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한계.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나라가 어수선하다. 이 와중에 다시 드러난 대통령의 아마추어적인 위기관리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재인이 진원지인 중국에 대한 결단을 못 해 골든타임을 놓친 대가다. 신념에 찬 중국몽에 따른 잘못되거나 과장된 믿음이 초래한 결과가 엉뚱한 곳에서 나타난 것이다. 마스크 한 장도 제대로 구할 수 없는 나라,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예컨대 신종 바이러스 창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알다시피 비슷한 과거 바이러스 사태의 경우 많은 사람이 감염되었고 사망자 수도 많았다. 그런데도 이번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짧은 기간임에도 그 공포심이 더 하고 있다. 마스크 구매 사태에서 보듯이 급기야 집단히스테리 현상이 생겨날 지경에 이르렀다. 우왕좌왕하고 있는 국가 위기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한 국가의 대통령이라면 늦었을지언정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략과 목표와 비전을 세우고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위기상황에서 그 도면대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리더가 무능한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자신이 유능하다고 착각하고 자기 방식대로만 하려는 오만과 독선이다. 오만해지면 그 어떤 비판도 비난으로 들리고 독선에 빠지면 그 어떤 잘못도 소신으로 착각하게 된다.
순간만 넘기겠다는 접근은 자칫 대재앙을 맞을 수 있다. 대개 갈림길 선택 앞에서 그 사람의 본성이 드러난다. 단체나 국가의 경우 리더의 위기관리 능력에 따라 그 조직의 실체가 나타난다. 과거 세월호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던 탓일까? 또다시 신천지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은 스스로 아마추어리즘을 보이는, 한 대통령의 한계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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