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현길언 선생님!
필자는 진주강씨 은열공파가 제주에 입도해 17대가 되는 해에 출생했기 때문에 뼛속까지 제주사람인 셈이다 물론 태어나기는 서울 영등포 도림동 423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이 서울서 직장생활 하실 때 나으셨고 3살 때 데리고 제주로 내려갔으니 서울은 출생지일 뿐이다 물론 부모님은 언제나 "영등포서 주어온 놈"이라고 놀리시며 키웠으니까 영등포란 게 영혼에 입력은 됐지만!
제주사람에겐 4.3사건이란 큰 아픔이 있다 남로당이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하기 위해 일으킨 폭동사건이었는데 진압과정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다 이 사건을 두고 지금도 도민들 간에 좌우 대립이 있는가 하면 좌빨세력들이 그 4.3을 악용, 제주를 제2의 광주 또는 북의 해방구로 만들려는 공작이 진행 중이다 특히 박원순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위원회 기획단장인지하는 걸 하면서 보고서를 통해 좌편향으로 사실을 왜곡 했다
10일 별세하신 현길언 선생님은 제주 서귀포에서 나셨는데 여러 문학작품과 연구서를 통해4.3을 천착하신 분이셨다 나는 주로 서울에 살면서 4.3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 전혀 참여할 기회가 없었고 공부도 부족해 늘 고향, 특히 4.3문제에서 죄인된 심정 뿐이고 그져 현길언 선생님이 우파를 대표해 싸워주시는 일만 기억하는 정도였다
물론 현선생님의 작품이나 연구서들을 공부할 기회도 없었고 그저 선생님께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분투하신다는 정도였을 뿐이니,
선생님 떠나시자 뵙고 가르침 받을 기회도 얻지 못한 과오를 자책할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는 "(현길언 교수는) 이데올로기는 인간 위에 설 수 없고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휴머니즘은 핍박 받는다는 철학을 전달해 왔다" 라고 했고 조선일보는 2015년 4월의 인터뷰에서,
" 4.3 희생자들은 대부분 이념 때문이 아니라 유격대와 진압군 사이에서 쫒겨 다니다 희생된 피해자들이다 이들을 대한미국 정부 수립을 반대하는 투쟁에 나선 戰士처럼 묘사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 했던 발언을 소개했다
제주인의 큰 과제가 있다면 4.3문제의 올바른 평가와 그 아픔의 치유, 그리고 4.3을 악용해 제주를 해방구나 대남 적화기지로 만들어가려는 음모를 분쇄하는 일일 것이다.아니 이것은 제주인만 아닌 한국 현대사 바로잡기의 중요한 과제다
선생님은 자신이 9살에서 14세까지 일어났던 이 4.3을 일평생 고뇌하며 문학으로 승화시키거나 연구서를 통해 사실에 근접 하려는 투지로 사셨다
제주의 대표 우파 지성이신 선생님은 기독교신앙으로 사셨다 10일 암으로 투병하시다 우리 곁은 떠나신 선생님!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낙원에서
앞서간 성도들과 더불어 안식하소서 !
아름다운 고향 제주와
적화 위기에 처한 자유대한을 위해 기도하소서!
앞서간 우리의 친구들~ 광명한 그집에 올라가~ 거룩한 아버지 모시고~ 영원히 영광에 살겠네~
2020.3.12 안티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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