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로 위장한 운동권은 빨대로 나라 혈세 빨아먹는 기생충
20대 청년 조국은 자본주의 전복을 꿈꾸던 사회주의자였다. ‘사노맹’ 산하 조직에서 활동하다 6개월 옥고를 치렀다. 세월이 흘러 조국은 사회주의 혁명 대신 부르주아적 삶을 탐하는 강남 좌파로 변했다. 알고 보니 그는 자식 출세를 위해 스펙을 조작하고 문서를 위조한 위선자였다. 입으론 여전히 진보와 공정을 말했지만 뒤로는 반칙과 특권을 서슴지 않고 있었다. 조국의 공모 사실을 인정한 정경심 판결로 ‘진보주의자 조국’은 사망했다. 진보의 가치를 주장할 자격을 잃었다.
운동권 서열로는 조국이 최하위였다. 80년대 운동권의 대부로 불리는 허인회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은 정치에 패배한 뒤에 태양광 비리협의로 구속되었다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허인회를 다시 불러낸이가 비리투성이 변창흠 국토부 장관 지명자였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허씨와의 커넥션 의혹이 불거졌다.
변창흠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시절 허씨의 태양광 조합을 밀어준 사실이 드러났다. 태양광발전소 설치 경험이 전무한 자격미달 조합에 SH가 미니 발전소를 25건이나 밀어주었다. 박원순의 서울시와 SH가 허씨에게 공공 면허를 내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누가 봐도 특혜였다. 이런 인간을 문재인은 국토부장관에 암명했다,
허씨의 사업은 SH의 첫 물량을 발판으로 승승장구했다. 제로였던 사업 실적이 연간 수천 건 규모로 폭증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허씨 조합이 받는 공공 보조금은 갑자기 15배로 뛰었다. 허씨가 운동권 인맥 장사로 공공 물량을 싹쓸이한다는 말이 무성했다. 허씨는 문 정권 출범 3년 만에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검찰 공소장엔 허씨의 ‘운동권 장사’ 수법이 적나라하게 기재돼있다. 예컨대 도청장비 업체의 부탁을 받고 친분 있는 의원이 공공기관들에 도청 문제를 질의하게 한다. 그러면 겁먹은 공공기관들이 도청 방지 설비를 구입하게 되고 허씨는 커미션을 뜯는 식이었다. 이렇게 해서 그가 받았거나 약속받은 돈이 6억원에 달했다. 독재와 싸운 민주화 투사의 행각 치고는 치졸하기 짝이 없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는 수많은 운동권 출신이 돈과 권력과 자리에 탐닉하는 기득권자로 추락했다. 민정당 연수원 점거로 투옥됐던 김의겸(고려대 82)은 재개발 부동산 재테크로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여성 시민운동을 개척한 윤미향(한신대 83)은 위안부 할머니를 팔아 돈벌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노맹 사건으로 6년 복역한 은수미(서울대 82)는 조폭 업체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의 경쟁력은 어느 집단도 흉내 못 낼 탁월한 연대 능력이다. 운동권 시절 터득한 조직화 노하우와 동지 의식을 그대로 사회에 이식했다. 그렇게 서로 봐주고 끌어주며 자기들만의 견고한 이익 카르텔을 구축했다.
심지어 자기들로도 모자라 자식 세대까지 특혜를 주겠다고 한다. 반독재 시위로 강제 징집됐던 우원식(연세대 76)은 민주화 인사 자녀에게 취업·대출 혜택을 주는 법을 추진 중이다. 육사 마피아, 경제 관료 ‘모피아’를 능가하는 최강의 이익 집단이 등장했다.
부르주아 속물이 된 이들에게 한 원로 진보 인사는 ‘민주 건달’이란 이름을 붙여 주었다. 자기 힘으로 돈 벌 줄 모르고 남의 팔 비틀어 먹고 사는 게 건달이다. 그러면서도 말로는 약자편인 양 고상한 혁명가 행세를 한다.
자기들은 욕망의 사다리를 질주하면서 대중에겐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로 살아가라”고 한다. 변절을 탓하기에 앞서 그 뻔뻔한 위선이 놀라울 뿐이다. ‘운동권’은 이제 명예의 훈장이 아니라 나라 뜯어먹는 적폐의 이름이 됐다. 더 이상 속을 국민도 없다. 문재인이 운동권 앞세워 정치하다 3년 반에 나라를 망쳤다. 문재인이 막장을 달리고 있다. 2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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