불과하고 평가를 받고 싶다는 능동형을 수동형으로 바꿔 교묘한 말장난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처음과 끝을 이렇게 말장난으로 맺는 것을 보니 그는 말재간 꾼은 몰라도 정치인으로 성공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고 그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성을 보는 것 같아 우울하다.
조선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 도래하는 것은 아닐까~
202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