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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한국민 무엇이 병폐인가?

작성자:

카라장

조회: 11627 등록일: 2020-01-09

■ 한국, 한국인 무엇이 병폐인가?   <o:p></o:p>왜, 우리는 국민 수준이 이 모양인가?국민의식이 개ㆍ돼지 수준에 머물면 궁민(窮民)의 가치로 살아갈 수밖에는 도리가 없다.   <o:p></o:p>선진국이란 경제 수준이 높다는 것만으로 붙여지는 이름이 아니다.경제 못지 않게 올바른 정치와 가치있는 교육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o:p></o:p>정치는 한마디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교육은 국민에게 지식과 기술 등을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주는 것이다.   <o:p></o:p>정치는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그 권력을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전체의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그래서 위정자들이 정치를 잘해야 국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누리게 되는 법이다.   <o:p></o:p>정치는 곧 국가와 사회 질서의 근간이 되는 헌법과 법률에 의거한 법치가 준행될 때 정직한 정치가 이루어지며 국법이 권력에 의해 유린되어가치상실이 된다면 국론은 분열되고 민심은 이반되어 위정자들은 정치야바위꾼이라는 비난을 결단코 면치 못하게 되는 것이다.   <o:p></o:p>나라가 나라답고 국민이 국민다운 것은 비단 정치만으로 해결되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교육이란 따가운 매의 가르침이 수반되어야만 한다.그래서 국민들의 의식을 일깨우는 가치있는 건실한 교육이 실재해야만 한다.   <o:p></o:p> "교육"의 어원을 보면 "교(敎)"는 '가르치다'라는 의미로서 이미 형성되어 있는 외적인 문화유산을 학습자가 습득하도록 이끌어내는 것이고 "육(育)"은 '기르다'는 뜻으로 학습자가 지니고 있는 잠재가능성이 발현되거나 발달되도록 한다는 의미다.   <o:p></o:p>교육학적으로 본 정의는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며 또 수단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o:p></o:p>즉 교육은 인간형성의 과정이며 사회개조의 수단이다.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하여 개인생활·가정생활·사회생활에서 보다 행복하고 가치있는 나날을 보내게 하며 나아가 사회발전을 꾀하는 작용인 것이다.교육은 전적으로 국민의 의식을 일깨우는 일이다.   <o:p></o:p>일전에 1946.8.13일자 동아일보에 게재된 자료를 보았다.   <o:p></o:p> < 귀하의 찬성은 어느 것입니까? >라는 설문지다.   <o:p></o:p> [사회주의 6,037명 (70%), 자본주의 1,189명 (14%), 모른다 653명 (8%), 공산주의 574명(7%)]   <o:p></o:p>해방을 맞은 이듬해, 조선민들의 의식수준은 이처럼 바닥으로 낮았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의 개념 자체를 모르는 무지 상태의 수준이다.   <o:p></o:p>당시 전국 8.400여명에게 던진 설문조사에서 사회주의를 원한다는 조선인이 전체의 70%인 6,037명으로 자본주의 1,189명 14%, 모른다 653명 8%, 공산주의 574명 7%를 제치고 단연 수위였다.그래서 공산화되기 일보직전까지 가지 않았던가?   <o:p></o:p>그로부터 70여년이 지난 현대의 한국민 의식은 어떠한가?   <o:p></o:p> <경쟁은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는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를 지난 3.20 ~22일 남자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가 온라인 조사를 벌인 적이 있었다.   <o:p></o:p>20대는 동의가 64명, 동의 안함이 31명 모른다가 5명이었다.30대는 62, 34, 4이며 40대는 51, 46, 3이고 50대는 47, 49, 4 60대이상은 46, 53, 1로 나타났다.   <o:p></o:p>여기서 우리는 국민의 의식수준을 읽을 수가 있었다.국가 미래의 주역이 될 2, 30대의 가치관을 보고 놀라다 못해 한심하기가 그지없다.   <o:p></o:p> '경쟁이 나쁘다'는 생각.우리 사회는 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키워 왔는가?   <o:p></o:p> '모두다 똑같이 공평하게 살아야 한다'는 관념 속에 사로잡힌 이들을 보고 지금 우리는 무엇을 절실히 느끼고 아파하는가?   <o:p></o:p>과연 경제 10위권의 한국, 한국민이 100년전 조선인의 사고방식과 무엇이 다르다 하겠는가?   <o:p></o:p>우리나라는 부모의 학구열이 유달리높아서 문맹이란 글자를 도시 모를지경에 이르지만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양태가 다 이 모양, 이꼴이다.   <o:p></o:p>일러 말하건대 대한민국은 교직자(敎職者)는 많으나 교육자(敎育者)가 적은 나라요 지식인은 많으나 지성인이 적은 나라가 아닐런지.   <o:p></o:p>한국, 한국인의 병폐는 정치도 그러려니와 교육 또한 부재인것 같아 이 밤도 한심에 겨웁다.   <o:p></o:p>2020. 1. 9논객 카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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