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토론방갤러리자료실취미제주4.3논객열전자유논객연합
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이정빈 교수의 장준하 유골 감식에 대한 근원적 의문들
작성자: 정재학 조회: 26890 등록일: 2013-04-03
이정빈 교수의 장준하 유골 감식에 대한 근원적 의문들

대부분의 언론은 이정빈 교수의 주장만 소개하고 반대 의견을 묵살, 결과적으로 합리성이 없는 타살설을 선전해준 모양이 되었다.

 

이윤성 서울대 교수는 “그 분(이정빈 교수)은 유골을 보기도 전에 언론에 ‘타살 가능성’을 말했다. 이는 학자적 태도가 아니었다”고 했다.

  

                                                                                                                                                                                        (조갑제닷컴) 

 

지난 달 26일 장준하 씨 유골 再감식 결과를 발표한 이정빈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再감식을 “혼자서 했다”고 밝히는 등 일부 감식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빈 명예교수는 4월1일 보도된 <조선일보> 崔普植(최보식)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再감식 과정을 소개했다. 李 명예교수는 정밀감식에서 컴퓨터 단층촬영과 3D(3차원) 동영상을 활용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식에는 별다른 공정이 없다.

1975년 사망 당시의 검안 사진들과 내 눈으로 유골을 보면서 정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사실 혼자서 했다”
‘통상적인 유골 檢案(검안)과 다를 게 없지 않는가’란 질문에 “그런 셈이다. 골절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식팀 구성에 대해서도 “팀이라고 할 것도 없다. 사실 혼자서 했다”고 했다.

그는, 2012년 8월 張 씨의 유골을 검안했던 이윤성 서울대 교수의 ‘加擊(가격)에 의한 것인지, 넘어지거나 추락하면서 부딪혀 생긴 것인지 판단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임상 의사라면 그렇게 해야 할지 몰라도, 법의학자는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 재구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칼로 찔렀다’는 사실에 그치는게 아니고, 어떤 칼로 어떻게 찔렀는지를 그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초 ‘망치 加擊’을 주장했다가 ‘큰 돌이나 아령’으로 번복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어깨뼈에 골절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신문의 일문일답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하지만 과학적 근거를 갖고 추정해야 하지 않나? 처음에는 “망치로 가격했을 것”이라고 했다가, 이번에는 “큰 돌이나 아령”으로 바꿨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망치’라고 했다. 유골을 직접 안 보고서 말한 거라 좀 찜찜했다. 실제로 보니 함몰된 모습이 달랐다. 훨씬 더 큰 힘이 작용했다. 그래서 ‘큰 돌이나 아령’으로 바꿨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그럴 수도 있지 않은가?
“추락해서 우측 머리와 엉덩이가 동시에 깨졌다면, 왜 그 중간에 튀어나와 있는 어깨뼈는 안 깨졌을까. 이게 포인트다.”

―그게 추락 전 머리를 가격당했다는 논리적 근거인가?
“양쪽 골절이 있었다면 그 중간의 어깨뼈도 깨졌어야 한다. 그런데 왜 어깨뼈는 안 깨졌느냐? 이는 머리와 엉덩이가 동시에 깨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추락 전에 머리를 먼저 가격당했고, 나중에 떨어져서 엉덩이가 깨졌던 것이다.”

―머리와 골반뼈가 깨지면 반드시 어깨뼈가 부러져야 하나?
“반드시는 아니다.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사람 말을 믿지 않는다”

李 명예교수는 ‘(張 씨가) 머리를 加擊 당해 즉사했고, 이후 누군가 벼랑 밑으로 내던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에 대해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또 ‘머리 加擊만으로 즉사하기 힘들다’는 질문에는 “예외적으로 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목격자 김용환 씨의 진술에 대해 “나는 그런 사람 말을 믿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이에 대해 이윤성 서울대 교수는 “그 분(이정빈 교수)은 유골을 보기도 전에 언론에 ‘타살 가능성’을 말했다. 이는 학자적 태도가 아니었다”고 同 신문은 전했다. 또 “후배 법의학자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았다”며 “나는 직접 그 분에게 재차 확인했다.

 

그분은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있었다”고도 했다. 이윤성 교수는 “그런 선입견을 갖고 감식을 한다면 결과는 뻔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두개골 골절은 추락에 의한 결과라고 보는게 합리적’

 

대한법의학회(이하 학회)가 올해 초 <대한법의학회지>에 내놓은 ‘감정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기술이 있다.

<골절線(선) 일부가 봉합선을 포함할 정도이고, 일부의 골절선은 두개골의 基底部(기저부)까지 이어졌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점들은 충격 당시 가해진 외력의 힘이 상당하였음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직접적인 가격으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기 쉽지 않고,

 

두개골에 外力(외력)이 한 번 가해졌을 것으로 보이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추락이라는 상황이 있었다고 판단되며, 손상의 판단에 있어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함을 생각할 때 두개골 골절의 손상은 추락에 의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들이었다.>

학회 역시 두개골에 생긴 함몰(손상)은 한 번의 外力에 의해 생긴 것이며, 이 또한 추락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다만 “확실성 차원에서 가격에 의한 결과의 가능성을 적극 배제할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하여서는 다소 보수적인 의견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고 덧붙였다.

 

감정보고서는 또 “여러 가지의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정하여 혹은 잘못된 판단에 근거하여 사실을 誤導(오도)할 수 있는 의견 제시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한법의학회, 잘못된 언론보도 是正 촉구

그럼에도 다수의 언론은 ‘張 씨가 頭部(두부)를 加擊당한 뒤 누군가에 의해 추락사했다’는 식의 추측성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추측성 보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학회는 지난 달 27일 성명을 발표, 장준하 사건과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 내용의 是正을 촉구했다.

 ‘정밀감식에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한법의학회에 참여를 요청했지만 참여가 어렵다는 회신을 받아 이 교수(注: 이정빈)에게 의뢰한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학회는 ‘장준하선생사인진상조사공동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유골에 대한 검사 요청 당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사를 위해 두 가지 기준을 위원회 측에 제안했다고 한다.

▲자유로우면서 실제 검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적절한 검사 진행 체계의 구성

▲검사를 특정 시간에 맞추지 않고, 다양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시간 보장 등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학회는 위원회 측이 이를 보장하지 않았고, 참여 자체가 특정 목적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학회가 유골 검안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는 위원회 측이 검사 기준의 공정성을 보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언론은 이정빈 교수의 주장만 소개하고 반대 의견을 묵살, 결과적으로 합리성이 없는 타살설을 선전해준 모양이 되었다.

싸인
인쇄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 2
이전글 고독은 병이 아니다. [3]
다음글 미친 KBS의 장난질. [1]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8712 목숨바쳐 나라를 지켜야할 때다. 빨갱이 소탕 2498 2025-01-05
48711 20 30 세대들은 너희들의 장래를 위해서 태극기 들고 나오라 ! 안동촌노 3079 2025-01-05
48710 [신백훈의 지부상소(持斧上疏)] 사자성어로 보는 대한민국 망국 현실 하모니십 2417 2025-01-05
48709 2024.1.5.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모음 남자천사 2318 2025-01-05
48708 안정권은 제 2의 박정희 (9) - 박정희 보수 Vs. 김영삼 보수 운지맨 2797 2025-01-05
48707 너 네 법 연구회의 대통령 체포 음모 빨갱이 소탕 2460 2025-01-04
48706 윤통은 고생스럽지만,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안동촌노 2808 2025-01-04
48705 민주당이 탄핵소추에서 내란죄를 뺀 것이 재판관과 짬짜미를 한 것이란 추정. 도형 2345 2025-01-04
48704 부정선거 부정하는 조갑제-정규재-변희재-한민호에 경고한다 (Feat. 윤석열- 운지맨 3034 2025-01-04
48703 ‘중범죄자 이재명 방탄위해 대통령 탄핵하는 나라’ 이게 나라냐 남자천사 2368 2025-01-04
48702 한남동 태극기집회 현장스케치 노사랑 2134 2025-01-03
48701 현재 악의 세력에 의해 법집행 기관이들이 조종을 받고 있는 것인가? 도형 2211 2025-01-03
48700 긴급 속보 == 이제는 내전이다. [3] 안동촌노 2727 2025-01-03
48699 자유대한 수호할 한국교회 [2] 안티다원 2315 2025-01-03
48698 국민혁명 한남동서 시작되었다. 애국동지들이여 목숨걸고 투쟁 나라지키자 남자천사 2176 2025-01-03
48697 판사의 불법적 영장발부를 가지고 체포를 하는 것은 불법행위이다. 도형 2237 2025-01-02
48696 긴급 천기누설 = 죽느냐 ? 사느냐 ? 이다. 안동촌노 2821 2025-01-02
48695 불법영장발부 및 체포가 민*당의 자충수가 될 듯... 모대변인 2101 2025-01-02
48694 국가영웅 안정권대표님의 윤석열 러브레터 정밀분석 노사랑 2190 2025-01-02
48693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자는 즉시 사살하라. [2] 빨갱이 소탕 2265 2025-01-02
48692 한남동 갑니다 [1] 정문 2519 2025-01-02
48691 본격 전쟁 시작-미국이 찢재명에게 칼을 겨누는 것 같아요 [2] 배달 겨레 2060 2025-01-02
48690 ‘이재명·우원식 말이 법인 개판 대한민국’ 국민혁명으로 대청소를 남자천사 2142 2025-01-02
48689 2025년 네비게이토 산돌a팀 신년수양회 노사랑 2021 2025-01-01
48688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악의 제국의 잘짜인 각본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도형 2516 2025-01-01
48687 똥팔육과 공무원 나부랭이 때문에 망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문 2720 2025-01-01
48686 올해는 남과 북이 통일되는 한해가 될 것이다. [2] 안동촌노 2892 2025-01-01
48685 더러운 역적의 피 정문 2549 2025-01-01
48684 변희재 대표와 정통우파TV의 정확한 지적 : "내각제 막는 것보다 운지맨 2929 2025-01-01
48683 아픔을 품은 채 새해를 맞으며 안티다원 2451 2025-01-01
48682 도둑이 매를 드는 세상 빨갱이 소탕 2452 2025-01-01
48681 전라도 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4] 정문 2738 2025-01-01
48680 일개 판사가 좌우하는 대통령의 신분 [2] 빨갱이 소탕 2528 2025-01-01
48679 다 제쳐두고 좌파 무뇌아들과 싸우는 청년 응원합시다. 배달 겨레 2013 2025-01-01
48678 감성과 이성 [1] 배달 겨레 1861 2025-01-01
48677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남이 할 수 있는 일-3편 [2] 배달 겨레 1592 2025-01-01
48676 이재명 방탄 총리탄핵 국정마비’ 을사년에 4.19혁명정신 발휘하자 남자천사 2064 2025-01-01
48675 무안공항 사고에 사용할 예비비를 야당이 감액해서 그 피해는 전라도민이 본 도형 2213 2024-12-31
48674 이제 빨갱이들은 최후 발악으로 무안 공항 테러를 시작했지만, 안동촌노 2816 2024-12-31
48673 자연에 의지가 있을까 안티다원 2372 2024-12-31
48672 조센진들아 개조선 개씹선비 똥구멍이나 빨며 그냥 뒈져라 ㅋㅋㅋㅋ 정문 2235 2024-12-31
48671 이재명 민주당 ‘부정선거·탄핵 내란’ 국민혁명으로 쓸어내자 남자천사 1951 2024-12-31
48670 최상목 대행의 대행이 무안항공기 사고로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 도형 2014 2024-12-30
48669 김정일의 지시로 당선된 노무현(펌글) [5] 빨갱이 소탕 2447 2024-12-30
48668 ‘계엄 원인제공 민주당·탄핵내란도 민주당’ 국민혁명으로 쓸어내자 남자천사 2108 2024-12-30
48667 민주당 당사에 폭탄 던지고 싶다 [2] 운지맨 2626 2024-12-29
48666 민주당의 거대 해악질에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옳은 짓이었을까? 도형 1959 2024-12-29
48665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남이 할 수 있는 일-2 배달 겨레 1537 2024-12-29
48664 탄핵 게임 배달 겨레 1807 2024-12-29
48663 전라도 무안공항 항공기 폭발 사고 [4] 빨갱이 소탕 2235 2024-12-29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이정빈 교수의 장준하 유골 감식에 대한 근원적 의문들
글 작성자 정재학
신고이유
회원정보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는분
제목
내용
(0/200바이트)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