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가고 3월이 다가와도 오는 4월 만큼 하랴!
그렇게 4월은 우리의 희망이 부푼, 온국민의 염원이며 간절함이
담긴 미래를 향한 소망의 달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심판의 날인가!
벙어리 냉가슴앓듯 침묵의 연속이었고, 금방이라도 터질 거 같았
던 울분의 나날들이 많은 민초들의 가슴은 늘 안개낀 미로를 바
라보는 답답한 심정으로 살아가야 했던 서글픈 현실의 연속이었
다.
누가 말했던가, 아무런 잘못없는 남의 눈에 눈물 흐리게 했던 자
들의 눈엔 언젠가 피눈물을 흘린다는 세상이치는 변함없으리라.
그런대로 순탄했던 나라가 언제부턴가 정의롭지 못한 자격미달
인 불순자들로 부터 엉망진창이 돼 가는 모습에 어느 국민인들
분노 안할 나라가 어디 있겠는가! 이젠 철부지 애들도 다 느끼는
기성세대의 아픔이 무엇인가를 아는 작금에 이르러서도 마치 도
깨비같은 굿판을 벌이며 깨춤을 추는 자들을 보면서 그저 한숨
만 쉴 날이 이제 멀지 않았기에 무엇보다 기쁘다.
오, 4월이여 오라!
어서 빨리 와서 이 설움, 이 분노를 한 방에 날려보낼 수 있는 그
런 멋진 4월이 되어 온 국민의 맘을 환희의 연속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다시는, 정말 다시는 무지렁이같았던 국민이 아님을 만천하에
밝힐 수 있는 그런 4월이 되게 힘과 용기를 주시라.
그동안 시달리고 시달렸던 몸과 맘을 말끔히 씻기어 진정 나라
사랑하는 맘이 어떤가를, 확실히 보여줬으면 좋겠다.
하여, 그야말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다운 나라에 편히
살 수 있는 그런 국민이 돼 악법을 물리친 법치를 준수하며 불
순한 자들은 과감히 퇴출할 수 있는, 오로지 국민만이 나라의
주인임을 알고 늘 국민을 염두에 둔 애국심이 투철한 지도자들
로 뭉친 그런 나라가 되게 현명한 심판의 선택을 행사할 수 있
을 다가오는 4월 만큼은 가장 행복한 보람스런 나날들이 되길
두 손 모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