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이쯤 되면 과대망상이다.
궤변을 늘어놓으면서까지 자기의 생각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부류는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면서 남에 대해 비판도 잘한다. 또한, 토론을 벌여도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호전적으로 말싸움을 걸어온다. 그런데 형세가 나빠지거나 어떡해서든지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으려 할 때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우한 코로나 사태로 본 문재인 정권 관료들의 행태와 비슷하다.
문재인은 청와대에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 추세라고 언급하며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물타기 발언을 붙이며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다.”라고 불만스러운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 대통령에 그 관료들인가? 우한 코로나 대응에 관한 자화자찬 사례를 보자. 코로나가 확장세 조짐을 보였던 2월 12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집단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필요가 없다.”라고 마치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한가한 발언을 했다. 이날 우리나라의 경우 확진자가 28명이었던 날이다.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도 “코로나 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근거도 없이 낙관론을 밝혔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렇게 아마추어적일 수 있을까? 3월 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있는 우수한 검진능력, 그리고 투명하고 강력한 방역 시스템을 통해서 정부가 코로나 확산 차단 성과를 일구어 가는 시점"이라고 자찬했다. 이어서 김강립 차관도 ”지구상에 있는 어느 나라보다도 신속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구 대비 많은 수 검사를 했다.”라고 자랑했다.
이날 확진자는 6,593명, 사망자는 44명까지 가파르게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국민 불안 심리도 덩달아 치솟을 때였다. 마스크 대란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오죽했으면 국민 사이에서 “마스크 한 장도 제대로 못사는 나라”라는 조롱 섞인 비난이 나오고 있을까. 클라이맥스는 3월 8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만들었다. 그는 “환자 수가 많은 것은 방역 역량의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우리나라 대응이 다른 나라의 모범사례이자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이날 확진자는 7,313명,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날이다. 이쯤 되면 자화자찬을 넘어 과대망상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사망자 50명이나 넘었음에도 태연하게 망발할 수 있단 말인가. 초기의 '중국인 입국 금지 확대' 골든타임 놓친 것 사과는커녕 오히려 세계적인 모범사례라고 우기고 있다.
역설적으로 국민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실험 대상이었다는 뉘앙스다. 궤변으로 자기 생각을 주장하는 사람, 모순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 모두 알고 있는데 말하는 본인만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 항상 자기를 과대평가하는 망상에 빠진 사람들의 공통적인 현상은 애정 결핍 증상과 과대망상 증상이라고 심리학 전문가들은 말한다. 문재인 정권, 이쯤 되면 자화자찬이 아니라 과대망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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